“우리 아이들 급식을 지켜주세요!”

서울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서명운동 개시

  • 입력 2023.07.21 06:05
  • 수정 2023.07.21 06:18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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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개편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개편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강제개편을 막아내기 위한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개편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에 농촌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서울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서울시에 의해 오는 12월 말 중단될 상황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키자는 취지로 서울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서명 링크 : https://forms.gle/7E5gvGxCH86B28HLA).

이번 서명운동은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추진되는 12개 자치구뿐 아니라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서명 결과는 서울시·서울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 참가는 서울시민만 가능하다.

공대위는 현행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체계(산지-서울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통한 산지 농산물 공급)를 서울시 의도대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통합 관리체계’로 바꿀 시 “오히려 공공급식 이용시설과 식재료 공급품목, 친환경 식재료 공급비율 축소 등으로 인한 이용시설(어린이집·복지시설 등)의 불편 증가와 급식 질 후퇴 우려가 있다”며 “아이들과 어르신의 건강, 우리 농업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서울시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대위엔 서울시 자치구 도농상생공공급식센터협의회, 산지 공공급식센터, 자치구 공공급식 수탁기관 및 전국먹거리연대, 서울먹거리연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GMO반대전국행동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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