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으로 논란인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재차 계류됐다. 법안 처리 기회가 11~12월로 넘어가면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전망도 어두워졌다.이번 농협법 개정안엔 농협중앙회 자회사 명칭사용료 상향, 도시농협 역할 제고 등 의미 있는 내용들이 수록돼 있지만, 법사위 문턱에서 ‘중앙회장 연임제’ 관련 조항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단임인 중앙회장에 연임제를 도입하고 현직 회장부터 이를 소급적용하려는 것인데, 농협중앙회의 법안 로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과 현직 소급 조항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논란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의 법안 심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법안에 반대하는 농민·노동단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반대 입장을 공고히했다.문제의 농협법 개정안은 현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위한 특혜 논란을 거치며 지난달 23일 법사위에서 한 차례 계류된 바 있다. 21일 법사위 전체회의는 국정감사 전 마지막 법안심사 기회로, 법안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마사회)가 보유해 온 보도전문채널 (주)YTN 주식지분 9.52%. YTN 주식 속 공기업 지분인 이 9.52%는 YTN이 공영방송으로 존재토록 기능해 왔다. 그 마사회 지분 9.52%가 정부·여당의 압박으로 인해 YTN의 최대주주인 한전KDN 보유지분 21.43%와 묶인 채 민간기업에 ‘통매각’될 상황이다.지난 8일, 주요 신문 지면엔 ‘한전KDN 및 한국마사회 보유 (주)YTN 지분 매각 사전공고(매각자문사 : 삼일회계법인)’가 올랐다. YTN 보유 주식 1,300만주를 전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의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심사를 앞두고 농업계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농민단체들이 저마다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결국 농협중앙회장 연임제의 ‘현직 적용 배제’가 절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 논쟁거리는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조항이다. 연임을 허용하는 것 자체도 논란거리지만 법안이 ‘현직 회장부터 적용’을 허용해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을 위한 특혜성 법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법사위 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우후죽순 개발되는 과정에서 농지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산업단지 등 농지소멸 주요원인 정리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무분별한 농지 태양광 설치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이 진행돼 농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지 보전 방안을 요구할 목적으로 열렸다.국가통계포탈 통계를 참고한 경실련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62만796h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규모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우후죽순 개발되는 과정에서 농지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식량주권의 근원인 농지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산업단지 등 농지소멸 주요원인 정리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무분별한 농지 태양광 설치 등의 이유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이 진행돼 농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지 보전 방안을 요구할 목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농노련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대외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국회를 방문하면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전농노련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갑질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은 본회의 일정과 겹쳐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전농노련과 만나 농업부문 공공기관의 갑질문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4년 단임인 농협중앙회장에 연임을 허용하자는「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일사천리의 진행 상황과는 반대로, 현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위한 특혜 논란과 이를 둘러싼 각종 추문으로 이미 심각하게 얼룩져 있으며 그 내용 역시 모순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지는 법안에 연루돼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매주 순차적으로 연재한다.농협중앙회는 전국 1,111개 지역 농·축협의 이익을 대변하고 200만 농민들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화훼자조금)가 지난 13일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사)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와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과 건강한 녹색 환경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3개 단체는 조화 근절을 위해 △전국적인 대국민 홍보왕 캠페인 진행 △시민사회환경단체와 업무 협조 체계 구축 △민·관·학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연대사업 진행 등을 협약했다. 또 조화 근절을 위해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동 사업도 진행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개 기관 대상 ‘갑질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구했다.전농노련은 지난달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과 ‘농업 공공분야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농노련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단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개 기관 대상 ‘갑질피해 사례’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구했다. 전농노련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과 ‘농업 공공분야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전농노련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기관 노동조합과 단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이동권. 장애인 인권의 첫걸음이다.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는 한 교육권·노동권·먹거리기본권 및 탈시설 등 나머지 기본권 확보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박경석, 전장연)의 ‘지하철 출근길 투쟁’으로 한국사회에서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농촌 지역 거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농촌 거주 장애당사자들은 어떤 대안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충북 옥천군 및 그 일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자.최근 인구 5만명 선이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