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노련,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갑질문제’ 논의

"국회도 문제해결에 노력하겠다" 답변 들어

  • 입력 2023.06.24 10:43
  • 수정 2023.06.24 10:46
  • 기자명 원재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의장 서권재 aT노조위원장, 전농노련)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농노련은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갑질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대외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국회를 방문하면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전농노련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갑질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은 본회의 일정과 겹쳐 분주한 상황 속에서도 전농노련과 만나 농업부문 공공기관의 갑질문제 근절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병훈 위원장은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농식품부, 관계부처에 전농노련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업무보고와 국정감사에 다시한번 언급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농노련은 향후 갑질 근절 설문조사 결과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농식품부 장관과 유관기관 노동조합 간 소통의 자리도 마련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갑질문제 뿐 아니라 각 기관의 현안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체 15개 소속단체 중 서권재 전농노련 의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조위원장), 강하나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노조위원장, 신원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노조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김필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위원장, 지성환 축산물품질평가원 노조위원장, 서영진 전국공무원노조 농림축산식품부지부장, 이민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조지부장, 노광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 제공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 제공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