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가축전염병 연구의 민관협력 체제가 확대될 전망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민간 생명공학분야 시험연구용 생물자원 수요에 부응해 하반기부터 가축전염병 병원체 민간 분양을 전향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방역상 문제가 없는 병원체부터 순차적 완전 개방을 목표로 ‘가축전염병 병원체 분양시스템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 검역본부 내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VCC)’ 주관으로 분양 가능한 병원체를 적극 발굴하는 등 분양자원 목록도 재정비 중이다. 올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달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던 강원도 영월군 일대의 방역대가 한 달여 만에 해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발생농장 10㎞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어 방역대를 이날부터 해제한다고 전했다. 사육돼지 방역대는 해제됐으나 야생멧돼지 방역대 및 방역조치는 기존처럼 유지된다.이로서 영월군 전용차량 지정 및 이동통제와 방역대 농장과 역학농장의 방역대 이동제한 및 돼지·분뇨 농장 밖 반출 중단이 해제됐다. 권역화 관리와 장마철 집중호우기간 방역대책, 강화된 8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기도에서 비대면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전국 최초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에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가 아닌 해당 농장에서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비대면방식의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해당대회가 2019년엔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자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올해 대회는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축산농장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 및 중점 포획이 실시되고 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달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강원도 영월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한강 및 백두대간을 경유해 충청·경북으로 번지는 걸 막겠다는 의도다.ASF 중수본은 영월지역 주변으로 설치한 멧돼지 차단울타리를 연장·보강하고 취약구간 접근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남한강에서 동강 일대의 중점 포획지역 7곳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질병 방역 현장 최일선에 선 노동자들의 고충은 모든 축산업계가 공감하는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는 20여년 동안 이들의 처우개선을 외면하고 있다. 가축질병 방역을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는 문재인정부도 마찬가지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방역지원본부) 노동자들은 올해 하반기 파업까지 각오한 모습이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파국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배정된 업무를 넘어 추가 업무가 계속 늘어나는데 예산은 없다고만 한다.” “실제 현장업무는 다 하는데 권한은 없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대한한돈협회가 한돈농가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이는 지난 4일 강원도 영월군의 흑돼지 농장에서 ASF가 재발한 데 따른 것이다.한돈협회는 지난 8일 하태식 한돈협회장 명의로 전국 한돈농가에 전하는 알림을 공개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이날 “한돈농가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7개월 만에 다시 ASF가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상심이 클 것이다”라고 위로했다.하 회장은 “한돈농가들이 차단방역을 되돌아보고 취약점을 보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지부장 김필성)가 방역직·위생직·예찰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온전한 정규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9년에도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공공운수노조 방역지원본부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방역지원본부 창립 이래 22년 동안 비정규직으로서 처우와 신분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드람 3027’ 캠페인을 최초로 달성한 양돈농장이 나왔다. 이 캠페인은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의미하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2021년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도드람 3027’ 캠페인 성과 달성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엔 캠페인 성과를 달성한 경북 명성농장(대표 우정규‧엄상현)이 상을 받았다.명성농장은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했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도(지사 이재명)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박종운)이 이달부터 경기도내 소규모 취약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환경개선과 소득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도내 양돈농가 중 소규모 농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중에서 경기도와 축평원이 선정한다. 축사시설, 사육밀도, 출하시기 등의 이상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사육환경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특히 도체중, 등지방 등 등급판정 결과를 차트를 통해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농가소득 10%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 수매에 참여한 철원, 고성지역 한돈농가에 긴급안정비용이 지원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ASF 발생과 관련해 수매에 참여한 한돈농가에 긴급안정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원 철원군 14호, 고성군 1호로 이들은 2019년 수매 당시 양돈 사육 규모에 따라 생계안정을 목적으로 최대 18개월분까지 지원받게 됐다.해당 농가들은 돼지를 다시 입식하기까지 수입이 발생하지 않아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생계안정 목적의 지원을 위한 제도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방역정책은 어디서부터 잘못 맞춰진걸까.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정부가 내세우는 ‘농장 중심’의 개념부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중심 개념을 교체해 사안을 바라보자 기존의 방역체계와 달라진 대안이 명료하게 다가온다. 허주형 회장에게 일선의 민간수의사가 축산농장 방역현장을 책임지는 ‘농장전담수의사제도’의 면모를 들어봤다. 정부는 개별 축산농장의 방역 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는데?가축질병 방역의 중심은 국가와 수의사가 돼야 하는데 모든 책임을 농가에 떠넘기고 있다. 축산농장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조치가 경기 북부에 이어 강원지역 한돈농가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단기적인 고통이 아닌 강원지역 한돈업계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강원지역 한돈농장들은 지난해 10월 북부와 남부 권역으로 구분돼 돼지분뇨차량의 타 권역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받았다. 또, 강원 북부지역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돼 전실·울타리 등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지난 1월엔 강원 영월군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야생멧돼지가 발견됐다. 이에 영월군이 있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2017년에 이어 4년여 만에 축산방역 참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따른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지난 1일 기준으로 총 2,905만마리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보다 더 광범위한 예방적살처분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2017년보다 더 신속하게 계란을 수입했다. 축산방역의 역주행이다.축산업을 지키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방역 광풍은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란 신종 가축전염병을 맞닥뜨리자 예방적살처분 범위를 발생농장 반경 10㎞로 늘리더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범농업계와 함께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남북농업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주요 농민단체가 구상 중인 통일농업 관련 사업을 알리고, 함께 논의해보기 위함이다.농특위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중앙회장 이학구, 한농연)는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과제’를 주제로 범농업계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가축전염병 전파와 환경오염을 막고자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 폐사체의 위생적인 처리에 노력하고 있다.강원도는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지구로 지정된 시군 양돈농가에 폐사체 수거함 및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가축전염병 혹은 자연재난 등으로 가축사체가 발생한 농가에 랜더링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사체의 위생적인 처리를 도울 사체처리기도 지원할 계획이다.강원지역은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건수가 늘어나며 춘천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으로 전국을 16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간 전파를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이동제한을 하는 문제의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개협)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은 공동으로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종돈 및 정액 이동제한 완화를 건의했다. 양 단체는 만약 권역화가 확대돼 종돈 및 정액 이동을 제한한다면 양돈산업이 큰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종돈장은 종축업 허가를 받아 농장별로 특별방역관리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량자급 문제와 농어촌 소멸 위기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5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나선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2014년 유엔(UN)이 가종농의 해를 선포하면서 그 중요성을 인정한 소농에 대한 농어업 정책 홀대의 결과, 농어촌 소멸과 식량자급 위기가 발생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의 가칭 '식량·인구 위기관리 특별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서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 위생방역본부)가 주요 정책 홍보 및 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위생방역본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유관기관 협업홍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위생방역본부는 일관된 목소리 전달을 통한 홍보 시너지 효과와 코로나19로 변화된 정책소통평가 기준에 맞춰 기관장 소통 실적 및 온라인 소통 노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정석찬 위생방역본부장은 “국민과의 소통 노력 및 체감 확산을 위한 기관장의 정책 소통 강화와 정부광고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 참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생산조정이 살 길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소비가 늘고 있는 축산업계는 올해 ‘군살빼기’에 성공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근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시장을 주도해왔기에 외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2021년 농업전망에서 축산업은 생산량에 맞춰 가격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는 사육마릿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돼지, 산란계 등은 사육마릿수가 줄면서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우는 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올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 7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규모다.충남도는 지난 18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관할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동물방역위생사업 시행지침을 설명하는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고병원성 AI 확산차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유입방지 및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충남도는 동물방역위생사업에 총 58개 사업, 736억원의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통제초소운영 등 재난형가축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