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3027’ 최초 달성 농장 나와

“생산비 절감‧생산성적 향상 노력하겠다”

  • 입력 2021.04.20 15:19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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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도드람 3027’ 캠페인을 최초로 달성한 양돈농장이 나왔다. 이 캠페인은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의미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2021년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도드람 3027’ 캠페인 성과 달성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엔 캠페인 성과를 달성한 경북 명성농장(대표 우정규‧엄상현)이 상을 받았다.

명성농장은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했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돈장 전체 평균 성적은 PSY 21.5두, MSY 18.6두다.
명성농장은 도드람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적인 사료 및 백신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모돈을 관리하고 있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매월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실습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도드람은 우수농가의 현장관리 포인트 및 사례를 공유해 향후 현장 컨설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합원 농장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드람은 2018년부터 이 캠페인을 추진하며 생산성적 향상 모델 개발과 사양기술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박광욱 조합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성질병, 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양돈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 생산성적 향상을 목표로 삼고 모든 조합원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임시대의원회에서 ‘도드람 3027’ 캠페인 성과 달성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2021년 임시대의원회에서 ‘도드람 3027’ 캠페인 성과 달성 시상식을 진행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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