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9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함평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우시장이 열린 가운데 소를 사고파려는 축산인들이 비육우, 번식우 등의 이력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함평축협 관계자는 이날 “비육우 91두, 번식우 45두 등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남 영광군 영광군청 정문 앞에 설치된 영광군농민회 천막농성장이 40일 넘도록 불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16일 쌀 재해지원금 지급 및 정부비축미 방출 절대 반대, 쌀 1kg 3,000원 보장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영광군농민회는 각 지회 농민들이 돌아가며 매일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이석하 영광군농민회 사무국장은 “농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당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농성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황토에서 키운 갓을 수확해 포장하고 있다. 한 농민은 “오늘 새벽 가락시장 경매에서 1만6,000원(10단)이 나왔다. 한 단에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며 “일손을 쓰고 싶어도 값이 너무 없다. 이렇게 (가족끼리) 해야 생산비라도 겨우 건질 수 있다”고 씁쓸해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남원농협 직영 선과장에서 남원읍농민회 회원들과 농협 직원들이 전북 장수군으로 보낼 감귤을 크기별로 선별에 상자에 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김윤천 부의장은 “남원읍농민회는 올해로 14년째 장수군과 교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수 농민들이 직접 감귤을 수확하러 오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지역특산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쌓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원읍 농민들이 이날 준비한 감귤 물량만 약 2,500상자(10kg)에 달한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강원도 철원, 화천, 경기도 파주, 연천, 인천 강화 등 남북 접경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화를 염원한다”며 이틀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김용빈 전국농민회총연맹 철원군농민회 회장은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이 대치한 접경지역 곳곳에 사는 우리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왔다. 남북관계가 긴장되고 예측불허의 사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의 한 무밭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해 무 수확부터 세척까지 농작업 대행에 나선 성산일출봉농협의 한 직원은 “무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나오는 월동채소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소비되지 않고 있어 농민들 걱정이 크다”며 “도시민들이 제주산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2공항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회견에서 “마을 주민 대부분의 농지가 제2공항 건설 예정지에 편입돼 있어 제2공항이 건설되면 주민 대다수가 삶의 터전을 잃고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제2공항 건설계획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지사 접견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등 전농 임원진을 맞이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측은 현재의 농정 현안 및 농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남북 공동경작지 조성 등 전농의 통일농업 제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들녘에서 한 농민과 네팔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트랙터에 매달린 탈곡기로 메주콩을 수확하고 있다. 이날 메주콩 탈곡에 나선 농민은 “지난여름 폭우로 이 밭이 사람 키만큼 물이 찼다. 물이 빠진 뒤로는 콩이 제대로 여물지 못해 수확량이 작년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사정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의 한 양파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양파 모종 위로 비닐을 씌우고 있다. 이날 밭 작업에 나선 농민은 "10월 말에 모종을 옮겨 심고 이제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며 "내년 초에 비닐을 다시 걷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산수유 군락지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에서 지난 25일 한 농민이 붉게 익은 산수유 열매를 농기계의 진동을 이용해 나무에서 털어내고 있다. 수확한 산수유 열매는 씨앗을 제거한 뒤 잘 말려 한약의 원재료 등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