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추석 연휴를 10여일 앞두고 청명한 날씨를 선보인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구사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가을걷이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농민수당 주민발의안 처리 촉구 전북농민대표자대회’에 참석한 농민 80여명이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 주민발의안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하며 도의회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농민대표자들은 “지난 1년간 전라북도 농민수당 주민청구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되지 못했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반민주, 반의회, 반시대적인 행위”라고 규정하며 도의회가 즉각 논의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전북도의회 농산업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 경북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의 한 고추밭에서 여성농민들이 청양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긴 장마로 온 밭에 (탄저)병이 와서 첫물인데도 제대로 딸 게 없다”며 “몇 고랑을 다녀도 비료 포대 하나 채우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에 이어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몰아치며 수확기 농작물 재배 및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의 과수원에서 한 농민이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주어 담고 있다. 농민은 “긴 장마로 탄저병이 발생한데다 태풍까지 연달아 와 거의 모든 나무에서 낙과가 발생했다”며 “이 밭에만 200주 정도가 있는데 제대로 수확할 게 없다”고 속 타는 농심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이 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옥수수 수확이 끝난 뒤 후작으로 배추를 심은 한 농민은 “김장배추보다 조금 늦게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대파밭의 무지개색 파라솔 밑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 10여명이 대파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달 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의 농가주택에서 지난 25일 한 주민이 청소가 끝난 뒤 가재도구가 모두 빠져 텅 비어버린 집을 둘러보고 있다. 이 주민은 “얼마 전까지 이 방에서 모기장을 치고 새우잠을 잤다. 지금은 인근의 친정어머니 댁에서 지내며 오가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이재민 대피소에서 지내던 분들도 빈 집으로 돌아와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고 마을 상황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처서를 지나며 늦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 25일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의 한 배추밭에서 이동근(71)씨와 여성농민들이 하우스에서 직접 키운 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올 가을 김장에 쓰일 배추 심기에 나선 이씨는 “해발 500미터가 넘는 동네라 서리가 일찍 온다”며 “아랫동네보다 많이 이른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의 감자밭에서 한 부부가 씨감자를 심은 뒤 흙을 덮고 있다. 부부는 “올 가을에 수확해 내년 농사에 씨감자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8호 태풍 ‘바비’의 한반도 북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달 초 집중호우에 의한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지난 25일 경찰들이 하우스 철골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약 2,400평에 달하는 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해온 농민은 “아직 복구 작업도 끝나지 않았는데 태풍까지 올라온다고 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장마가 끝나고 늦더위가 찾아온 지난 18일 전남 담양군 대덕면 운산리 운수대통마을에서 한 부부가 잘 익은 고추를 씻어 말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길고 길었던 장마가 물러가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18일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룡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양세욱(72)씨 부부가 잘 말린 참깨를 털고 있다. 양씨는 “그동안 비가 너무 와 참깨 말리는데도 무척 애를 먹었다”며 “겨우 이만큼이라도 건질 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