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의 한 인삼밭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 30여명이 일 년 동안 노지에서 키운 종삼을 본밭으로 옮겨심고 있다. 인삼밭 군데군데 피어놓은 불의 열기로 인해 외국인노동자들의 모습이 약간 일그러져 보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교차가 큰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의 계단식 논에서 한 농민이 논바닥을 평탄하게 고르기 위해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일교차가 큰 봄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봄감자를 심기 위해 트랙터로 밭에 두둑을 만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창산리의 한 사과밭에서 이상기(66)씨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이씨는 “오는 20일 즈음엔 가지치기가 마무리 될 것 같다”며 “올해는 자연재해 없이 마음 편히 농사짓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월 첫날 봄을 재촉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2일 경북 예천군 지보면 도장리의 한 마늘밭에서 정일교(77)씨가 비닐을 뚫어 비닐 위에 고여 있는 물을 빼내고 있다. 정씨는 “고인 물에 마늘순이 눌려 있어 나왔다”며 “영상 기온이 며칠 동안 이어지면 비닐도 걷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모곡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봄 농사를 준비하며 겨우내 얼어있던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3일 충남 홍성군 장곡면 상송리 한 들녘에서 박춘분(74, 왼쪽)씨와 동갑내기 동네주민이 완두콩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박씨는 “우리 동네선 보리심을 때 심는 콩이라고 보리콩이라 부른다”며 “일찍 심는 거라 5월이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따뜻한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23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조충행씨와 여성농민들이 달래를 수확해 손질하고 있다. 조씨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살리기엔 서산 달래가 최고”라며 “오는 5월까지는 꾸준히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따뜻한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23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의 한 마늘밭에서 여성농민과 외국인노동자들이 풀을 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눈이 녹아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를 앞둔 지난 16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겨우내 비닐 속에서 자란 양파 모종을 비닐 밖으로 꺼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섬초로 유명한 남해시금치를 수확하고 있다. 비닐에 담긴 시금치를 사륜 오토바이로 옮기던 한 농민은 “노지에서 키운 시금치는 이달 말께 수확이 끝날 것 같다”며 “올해는 값이 전반적으로 괜찮아 추울 때 일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농 영광군농민회를 비롯한 영광군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이 지난 2일 영광군청 앞에서 ‘쌀 재해지원금 지급 적재 나락 및 천막농성장 해소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13일 ‘사상 최악의 기상재해로 인한 쌀 재해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며 시작된 천막농성을 80여일 만에 정리하고 있다.농민단체 대표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도 영광군이 쌀 재해지원금 지급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하며 코로나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전체 군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