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주민들, 통일대교 앞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환영한다!"

  • 입력 2020.12.16 15:09
  • 수정 2020.12.16 15:1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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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화천, 경기도 파주, 연천, 인천 강화 등 남북 접경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화를 염원한다”며 이틀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 화천, 경기도 파주, 연천, 인천 강화 등 남북 접경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화를 염원한다”며 이틀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열린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에서 김용빈 전농 철원군농민회 회장인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열린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에서 김용빈 전농 철원군농민회 회장이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강원도 철원, 화천, 경기도 파주, 연천, 인천 강화 등 남북 접경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회 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접경지역 주민들은 평화를 염원한다”며 이틀 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김용빈 전국농민회총연맹 철원군농민회 회장은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이 대치한 접경지역 곳곳에 사는 우리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왔다. 남북관계가 긴장되고 예측불허의 사건 등이 일어날 때마다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법이 통과돼 이젠 다리 좀 뻗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법이 잘 지켜져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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