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협의’를 결정하면서 제주 농민 등 도민들이 환경부를 향해 강한 규탄을 쏟아냈다.환경부는 같은 사안에 대해 지난 2021년 7월 20일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 △항공기 소음 영향 △법정 보호종 △숨골과 관련한 영향 평가가 미흡하다면서 반려한 바 있다.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제주도민 여론 수렴에서도 반대가 많았기 때문에 향후 제주 제2공항 추진은 어렵다는 예측이 컸다.그러나 최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농림축산식품부 계획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에 한시적으로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한다.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한 조치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에 유가연동보조금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유가연동보조금 한시 지원 대상은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시설원예 농민과 농업법인이며,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제주 감귤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감귤원 1/2 간벌사업’에 나선다. 간벌은 감귤나무를 솎아내 나무 간격을 조절함으로써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감귤의 원활한 수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간벌작업에 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간벌을 원하는 감귤농가는 오는 2월 28일까지 농협·제주감귤농협이나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간벌 신청서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농가를 위해 각 농협은 간벌 작업을 대행하는 간벌작업단도 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2월 1일 ‘감귤데이’를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대대적인 제주감귤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겨울철 국민 과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제주도와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는 공모를 통해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하고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감귤데이 선포식을 연 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을 기념한 바 있다. 12월 1일은 ‘겨울철(12월) 1등 과일’이라는 의미와 ‘당도 12브릭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와 서울 강남의 천년 고찰 봉은사(주지 원명)가 24일 봉은사 보우당에서 ‘역사·문화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식’을 맺었다. 제주감귤과 봉은사라는 이색적이면서도 절묘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이미지를 동시 상승시키려는 목적이다.협약을 주선한 건 제주 관음사 주지인 허운 스님이다. 봉은사는 제주와 역사·문화적으로 접점을 갖고 있으며, 50만 신도를 보유한 서울 한복판의 절이자 관광명소인 만큼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액비 사용이 목장용지 등 초지에 편중되고 있어 감귤원과 시설작물 등 농가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액비이용 다각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축분뇨 액비는 초지 및 사료작물,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질소 성분 및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미생물제가 다량 함유돼 있어 화학비료의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가축분뇨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초지 및 사료작물 재배 등에만 쓰이고 있어 가축분뇨 액비 이용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가을철 농작물 초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관계기관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제주지방기상청이 올해 10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지난달 평균 강수량은 19.6㎜로 평년(91.6㎜)의 21.4% 수준에 그쳤다. 특히 10월 11일부터 21일간 계속 비가 내리지 않아 1973년 이후 10월 연속무강수일수(강수량 0.1mm 이상을 기록하지 않았던 일수)가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가을철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규격 외 감귤 수확‧유통 등 위반사항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시 간 교차 단속을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제주시 단속반은 서귀포시를, 서귀포시 단속반은 제주시를 단속하는 방식이다.이번 교차 단속 방식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은 ‘지역 온정주의 우려’를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 합동단속반 1개반 7명, 제주시 6개반 44명, 서귀포시 7개반 35명 등 모두 14개 단속반에 86명을 편성했다. 교차 단속을 통해 감귤 가격 안정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는 가을철 농작물 초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관계기관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올해 10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지난달 평균 강수량은 19.6㎜로 평년(91.6㎜)의 21.4% 수준에 그쳤다. 특히 10월 11일부터 21일간 계속 비가 내리지 않아 1973년 이후 10월 연속무강수일수(강수량 0.1mm 이상을 기록하지 않았던 일수)가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가을철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1차산업 비중 축소’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오영훈 지사의 발언에 대해 “현실적이고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옹호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전여농 제주도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영훈 지사와 면담 자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전체 농민에게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다음날인 18일에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1차산업 비중 축소’ 발언에 반발한 농민단체와 진행한 면담에서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영훈 도지사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 전농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추미숙, 전여농 제주도연합) 관계자들은 1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면담을 했다. 오영훈 도지사가 지난 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도내 1차산업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항의한 데 따라 마련된 자리다.앞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2022년산 극조생감귤 생산·유통 개선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일정 품질 이상 극조생감귤의 가공용 수매 △흡즙 또는 상처가 난 감귤의 자가 농장폐기 △자동화물 수송체계 추진 및 수송단계 부패 최소화 등이다.매년 제주도에선 극조생감귤의 출하 초기 낮은 당도 및 부패 문제로 노지 감귤 가격형성에 악영향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에선 원활한 유통처리 및 가격 안정화를 명분으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제주도 내에서 재배되는 극조생감귤 면적(20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지난 30일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 17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우크라이나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국내외 경제 여건·소비자 유통패턴 변화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가와 6차산업 경영체에 택배비를 정액 지원한다.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탓에 경영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2022년산 극조생감귤 생산·유통 개선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일정 품질 이상 극조생감귤의 가공용 수매 △흡즙 또는 상처가 난 감귤의 자가 농장폐기 △자동화물 수송체계 추진 및 수송단계 부패 최소화 등이다.매년 제주도에선 극조생감귤의 출하 초기 낮은 당도 및 부패 문제로 노지 감귤 가격형성에 악영향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에선 원활한 유통처리 및 가격 안정화를 명분으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제주도 내에서 재배되는 극조생감귤 면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을 통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처음 열린 지난 2015년, 전국에서 1,340명의 선거 사범이 입건됐다. 2회 선거를 실시한 2019년에도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1,303명이 입건, 이 중 42명이 구속됐다. 고질적 부정선거 유형인 금품선거 사범의 비율은 55.2%에서 63.2%로 오히려 높아지기까지 했다.때문에 제1회 선거 직후 국회에 입성한 제20대 국회의원들(2016~2020년)은 오로지 동시조합장선거의 개선을 목표로 한「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안만 십수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농협중앙회장 후보자 난립 방지와 선거운동 범위 확대에 초점을 둔 내용의 개정안이 이달 들어서만 연달아 3건 발의됐다.이달 발의된 개정안들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구체화를 위한「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안들이다. 지난 22일 기준 △5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9일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15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발의안이 국회 소관위에 접수된 상태다.올해 3월 농협중앙회장을 직선제로 뽑도록「농업협동조합법」일부개정안이 통과돼 2024년 농협중앙회장 선거부터는 모든 조합장이 참여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권익위)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등 부동산 전수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12명 국회의원의 실명이 8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중 농지법 위반 의혹도 6건 포함돼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들에게 탈당을 권고하는 등 초강수로 일관해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이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권익위 조사결과를 토대로 실명을 공개한 국회의원은 우상호·양이원영·김수흥·윤재갑·오영훈 의원 등이다. 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다.이원택 의원이 새로 위원장직을 맡은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뒤늦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원택 위원장은 발언 시간의 거의 전부를 ‘재난지원금 농민 지급’에 할애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발언의 뒷배경엔 농민들의 간절한 투쟁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이 지난 25일 ‘4차 재난지원금 농민배제 규탄 기자회견’ 직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하룻밤 동안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에 26일 당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과 당 농어민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이 농성 현장을 방문, 민주당의 책임 있는 문제해결 및 이낙연 대표와의 면담을 약속했다.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또다시 농업분야가 제외될 분위기가 감지되자 농민들은 25~26일 전국 민주당사 앞 동시다발 기자회
[한국농정신문 홍기원·강선일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농정,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1차산업TF 단장, 한국농업경제학회, 한국농축산연합회 그리고 본지가 주관을 맡았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의 농업을 진단하는 첫 자리로서 앞으로의 의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농업분야 토론회에 관심을 갖고 자리를 끝까지 지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