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8일 구리농수산물공사(공사) 회의실에서 제12대 김진수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진수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24일까지다.공사에 따르면 신임 김진수 사장은 지난 1985년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33년 동안 유통인 관리, 유통·물류 및 환경개선 등 도매시장 접점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양곡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직을 맡았고, 2019년부터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노하우가 풍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 6월과 7월에 내린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대파대와 입식비 50% 지원을 100% 지원하고, 일부 품목은 단가도 인상할 방침이다. 농가별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20만원의 특별위로금도 지원하며, 호우피해를 입은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은 경작이 불가한 경우에도 직불금을 지급한다. 또한 농기계와 시설에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농어업 시설 복구 지원 보조율과 동일한 35%를 적용, 최대 5,000만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3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다. 아울러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정부 부처의 농어촌 특성에 맞는 복지 증진과 지역 개발 시책 수립·시행 등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될 만큼 중요하다.매년 이뤄지는 해당 조사는 1년 차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가 차원에서 ‘K-급식’을 이야기하며 급식분야의 ‘산업화’를 추진 중이지만, 진짜배기 K-급식은 따로 있다. 다름 아닌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다. 정작 현 서울시정(시장 오세훈)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온갖 ‘문제점’을 거론하며 사업을 뜯어고치려는 가운데, 이 사업을 배우러 최근 해외 각국의 정치인·공무원들이 서울로 쇄도하고 있다.여전히 ‘친환경유통센터 통합’ 기조 유지 중인 서울시서울시는 지난 3월, 7월 1일 자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체계를 ‘산지-서울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통한 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배춧값 폭등’을 넘어 ‘금배추’ 등 자극적인 보도가 연일 언론을 장식하자 정부는 최근 봄배추 비축물량을 시장에 방출 중이다. 일각에선 수급관리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조치라는 지적도 불거진 가운데, 시장에 풀린 저장 봄배추 물량이 상해 유통인과 시장 관계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등 부차적인 문제도 발생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강원도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를 재배·출하하는 산지유통인 A씨는 “시장에 썩은 내가 진동을 할 지경이다. 운송 기사는 물론 중도매인 등 유통 관계자 대부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의 물·식량 분야 정책·사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중장기 위험 예측 없이 수립·시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원장 최재해)의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점검을 통해서다.지난 2021년 12월 미래 위험요인 대응 중장기 감사 로드맵을 수립한 감사원은 기후변화 대응실태를 우선 점검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중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물·식량 분야에 대한 점검을 가장 먼저 실시했다.이를 통해 감사원은 현재 정부가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중장기 위험 예측 없이 기후위기 적응 물·식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산업이 10년 만에 또 한 번 위기에 처하자 한우업계는 중·장기적 대책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열쇠로 ‘한우 단독 축종 특별법(한우법)’을 제안하고 있다. 여야에서 각각 발의한 한우법이 한데 묶인 채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진출한 가운데, 한우 농가들은 때 맞춰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며 국회와 정부를 다시금 압박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는 24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한우법 제정’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여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7월 우리 농촌이 당한 극심했던 집중호우 피해를 두고 ‘총력지원’을 예고한 정부가 구체적 지원방안을 내놨다. 그간 ‘생색내기 수준’이라며 지적 받아온 대파‧입식 비용을 현실화하는 한편 정부가 직불제를 통해 장려했던 전략작물들은 수확 여부에 관계없이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액을 기준 삼아 생계비 명목의 피해지원금도 지급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농‧축산물 피해 지원기준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그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 조항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됐다.이 개정안은 농협의 역사나 구조·특징에 비춰봤을 때 사실상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보장하기 위한 특혜 법안이라는 의혹을 수반하고 있다. 또한 법안을 만들어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의결 과정을 보면 법안 첫 등장 당시 딱 한 차례 의결 유보가 있었을 뿐, 이후엔 반대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위원장·간사 의원들이 무리하게 의결을 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수입 꽃과 가짜 꽃(조화)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훼단체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댔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화훼자조금)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수입 꽃·조화 검역시스템 개선과 효율적인 과세를 위한 제안’ 정책간담회를 통해서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완순 한국화훼학회장, 임육택 (사)한국화훼협회장, 배정구 (사)한국화원협회장, 이영석 (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달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던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 호조에 따라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한 현재의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먼저 배추·무의 경우 현재 작황이 양호하고 봄철 저장물량에도 여유가 있다. 이에 8월 중순 가격이 지난해보다 배추의 경우 12%, 무는 7%가량 낮게 형성되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의 배추·무 가격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사)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가 ‘급식산업 선진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지난 11일 한국급식학회는 서울 연세대학교 삼성관 최이순홀에서 ‘급식 식자재 조달·유통 선진화 전략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제2차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공공급식 분야의 식자재 조달·유통체계 관련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각 급식 영역별 최신정보를 서로 배우자는 취지로 열렸다. 포럼엔 공공·민간 급식 영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가했다.포럼 초반 기조강연에서 함선옥 한국급식학회 회장은 올해 정부 공공급식 정책이 공공복지 체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