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제 조경희 농민]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77만9,000ha에서 3만5,000ha를 줄여 쌀의 적정생산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4월 발표된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의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은 76만1,000ha로 이대로라면 정부 목표의 절반밖에 벼 재배면적이 감소하지 않는다.이에 일부 농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생산조정제 실시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일고 있고,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예산 3,000억원을 수립해 모내기 전에 벼 재배면적 10만ha를 줄이자는 요구도 있었다.모내기가 한창일 9일에 치러질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들도 차이는 있지만 생산조정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생산조정제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자유한국당은 대선 농정공약 발표를 통해, 농업에 사실상 관심이 없음을 증명했다. 일부 공약에선 기존 농업 기반마저 축소할 의도까지 엿보인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방분권·지역발전 공약의 일환으로 농업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내놓은 공약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여타 후보들이 내놓은 친환경농업 관련 공약도, 여성농민 관련 공약도 없다.오히려 홍 후보는 쌀값 폭락 문제를 언급하며 공약집에 ‘정부양곡 매입 및 재고관리 비용, 쌀 직불금 등 재정 과다 투입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저하’, ‘시장격리 등 정부매입, 쌀 직불제를 통한 소득보전 등 사후조치에 의존’ 등의 표현을 썼다. 직불제로 인해 재정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데만 신경 쓰고, 정작 최근 들어 농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한-칠레 FTA 발효 13년, 우리농업에 결정적 타격을 안겨준 한-미 FTA 발효 5년. FTA는 우리 농업에 깊은 상흔을 남기며 전방위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정부는 FTA로 인한 피해 보전의 일환으로 FTA 피해보전 직불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면적 농산물 개방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피해보전 직불금은 발동 조건부터 까다롭다 보니 실질적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FTA특별법상 FTA 직불금 발동 조건은 ①전년도 가격이 기준가격의 90% 미만으로 하락하고 ②해당 품목의 총수입량이 기준 수입량을 초과하며 ③FTA 상대국으로부터 수입량이 기준 수입량을 초과할 경우로 삼는다. 문제는 이 세 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해야 발동한
박근혜 탄핵에 따라 실시되는 대통령 조기선거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다. ‘이게 나라냐’라며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선택이 곧 확인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선이 유력하다는 야당 후보들은 촛불의 요구보다도 떠도는 보수층 표심을 잡기 위해 더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만큼 촛불의 요구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사실, 이번 대통령 조기선거를 가능케 했던 박근혜 탄핵 촛불대항쟁은 고 백남기 농민의 억울한 죽음과 시신부검 영장청구 저지투쟁에서 촉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고 백남기 농민이 서울상경투쟁을 한데는 쌀값폭락에 항거하고 박근혜가 공약한 쌀값보장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선은 한편으로는 쌀값대선이 돼야 한다.그러나 여권은 고사하고 쌀값폭락을 비판하던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안성시농민회(회장 김종석)는 지난 21일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간담회를 경기도 안성시 금산동에 위치한 안성진보연대 사무실에서 열었다. 간담회는 안성시농민회 김종석 회장과 회원, 안성가톨릭농민회 최현주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담형식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적폐청산의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민중연합당이 의미 있는 득표를 해야 서민들이 희망의 폭탄을 터뜨릴 수 있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던 시기를 회고하며 말문을 연 김 예비후보는 “한미 FTA 국회비준 당시 국회 최루탄 투척 사건이 가져온 결과가 바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하고 다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우바이오에 최유현 신임 대표이사(57)가 취임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16일 여주육종연구단지내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최 대표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최 대표는 취임식에서 “도전, 변화, 창조 등 이른바 3C(Challenge, Change, Creation)를 농우 임직원의 행동양식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씨앗의 가치를 존중하는 글로벌 농우’를 2020년 농우바이오의 비전으로 제시했다.더불어 최 대표는 “2020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R&D 부분 투자를 매출의 20%까지 확대해 그 동안 추구해온 ‘글로벌 TOP 10’을 현실화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농우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회장 남광현, 강여농)이 박근혜 퇴진, 적폐 청산 투쟁으로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강여농은 지난 8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 △여성농민의 정치세력화 △여성농업정책 발굴과 현실화 △토종씨앗 지키기 및 식량주권 사업 등이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조합원 확대와 장터 활성화로 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의 조직적 안정을 도모하고, 꾸러미와 장터사업을 통해 토종과 생태농업이 안착화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총회에는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합 회장과 신성재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의장이 참석해 여성농민회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10년 후 수입건초 관세 자유화를 앞두고 농가·정부·업계가 국내산 조사료를 연구·보급하고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지난 7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한국조사료연구원(원장 김종영)의 주최로 ‘2017년 조사료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김기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 사무관은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 방안으로 △동계 이모작 직불금 지원 및 간척지, 하천부지 등을 활용한 재배면적의 확대 △품질평가 및 등급제 도입 및 통계조사기반 구축을 통한 관리체계 구축 △사업 보조율 및 지원단가 상향 및 TMR 가공·유통시설 경영평가를 통한 사업관리체계 강화 △사료관리법 및 시행규칙 개정, 조사료 재배 간척지 임차료 현실화 등 제도개선을 검토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방부가 지난 7일 사드 체계 일부의 한반도 전개를 공식 발표했다. 3월 중 사드의 모든 구성요소가 한국에 배치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성주군 주민들은 발사대나 발사체 등 사드 체계가 이송되는 것을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지난 8일 오후 2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는 성주군민·김천시민·원불교도 등 400여명이 참여한 수요 집회가 열렸다. 성주·김천·원불교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방부의 속전속결식 사드 배치 행보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 방침을 밝혔다.공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AI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들쑥날쑥한 통계 때문에 엉터리 보상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강의 개선안을 제시했지만 그조차 농가의 신뢰를 얻기엔 한계가 뚜렷한 모습이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2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AI 피해대책 현실화를 위한 양계인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동제한으로 입식이 제한된 육계농가들이 중심이 된 규탄집회에선 최근 알려진 소득안정자금 지원기준이 비현실적이란 질타가 쏟아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지역에 위치해 가축을 입식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수당소득의 70%를 소득안정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육계 수당소득이 183원에 그쳐 고작 사육수수 1수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한 민중이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농민들도 광장의 촛불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국에서 상경했다.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지만, 농민들은 아랑곳 않고 수평으로 나부끼는 깃발들 아래에서 결의를 다졌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앞에서 올해 첫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및 쌀 직불금 축소저지·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 거부를 외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은 3,000여명에 달했다.이날 첫 발언자로 나선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연대사에서 “봄은 오고 있는데 찬바람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고가의 선물, 고가의 식사가 금지된 가운데 지난 설 명절 농축산물 선물 판매가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지난 2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올바른 정착을 위한 정책제언’ 토론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선임연구위원은 설 명절 전 4주간(2016년 12월 31일~2017년 1월 27일) 주요 백화점 3곳과 대형마트 3곳, 농협하나로유통 등의 농축산물 선물세트 판매실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설 선물판매액은 전년 대비 14.4% 감소했고, 금액으로는 2016년 5,356억원에서 2017년 4,585억원으로 줄었다. 이 중 국내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판매액은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쌀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경기도 친환경 급식체계에 비상이 걸렸다.정부가 2017년 정부양곡가를 2016년 4만640원(20Kg 기준)에 비해 5,610원, 14%나 하락한 3만5,030원으로 결정하면서 시군 지자체가 결정하는 친환경쌀 공급 가격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경기도 관내에서는 도시지역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양평·가평·파주·안성 등 주요 생산지의 수매가격이 대부분 작년 수준인 7만~7만3,000원으로 동결됐기 때문에 정부양곡가 폭락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차액을 지원해야 하는 액수가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예산상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군의 예산은 이미 12월에 수립했는데, 정부양곡가는 1월에 결정이 되면서 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의 새해 첫 국회 업무보고에서 ‘장관 사임’ 촉구 발언이 터졌다. 국회가 쌀값폭락에 따른 사상 초유의 우선지급금 반환과 고병원성 조류독감(AI)에 따른 사상 최대의 살처분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한 것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와 쌀값·AI 대책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수확기 쌀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해 쌀값이 20년 전으로 폭락했고 급기야 우선지급금을 반환해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러 이른바 “국가재난 상황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여야 구분 없이 한목소리였다. 이양수 새누리당 의원은 “우선지급금을 100% 준 것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공영도매시장 내에서 출하자가 특정 부지를 점거해 직판행위를 하는 일이 일어났다. 언뜻 보기에 몰상식한 출하자의 범법행위로 보이지만, 실상은 광주 도매시장 쪽파거래의 구조적인 문제가 빚어낸 웃지못할 촌극이다.광주 서부도매시장 쪽파중도매인들은 제도와 현실의 괴리가 불러온 자신들의 불법거래행태를 고백하며 출하자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쪽파 상장예외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본지 1월 9일자 상세보도). 그러나 도매법인 측은 상장예외를 극구 반대하며 총체적인 모순점 중 유독 중도매인들의 ‘거래액 조작행위’ 근절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거래액 조작은 지금의 비정상적인 거래체계에서 중도매인들이 이윤을 내기 위한 편법이다. 이를 근절하면 시장사용료(광주시 세외수입)가 올라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선거에서 두 가지 주목을 끄는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Big data 기법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쉽게 설명해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느껴졌다. 또 하나는 2차대전 이후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더욱 심화될 것 같았던 자유무역체계의 변화이다. 지난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 왔으나 산업과 시장을 왜곡시켜 왔고,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을 상대적으로 소외시켜왔다. 그러나 기후변화, 고령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차 산업은 농업의 규모화 및 기업화가 가속화되는 계기로 작용하여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농업도 4차 산업 혁명의 흐름에 미래 국가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농업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팜 확산, 관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여름 광주 도매시장 쪽파거래의 모순이 수면 위로 올라온 이래 광주에선 제도개선 작업에 한창 불이 붙었지만 현재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광주시와 도매법인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광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천신만고 끝에 도매시장 상장예외를 원천적으로 금지했던 광주시 조례를 개정, 상장예외 허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농안법에 따라 시장별 관리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개설자(광주시장)가 허가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광주서부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쪽파 상장예외 허용 안건을 부적합 처리했다. 농안법 시행규칙상 상장예외 허가 조건은 △연간 반입물량이 하위 3% 미만의 소량품목일 경우 △품목 특
냉정함을 유지하려했지만 쉽지 않았다. 객관적인 문장을 적어야했지만 쉽지 않았다. 숨 가쁜 투쟁을 이어가는 농민들의 피땀이 맺힌 분노와 열정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 기자임을 때로는 감사하게, 때로는 무기력하게 느꼈다. 냉정과 열정 사이, 한국농정신문 기자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좌장 심증식 편집국장 정리 김혜원·배정은 기자 심증식 국장: 박근혜정권 초기에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고 이후 노동법 개악, 국정교과서, 쌀 개방, 쌀값폭락 등 정권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새 정권을 세워야 한다는 열망으로 지난해 민중총궐기가 기획됐지만 정부는 폭력시위로 규정했고, 경찰의 완력이 백 농민을 살해했다. 이 사건을 지켜본 기자들의 소회를 들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분야 업무보고대회가 떠오른다. 대회 이후, 축산행사가 열릴 때면 주제였던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표어를 만날 수 있었다. 구제역 발생으로 뒤숭숭했지만 희망을 얘기할 수 있었던 분위기였다.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축산현장 분위기는 서글프기 이를 데 없다. 대기업의 축산 진출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압박은 시간을 지날수록 가중되는데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 계열화업체의 갑질도 버거운데 ‘사회 재난’이라 불릴만한 수준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겹쳤다. 축산농가들은 환경민원과 질병확산의 주범으로 몰려 지역 내 축산기반을 위협받고 있다.농식품부가 내놓은 장밋빛 청사진은 구상에만 머물렀다. 무허가 축사 비율 30% 감소와 중장기 축산환경 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단체급식과 식육판매점의 HACCP 적용 확대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13일 김명연 보건복지위 의원 주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주관으로 ‘단체급식 및 식육판매업 HACCP 적용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김영수 축산물인증원 심사1처장은 “식육판매장 중 HACCP 인증을 받은 곳은 500여 곳에 불과하다. 인증률 1% 수준”이라며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식육판매장의 인증 확대 없이는 국민의 안전 먹거리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수현 축산기업중앙회 전무이사는 “7~8평에 1~2명이 근무하는 정육점에 대규모 공장과 같이 80가지 기준을 적용하니 관심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야 기준이 현실화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