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와 당진시여성농민회(회장 곽양이)가 2014년부터 당진시에 요구해온 ‘간척농지 간이화장실 설치’가 본격화됐다.지난 15일 충남 당진시청 농업정책과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여성농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대규모 간척지 및 농경지 내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석문간척지 내에 간이화장실을 시범운영해 농민들의 호응을 받았고, 이번에 설치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특히 대호간척지 1개소는 고정식 화장실로 설치할 계획이다.당진시농민회·당진시여성농민회는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출범 1주년’ 윤석열정부에 대한 불만이 중앙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국민의힘 전남도당사 앞에서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주최하고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윤석열정권 1년, 윤석열 퇴진! 전남지역 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 시국선언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여는 말에서 “노동자를 조직폭력배로 몰아 탄압하고, 퍼주기 굴욕외교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꺾어버리고, 농민들이 식량안보를 담보하기 위해 애써왔음에도 양곡관리법을 거부하고, 물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해부터 당진시농민회(회장 이종섭)와 인연을 맺고 농촌봉사활동(농활)에 참여해온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 농활대가 올해는 공주시농민회까지 접점을 넓혔다. 지난 5일부터 2박 3일 동안 40여명의 학생들이 농활을 위해 당진시 순성면과 공주시 사곡면을 찾았다.학생들은 계속된 비 때문에 계획했던 농작업을 못해 아쉬웠지만, 대신 마을 주민들을 회관으로 초청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농민들은 학생들과 지역·농촌의 문제들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음식을 평가해 ‘장금이상’으로 동네 마트 이용권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고령화와 후계농 단절로 농촌의 소멸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1리에서는 42세 젊은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만들기에 나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8일 마을회관에서 조남준 이장과 이윤호 부녀회장을 만나 마을 만들기 계획을 들어봤다. 조 이장은 “취임한 지 1년째다. 이장으로서 면사무소 협조업무 30여가지, 농협 영농회장 업무 10여가지, 마을회 업무 10여가지, 보건소 협조업무 2가지 등 총 50여가지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청년들을 마을에 적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진주지역 농작물 냉해 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지난 9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내 과수 작목반과 수출농단 등 8개 농민단체가 꾸린 대책위는 배·복숭아 등의 과수 냉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인 데다, 50%에 불과한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보상률 때문에 대부분 냉해 보상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농민들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토로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올해 3월 따뜻한 날씨로 과수 개화가 다소 앞당겨졌고 이후 영하권의 저온이 지속돼 농작물에 발생한 냉해가 그 어느 때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진주지역 농작물 냉해 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지난 9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내 과수 작목반과 수출농단 등 8개 농민단체가 꾸린 대책위는 배·복숭아 등의 과수 냉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인 데다, 50%에 불과한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보상률 때문에 대부분 냉해 보상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농민 대부분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토로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올해 3월 따뜻한 날씨로 과수 개화가 다소 앞당겨졌고 이후 영하권의 저온이 지속돼 농작물에 발생한 냉해가 그 어느 때보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지난 2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광주전남농협RPC협의회가 주최하고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남본부가 주관한 ‘전남 쌀 실태파악과 소득보전을 위한 제도개혁 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 전국 최대 쌀 재배지역인 전남에서 쌀 생산농가 소득 문제의 해법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다.윤일권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은 단지 농민들의 소득을 뒷받침해주는 하나의 작목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 전쟁 위기 상황에서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전략작목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의 ‘무상급식 민영화’ 시도에 맞서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제대로 된 합의 없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민간위탁 확대’를 시도한 것을 막아내기도 했다.지난달 21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위탁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급식 민간위탁을 허용하자’는 안건을 상정했다. 여기서 ‘학교급식 위탁이 불가능한 경우’란 원래 △아침·저녁 식사, 주말, 방학 중 급식운영에 따른 조리종사자 교대근무 체계 마련의 한계로 근로기준법 준수가 어려운 경우 △급식 인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민운동가로서의 삶과 ‘생명창고 사상’을 계승하는 매헌윤봉길월진회가 제50회 매헌 윤봉길 농민상(매헌농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제50회 매헌농민상 수상자론 △농민 권익보호 부문 : 강삼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 △신농업인 부문 : 김준권 포천 평화나무농장 대표 △협동조합 부문 : 최종철 연천 전곡농협 조합장 △여성농업인 부문 : 김미선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 △청년농업인 부문 : 서종효 대구 희망토 대표(남)·장슬기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고문(여) 등이
[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지난달 27일,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4대 의무교육 강사단 학교’가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시·군 여성농민회나 전여농 도연합에서 의무교육을 책임질 강사가 될 회원 40여명이 모였다.전여농은 자체 결정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성농민운동·자주통일·성평등·식량주권운동 4가지 영역에 대한 의무교육을 매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각 지역조직을 통해 진행하며, 교육을 진행할 강사들을 위한 학교를 연 1회 개최한다. 강사가 되고자 하는 회원은 누구나 강사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이 땅의 밀을 살리는 첫걸음은 수입밀이 아닌 우리밀로 만든 빵을 먹는 것일 테다. 우리밀 빵이 없다고? 그렇다면 만들면 된다. 만들 줄 모른다고? 그렇다면 배우면 된다.우리밀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는 조직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이 오는 6월 21~28일에 걸쳐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곽지원빵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천연발효종빵이란 밀가루에 함유된 미생물을 자연 배양해 발효를 일으키는 원리로 만들어지는 빵을 뜻한다. 6월말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에선 천연발효종빵 제빵의 대가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농민운동가로서의 삶과 ‘생명창고 사상’을 계승하는 매헌윤봉길월진회가 제50회 매헌 윤봉길 농민상(매헌농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제50회 매헌농민상 수상자는 △농민 권익보호 부문 : 강삼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 △신농업인 부문 : 김준권 포천 평화나무농장 대표 △협동조합 부문 : 최종철 연천 전곡농협 조합장 △여성농업인 부문 : 김미선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 △청년농업인 부문 : 서종효 대구 희망토 대표(남), 장슬기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고문(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