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정희 기자]
지난달 27일,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4대 의무교육 강사단 학교’가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시·군 여성농민회나 전여농 도연합에서 의무교육을 책임질 강사가 될 회원 40여명이 모였다.
전여농은 자체 결정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성농민운동·자주통일·성평등·식량주권운동 4가지 영역에 대한 의무교육을 매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각 지역조직을 통해 진행하며, 교육을 진행할 강사들을 위한 학교를 연 1회 개최한다. 강사가 되고자 하는 회원은 누구나 강사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며, 1회의 공통교육 진행 후 각 영역별 후속교육이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4대 의무교육 강사단 학교에서 ‘성평등’ 분야는 임은주 여주시여성농민회 사무국장, ‘여성농민운동론’은 윤금순 전 전여농 회장, ‘여성농민과 자주통일’은 신지연 전여농 충남도연합 사무처장, ‘식량주권운동론’은 유화영 전여농 충남도연합 식량주권위원장이 영역별 대표강사를 맡아 올해 의무교육의 중심내용을 준비하고 시범강의를 했다.
참가자들은 영역별 대표강사의 시범강의를 듣고 토론을 통해 강의내용을 학습한 후, 강사들이 자신만의 강의를 준비해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시강을 함으로써 바로 지역에서 강의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