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살리기, 함께 빵 만들며 시작합시다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6월말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 개최

  • 입력 2023.04.26 14:55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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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이 땅의 밀을 살리는 첫걸음은 수입밀이 아닌 우리밀로 만든 빵을 먹는 것일 테다. 우리밀 빵이 없다고? 그렇다면 만들면 된다. 만들 줄 모른다고? 그렇다면 배우면 된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는 조직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이 오는 6월 21~28일에 걸쳐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곽지원빵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

천연발효종빵이란 밀가루에 함유된 미생물을 자연 배양해 발효를 일으키는 원리로 만들어지는 빵을 뜻한다. 6월말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에선 천연발효종빵 제빵의 대가인 곽지원 고려직업전문학교 석좌교수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첫날인 6월 21일엔 교육 참가자들이 곽지원빵아카데미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천연발효종을 활용해 손반죽으로 깜파뉴빵을 만드는 실습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곽 교수가 치아바타 빵 만들기를 시연하면서 참가자들에게 빵 조리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 날 교육 뒤, 참가자들은 1주일간 발효종을 길러온 뒤(발효종 배양 과정을 곽 교수가 카카오톡·SNS 등으로 지도 예정), 마지막 교육날인 6월 28일 각자 기른 발효종으로 손반죽 깜빠뉴빵 만들기를 실습한다.

해당 수업은 선착순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전자우편(wheatworld@hanmail.net)을 통해 하거나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누리집의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 개최 안내 게시물에 댓글을 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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