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이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를 위한 자사 제품 ‘나방노린채’를 추천했다.팜한농에 따르면 먹노린재는 전라남도와 충청남도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키는데, 먹노린재가 가해한 줄기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 피해가 심할 경우 새로 나온 잎까지 말라 죽게 된다. 먹노린재를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는 백수현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8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세종시 반곡동 청사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농정원은 지난 2012년 5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와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3개 기관이 통합해 개원했으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현장 중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전문농업인과 미래청년 농업인 육성·지원,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농업의 확산 등을 통한 농민·농업·농촌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목적의 실행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개원 10주년을 기념하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무렵으로 예상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균의 감염·전파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과수원 내 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화상병균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25~27℃일 때 점액 형태로 유출된다. 점액 형태로 유출된 화상병균은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가위·톱·장갑 등 작업 도구 등에 묻어 나무 간 감염을 일으키고 다른 과수원으로까지 전파될 수 있다.이에 농진청은 사과·배 재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월 강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지적인 지난 며칠 간의 강우에도 농업 현장 가뭄은 완벽히 해갈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밭작물 등이 한창 생육해야 할 4~5월 무렵 가뭄이 꽤 오랜 기간 지속된 까닭에, 농민들은 정부가 최근에야 현장을 찾아 급수대책 추진을 독려하는 등 늦장 대응에 열중이라며 날선 비난을 하고 있다.기상청(청장 박광석)이 발표한 ‘2022년 봄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은 지난 3~5월 봄철 전국 평균기온은 13.2℃로 평년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단양군 마늘 재배 농민들이 군청 앞에 모여 냉해·가뭄 피해를 호소했다. 10일 단양군청 앞에서 ‘단양군 마늘농가 기후재난 피해 구제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농민들은 겨울 가뭄과 봄 냉해에 이어 최근 긴 가뭄까지 겹쳐 단양 마늘 작황이 전례 없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은 “수확해도 건질 게 없어 억장이 무너진다. 4월말부터 감지되기 시작한 생육 불량 피해가 5월 가뭄 이후부터 심화됐다”며 “단양 마늘 수확 적기는 하지 전후지만 일찍이 마늘이 누렇게 시들어 버린 탓에 수확을 앞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풍력발전기 가동으로 인한 주변 마을 주민들의 저주파 소음 피해가 처음으로 공식 인정됐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지수, 분조위)는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 주변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원인 제공자에게 지난달 19일 배상 결정을 내렸다. 첫 피해 배상 사례에 풍력 발전설비 설치·가동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환경부와 분조위에 따르면 전라남도 영광군 관내 마을 두 곳의 주민 163명은 인근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마늘 생산 농가의 근심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올해 특히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서다. 현장 농민들에 따르면 충북 단양 및 경북 의성 등의 경우 생육 불량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 및 생산량 감소가 전체의 30~50% 비중을 차지하며, 충남 태안과 서산 등에서는 2차 생장(벌마늘) 피해가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지난 7일 찾은 충남 태안군에서는 벌마늘 피해가 평균 약 5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을래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충청남도지부장은 “인근 서산만 하더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비료 관리 강화 목적의 비료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내용은 크게 여덟 가지며, 오는 15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관련 업계 등의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우량비료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정 기준을 3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우량비료 지정을 위해 기존에는 재배시험성적서와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농업 생산성 증대에 대한 경제성 분석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했으나, 시행규칙 개정 이후에는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상청(청장 박광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67.9mm로 평년 337.7mm의 약 49.5% 수준에 불과했다.사실상 전국에 기상가뭄이 발생 중인 상황이며, 경북지역의 경우 6개월 누적 강수량이 126.7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42.9%로 확인됐다. 또 경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209.3mm로 평년 439.3mm의 46.1% 정도였다. 경북지역 기상가뭄은 다른 지역의 ‘보통가뭄’과 비교해 ‘심한가뭄’ 수준으로 보다 심각한 상태다. 기상가뭄은 특정 지
본보는 지난 2022년 3월 21일자 한국농정 8면(농산업) 및 2022년 3월 20일자 인터넷 한국농정 농산업면 「‘지역 상생’ 내세운 고흥 해창만 수상태양광, 물밑선 논란 계속」 제목의 기사에서 해창만 수상 태양광 사업은 참여 주민들이 전체 사업 지분의 22%를 갖는 구조인데 실제로는 4.4%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민 반발이 있었고, 담수호 면적과 여유수심이 충족되지 못함에도 사업 허가가 났으며, 최근 태양광 패널 세척 이후 숭어떼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반대대책위 측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마늘과 양파 등의 수확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은 지난해보다 더 오른 인건비에 각종 자재값 인상까지 그야말로 생산비 폭등의 파고를 겪고 있다. 현재 마늘 수확이 한창인 제주·전남 및 경남·북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인력의 하루 인건비가 17만원을 기록할 정도다.반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점검 중이라고 밝혔는데,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간 주 1회 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인력수급 상황이 전반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 제때에 복숭아 탄저병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복숭아 탄저병은 복숭아 잎과 가지에도 발생하지만 주로 열매에 발생해 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준다. 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는 빨간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 뒤 빨간 점이 조금씩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표면이 파이고 넓어지는 병징을 보인다. 또 감염 후기에는 열매 내부도 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주황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되는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저장성이 낮아 그동안 수출하지 못했던 조생종 양파의 수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국내 양파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조생종 양파에 적합한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하고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도 신선하게 유통·판매된 것은 물론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중국산 양파 대비 30~40%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전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양파 소비 감소로 저장 양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조생종 양파 수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4월에서 5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 도입 및 기존 품목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달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여년 간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2022년 현재 기준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 작물을 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 농지은행이 비농민을 비롯해 상속농과 고령농 등으로부터 수탁받아 임대하는 농지에 대한 검증 절차가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기계 출입이 불가하거나 농지에 폐자갈 또는 산업폐기물 등이 매립돼 있는 경우, 심지어 고물상이 운영되고 있거나 하우스 반동만 덩그러니 남은 농지까지 임차인 선정 공고에 나왔던 것으로 확인돼서다.새롭게 농촌에 정착한 청년농민들을 비롯해 영농을 지속 중인 농민들 또한 농지를 구하기 위해 농지은행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윤석열정부가 첫 추경예산안에서부터 농업 무시·농민 홀대를 드러내 농업계가 격분하고 있다. 특히 비료값 인상분 지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까지 내세웠던 부분인 만큼 국회에서도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잇따랐다.지난 12일 국무회의서 의결된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보조를 위해 신규 예산 600억3,3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 3월 문재인정부에서는 인상분 80% 보조 중 정부와 지방단체가 각각 30%와 20%를 분담하고 농협이 3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윤석열정부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조재호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취임했다. 16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뛰어든 조재호 신임 농진청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산적한 농업계 난제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제31대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농업정책국장, 농촌정책국장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농업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 12월부터는 농식품부 차관보를 역임했으며, 2020년 12월엔 한국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이 윤석열정부의 비료값 인상분 지원에 대한 정부 분담 삭감을 강력히 규탄했다.지난 12일 임시 국무회의서 의결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 지원 내용을 담았다. 비료·사료가격 상승 등에 따른 농어가 생산 부담 경감을 위해 원료구매 및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80% 보조를 위해 신규 예산 600억원이 편성됐는데, 당초 인상분 80% 보조는 정부가 30%, 지방자치단체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첨단·디지털화’로 점철된 트랙터 등의 대형 농기계에서 급발진·급제동과 같은 심각한 오작동 발생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구동·제어방식 등이 기존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뀌고 있는 탓에 고령화된 농촌서 수리 인력을 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실정임이 문제로 대두됐으며 오류 및 오작동, 고장 시 농민 피해를 배상할 농기계종합보험의 역할이 미비하다는 여론 역시 재차 힘을 얻고 있다.얼마 전 최신 수입 트랙터를 구매한 A농민은 농작업을 하던 중 속도가 제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진단키트)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체 대상 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전북 완주시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오는 18~19일 개최할 예정인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기술이전 설명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영농 현장에서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총 22종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