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박행덕)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통일경작사업을 선포했다. 광전연맹 소속 농민 30여명은 지난달 30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1일 시작된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날을 맞아 더 이상의 전쟁연습이 없기를 바란다”며 “전쟁과 외세없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통일경작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 상임대표인 현지스님은 “남북 분단을 빌미로 벌어지는 전쟁위기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서로에게 겨눈 총을 내려놓고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갈 때 한반도 평화 실현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박행덕 의장은 “지난 10년간 광주전남의 농민들이 생산한 통일 쌀을 매개로 남과 북의 농민들이 만나 통일농업의 미래를 개척해왔다”면서도
마침내 「전농20년사」가 완성되어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동지들의 품에 안긴다. 수많은 분들 덕분일 것이다. 특히 故 정광훈 편찬위원장, 발간을 끝내 성사시킨 곡성의 박웅두,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충북의 박훈식, 영천의 이중기, 진주의 천병한 동지들이 생각난다. 1990년 4월 24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100여 시군 300여 대의원들이 단일대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창립했다. 새로운 20년, 농민운동의 희망 찾기를 위한 원점을 창립선언문에서 찾아본다. “일백년 농민운동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오늘의 뜻 깊고 힘찬 전농의 출발은 분명 이 땅의 모든 농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의 내일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난 88년의 연인원 20만명 이상 동원된 고추·수세투쟁이라 불리운 농민대투쟁과 그 결집
마침내 「전농20년사」가 완성되어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동지들의 품에 안긴다. 수많은 분들 덕분일 것이다. 특히 故 정광훈 편찬위원장, 발간을 끝내 성사시킨 곡성의 박웅두, 편찬위원회 사무국장 충북의 박훈식, 영천의 이중기, 진주의 천병한 동지들이 생각난다. 1990년 4월 24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100여 시군 300여 대의원들이 단일대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창립했다. 새로운 20년, 농민운동의 희망 찾기를 위한 원점을 창립선언문에서 찾아본다. “일백년 농민운동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오늘의 뜻 깊고 힘찬 전농의 출발은 분명 이 땅의 모든 농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의 내일을 가져다 줄 것이다.…지난 88년의 연인원 20만명 이상 동원된 고추·수세투쟁이라 불리운 농민대투쟁과 그
박근혜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다. 당선자에 대해 축하하는 것이 도리이나, 농업계의 앞날이 더욱 암담해 질 것 같은 불안감과 우려가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것은 그가 대선과정에서 제시했던 농정공약이라는 것이 빈약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10대 대선공약 중 마지못해 중소기업공약과 농정공약을 함께 끼워 넣었는가 하면 그나마 농업계의 압박과 항의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대 농정공약 어디에도 확실하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겠다’는 농정공약은 없고, ‘구축하겠다’, ‘개선하겠다’, ‘마련하겠다’, ‘검토하겠다’ 등 애매모호한 수사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예컨대 희망농어촌, 사회안정망구축, 주거·의료·교육 여건 개선, 식량안보체계구축 등 현란한 수사는 있으나 알맹이는 건질 것이
농민이 묻고 대선후보가 답하다 올해 농민단체들이 가장 반복적으로 쓴 단어는 ‘농업에 대한 사형선고’이다. 한미FTA 발효에 이은 한중FTA 추진. 여기에 가뭄과 태풍에 따른 작황 부진, 사료값 폭등에도 형편없는 축산 물 가격, 쌀 자급률 80%대로 추락까지. 농민이 농사짓고 먹고 살기가 힘들다. 농민의 한숨이 깊어가고 농업이 무너지고 있다. 이는 식량자급률로 드러나 올해 쌀 자급률마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대 대선주자들은 농업·농촌의 위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농민이 대선주자에게 듣고 싶은 정책을 각 대선후보들에게 물어봤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로부터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다.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앞다퉈 농정공약을 내놓았다. 공약들 중에는 농민들의 현실을 반영한 듯 소득안정에 대한 공약과 농산물 유통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매년 식량자급율이 떨어지고, 농가소득도 줄어드는 상황속에서 농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농민들을 향한 대선후보들의 관심이 정책방향에서 드러나기를 희망해 본다. 농정공약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박근혜 후보의 경우 한농연 토론회 자료와 공식 홈페이지 자료를 모아 기사화 했음을 밝힌다. 〈정리=김명래 기자〉 [박근혜 후보] “농업인들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국민이 힘들 때 그 고통을 함께 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정치를 하는 목적이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농업인들의 걱정과 불안을
지난 15일 전남도의회 진보의정(대표 이정민 의원)과 광주전남농민연대(상임대표 김성일) 주최로 ‘전남농업의 현황과 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농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박형대 전농 광전연맹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농업에 있어 농지소유의 변화, 농산물 수급관리, 생산조직의 변화가 농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미 1949년 농지개혁법이 통과 됐음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농지의 소작제도가 유지되고 있고, 자본주의화 되면서 농지가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 원초적인 땅의 역할을 벗어나 투기와 재산의 축적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이어 박 사무처장은 “WTO 협정이후, 국가가 농산물의 유통을 시장에 맡기면서 오히려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하고, 농업의 자본화로 생산조직의 변화가 나타났다”며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역 농민회 중 최고의 활동력과 조직력을 자랑한다. 22년의 연륜이 쌓이는 동안 제주도 농민회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리하여 비단 농민운동단체가 아닌, 제주도를 대표하는 민족민주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도의 농민운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다른 지역과 달리 80년대 후반까지 농민운동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제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4.3의 기억과 무관하지 않다. 빨갱이, 혹은 부역자로 몰려 수만 명이 집단 학살당한 기억은 모든 제주도인들에게 참혹하게 남아있다. 반민족적인 이승만과 단독정부 반대를 외치며 일어났던 항쟁이 집단 학살로 막을 내린 후, 기나긴 세월 동안 제주도는 공포와 두려움이라는 먹구름에 덮여 있었다. 정부정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된 ‘2012 국정감사’가 마무리 됐다.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라는 기대에 비추어 쟁점은 예년에 비해 줄었다.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19명의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들은 농정혁신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또 잘못된 농정이 현장에서는 어떻게 농민들을 힘들게 하는지, 농민을 중심에 둔 구체적인 현장 사례가 제시된 점이 돋보였다. 축산 계열화 폐해, “협동조합형으로 하라”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경북 군위 의성 청송)은 축산 계열화로 농민들이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됐고, 이는 축산대기업 하림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닭, 오리, 양돈 등 축종별 계열화로 인해 농민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또 사료, 유통 등 축산 전 분야의 막강한
농촌에서 온 편지는 누구에게 보내야 할까? 이 편지는 또한 몇 명이나 끝까지 훑어볼까? 투자대비 수익이 전무하다 못해 노상 까지고 마는 농촌에서 온 편지를. 젊은이는 사라진 채 최고령의 팥죽냄새가 폴폴나는 이 편지를. 오래전 정부가 버리고 재벌이 누르고, 가위 눌려서 제풀에 울어대는 눈물로 쓴 편지를. 땀과 피와 뼛국으로 범벅이 되었어도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이 농촌의 편지를. 왜 쓰는지도 모르면서 써대는 하잘 것 없는 농촌에서 온 이 편지. 칠년의 가뭄 끝에 장마가 있듯이 절망의 끝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천대를 받는다 해도, 먹어야 사는 것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많은 시간을 힘들게 지냈고, 그 많은 아픔을 숙명처럼 떠안았으며, 그 많은 죽음들을 서럽게 보내드렸다. 허깨비 같은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은 지난 20일과 21일 충북 제천청소년수련관에서 회원 및 가족, 외빈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전농충북도연맹 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마당으로 시군대항 족구대회와 윷놀이대회로 시작해 어린이 체험마당, 한방 뜸 체험교실, 시군 농산물 브랜드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김도경 전농 충북도연맹 부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미, 한중FTA로 인해 농업은 고사 지경에 이르렀다”며 “우리의 역할은 농업을 세계 식량전쟁에서 핵심적인 안보산업으로 지켜내고, 전농을 중심으로 통일농업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농민과 가족들은 시·군별로 준비한 술과 음식으로 화합과 우애를 나누고, 결속을 다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구성됐다. 우여곡절을 거쳐 19대 국회가 개원 되고 각 상임위원회가 구성됐다. 언제나 그렇듯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국회의원들의 희망과 다르게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도 몇몇 의원들의 소신있는 선택을 제외하면 많은 의원들이 반억지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참여 한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각자가 입법기관이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배치된 위원회라 하더라도 그것은 국민의 명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본인에게 주어진 책무를 소중히 생각하고 국민들의 명을 받아 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MB정부의 4년 농정평가는 실패로 인정되고 있다. 농민들만의 인식이 아니라 학계나 연구기관들의 의견이 대동소이하다. MB정부의 농정실패요인은 시장중심정책 때문이다. 한국농업의 특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과도
작물보호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내에 있는 해마루촌을 방문해, 비무장지대내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통일통업을 준비하자고 결의했다. 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해마루촌에서 ‘2012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을 작물보호업계 30여개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은 작물보호업계 관계자들이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캠페인으로서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통일시대, 통일농업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올해 행사는 장단콩 생산지 방문, 개성인삼 생산지 방문, 전통장담그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마을회관에서 ‘미래의 한국농업과 희망’을
일평생을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 살아온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 최근 그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 한반도 분단이 굳어지기 때문에 이 협정은 매국협정이라며 폐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문제연구소에서 백기완 소장을 만나 한미FTA와 통일, 노나메기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한도숙 한국농정신문 사장, 정리=최병근·김희은 기자〉한도숙=우리 농민들이 상당히 어렵고 또 내년에는 뭘 심어야 될까 고민을 하는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흑룡의 해라고 떠들썩한데, 선생님께서 덕담한마디 해주시죠.백기완=‘떵딱’이라고 하는 덕담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떵딱은 우리가 춤출 때 넣는 장단을 떵딱이라고 합니다. 바윗돌이 제자리에 딱 앉아있는데 못된 놈들이 그 바윗돌을 굴리면 와당탕
경기가 어려운만큼 덩달아 어려워지는 전문지 시장. 그 안에서 ‘노동세상’이라고 하는 돈 안되는 이름의 잡지가 팍팍한 세상이야기 속에서 노동자들의 희망을 다루고 있다. 자신네 살림도 빠듯할 터인데 최근 농업에도 손을 뻗쳐, 얼마 전 ‘오래된 미래’라고 하는 농업관련 연재를 시작하기도 했다. 구제역, 쌀 문제, 도시농업 등을 다뤄오며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노동자들에게 소개하고 관심을 호소하고 있는 ‘월간 노동세상’의 이춘자 발행인을 만나 노동자들의 ‘밥 이야기’를 들어봤다. #노동자 소통위해 만든 ‘월간 노동세상’한도숙= 농업은 농민들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식량의 문제이고, 도시 사람들이 농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그
서 규 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위해 노력해 달라한국농정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00년 창간 이래 한국농정신문은 농업·농촌이 갖는 가치의 소중함과 농민 존중,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농정신문의 지역 농민기자들은 전국의 현장에서 우리 농업인들의 속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해 주었습니다.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안팎의 끊임없는 도전과 과제에 맞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루과이 라운드와 FTA 등 수많은 난관을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잘 극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농림수산식품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나아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를 위해
지난 7월 30~31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소재 드림아일랜드 레져타운에서 전농 경기도연맹 소속 회원과 가족 500여명이 모여 ‘창립 19돌 기념대회 및 우리농업 희망 찾기 5회 경기농민전진대회’를 진행했다.연일 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이 날 만큼은 구름이 걷혀 더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오후 3시에 시작된 19돌 창립기념대회는 경기도의회 천동현 농림수산위원장과 경기도 김익호 농정과장, 농협 경기본부 오경석 부본부장, 한국농정신문 한도숙 사장을 비롯한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랜 장마와 극심한 폭우로 농민들의 피해가 크지만, 정작 이 나라의 농업과 농민들을 더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해외농업협력법’을 국회에서
지난달 21일 전남지역 농민운동 진영에서 진출한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좌담회를 갖고 민선5기 도의회 활동 1년 평가와 소회를 들었다. 의원들은 현장농민들의 조직화를 통해 힘을 기르지 않으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강조 하면서 지역농민들과 함께 도 농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3명의 의원 중 정우태 의원(민노당, 전남 장흥)과 이정민 의원(민노당, 전남 보성)이 좌담회에 참여 하고 정정섭 의원(무소속, 전남 구례)은 지역 일정상 불참 했다. 김규태=정우태 의원은 2009년 4.29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두 번째 도의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정우태=농민의원이라고 자처하며 일을 배우기 위해 처음에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활
2001년 북녘 못자리 비닐보내기 사업이 여러 성과를 남기고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미흡한 점도 있었다.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금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다보니 농협이나 관의 도움이 필요했고 사업도 대중으로 확산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농민들에게 통일운동 인식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북의 농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인식에서 더 이상 확산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통일운동과 쌀투쟁을 함께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것이 2002년 시작된 통일쌀 보내기 운동이다. 처음은 경남과 충북에서 2001년 11월 쌀투쟁과 연계된 ‘이북쌀보내기운동’을 결의하게 된다. 이윽고 2002년 1월 광주전남 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통일쌀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3월 28일 통일쌀 보내기 광주전남
유명 정치인들은 그들의 말, 혹은 보이는 이미지로 인해 별호가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전 원내대표의 ‘보온병’, 오세훈 서울시장의 ‘5살훈이’와 같이 해당 정치인들의 말이나 행동을 비아냥거리는 것도 있지만, 강기갑 의원의 ‘강달프’처럼 긍정적인 별호도 있다.농민출신의 의원으로 ‘사천의 기적’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던 강기갑 의원은 긴 수염, 하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농민들의 아픔을 대신해 속 시원하게 의원들에게 호통치는 모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7대, 18대를 거치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의원 강기갑’이 아닌 ‘인간 강기갑’에 대한 궁금증을 특별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정영은 기자〉 설동후 기자 : 강기갑 의원의 대표 이미지는 한복과 수염이다. 긴 수염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