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노고 농업·농촌·농민에겐 희망등불

창간11주년 기념 축사 (1)

  • 입력 2011.10.04 01:01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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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규 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서 규 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위해 노력해 달라

한국농정신문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00년 창간 이래 한국농정신문은 농업·농촌이 갖는 가치의 소중함과 농민 존중,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농정신문의 지역 농민기자들은 전국의 현장에서 우리 농업인들의 속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안팎의 끊임없는 도전과 과제에 맞서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루과이 라운드와 FTA 등 수많은 난관을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잘 극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농림수산식품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나아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여 농식품 분야의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어촌을 일터·삶터·쉼터로서의 역할이 조화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축질병, 수급불안, 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는 데는 현장에 필요한 영농정보와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문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농정신문이 전문언론으로서의 소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최 인 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농업·농촌·농민 위해 언론 사명 다 해주길

▲ 최 인 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농민의 인간화, 농촌의 민주화, 농업의 과학화, 통일농업 준비’를 기치로 350만 농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코자 노력해 온 한국농정신문의 창간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업은 한미 FTA, 한중 FTA 등 갈수록 거세지는 시장개방 압력과 지난 8월의 폭우처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의 증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의 연이은 발생 등 되풀이 되는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가 부채 증가로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농촌의 정주 환경 악화로 농업인 삶의 질이 하락하며, 이로 인해 탈농이 가속화되고, 농촌공동체가 무너질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의 위기가 깊이를 더해가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농업을 경쟁과 효율이라는 산업적 기준으로만 내몰며 FTA 등 시장개방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칫 국가 존립의 근간인 농업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농정 패러다임이 경쟁과 효율이라는 산업중심 일변도에서 농업에 대해서만큼은 보호·육성·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명제가 더욱 우선시 되는 농정으로 인식이 전환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농정신문은 이를 위해 농업·농촌·농민의 대변자, 시대의 목격자로서 국회를 포함한 정부의 농정이 농민의 입장에서 계획되고 펼쳐질 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감시 기능이라는 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한국농정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면서, 오로지 농업·농촌·농민을 위해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 해주시길 당부 바랍니다.

 

 최 원 병 농협중앙회 회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농민기자들 기사에 감사

▲ 최 원 병 농협중앙회 회장

한국농정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은 지난 2000년 창간 이래 우리 농업인들을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왔고,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데 서슴없이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전국의 농촌현장에서 직접 전하는 농민기자들의 생생한 기사들은 손에 펼쳐든 신문에서 풀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었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한 설득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발로 뛰며 만들어 내는 각종 기획기사를 통해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정확하게 알리고, 그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항상 우리 농업인의 곁에 서서 농업전문지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주신데 대해 농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더불어,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는 심각한 자연재해로 인해 우리 농업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게다가, 농업 선진국들과의 FTA 체결 논의가 급속히 진전되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인들의 이마에는 주름이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농업과 농촌의 참된 가치를 알리고, 이것을 농정대책과 국민생활의 깊은 곳까지 흡수시키는 것은 결국 우리 농업계와 미디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농촌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농정신문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농업인의 대변자이자, 농정의 동반자로서 한국농정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창간 11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민 승 규 농촌진흥청 청장

 농민이 주인 될 수 있도록 한 노고에 감사

▲ 민 승 규 농촌진흥청 청장

한국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농정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민뿐만 아니라 언론도 농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 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은 ‘한국 농업의 위기가 아니라 한국 농업을 바라보는 우리들 생각의 위기’일지 모릅니다.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고 외칠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약점을 강점으로’ 활용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고, ‘농업도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자강불식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머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 마음보다는 손, 손보다는 발입니다. 생각보다 애정, 애정보다는 실천, 실천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즉 강소농 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강소농은 우리가 농촌진흥을 위해 그 동안 해왔던, 꼭 해야 될, 앞으로 계속해야 할 일입니다. 이것을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농업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소중한 농업을 우리 아들, 딸, 사위가 한다하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는 강소농 사업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장래희망을 멋진 농부라 쓸 수 있는, 진정 소중한 농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 우리 농업과 전국 350만 농업인이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애정과 열정으로 함께해 온 한국농정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 윤 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직무대행

 우리 농촌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시길

▲ 허 윤 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직무대행

우리 농업,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한국농정신문의 창간 열한 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농정신문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농업과 농촌,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농업 전문 언론으로서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날카로운 농정비판을 담는 동시에 한 발 앞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350만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지원자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영농정보와 전문 농업정책에 관한 발 빠른 뉴스를 제공하고 재배, 관리, 기술 분야의 여러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매주 이 나라 농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구제역 파동으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시름을 겪기도 했고, 잇따른 태풍피해와 이상기후, 쌀 재고 문제 등 농업인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깊은 근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촌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선진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뿐 만 아니라 한국농정신문과 같은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농촌이 다시 희망을 품고,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뛰어난 정보력으로 여론을 주도하고, 선진화된 농업의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농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발판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국 농업을 위해서 뛰어 주신 한국농정신문의 노력에 이 땅의 농업인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한국농정신문의 노력과 역할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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