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을 준비 중인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가 산지 지원에 나섰다.한국청과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산농협 덕촌작목반을 찾아 애호박 재배농가의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덕촌작목반은 20여농가가 68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 중 25동의 시설하우스가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됐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8월 상순으로 예정됐던 가을작기 정식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이에 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지난해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을 추진 중이다.전국 휴게소 207개소는 물론 휴게소 내 음식점 및 열린매장 등의 입점업체 1,632개소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 협의 및 현장조사 등을 도로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농관원은 입점업체 별로 상이했던 원산지 표시판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시판으로 설치토록 하고 표준안을 마련해 지난달 말 배부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폭우·장마 등 이상기후의 여파로 최근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일원에선 밭 이모작 후작으로 콩·양배추가 아닌 배추가 식재되고 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논콩 재배단지 등에서도 배추 재배가 고려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사실상 지금 시기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배추’밖에 없기 때문인데, 농민들은 모종을 이식하면서도 김장배추 출하기인 올가을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가격 폭락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했다.지난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의 밭에서 배추 모종을 이식하던 농민 정규천(86)씨는 “감자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배추·수박·복숭아·상추 등 과일·채솟값이 폭등했다는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서민 부담을 앞세워 농산물 가격을 밥상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지적한다거나 ‘금배추’라는 자극적인 용어도 심심찮게 눈에 띄는 요즘이다. 이렇듯 농산물 가격 ‘폭등’이 언론 보도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은 ‘적자’를 걱정하는 실정이다.최근 과일·채솟값 폭등 기사를 내보이는 언론 매체 대부분은 ‘장마’와 ‘폭염’, ‘태풍’ 등으로 소비량에 비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 가격이 폭등했다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내 음식점으로 등록된 4개 업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 우수’ 및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위생등급을 획득한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3개소 △서울식당(가락몰 5관 3층) △맛하우스(가락몰 4관 지하 1층) △소통(가락몰 업무동 1층) 및 휴게 음식점으로 등록된 1개소 △메가커피(가락몰 업무동 1층) 등이다.위생등급제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도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 8일부터 9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대 고랭지 지역을 찾아 산지 유통인들을 만났다. 이상용 대표와 대아청과 임직원들은 폭우·폭염이 반복되는 산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정도를 파악했으며 특히 무더위 속 출하 작업에 애쓰는 출하자들을 격려하고 유통인의 어려움을 경청했다.대아청과가 마련한 이날 산지 간담회는 대아청과 임직원과 임춘진 중도매인 조합장, 산지 유통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유통인들과 대아청과 관계자들은 장기화된 폭염과 태풍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이 지난 4일 과일·과채 8월 출하량 전망을 발표했다. 과일의 경우 하우스 감귤과 샤인머스캣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품목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확인되며, 과채는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참외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다.먼저 과일 출하량의 경우 사과와 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 쓰가루 품종의 8월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약 20%, 배의 경우 27% 줄 전망이다. 농경연은 개화기 저온 및 서리·우박 피해와 장마에 의한 탄저병·갈반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지난 2일 필리핀에 한국산 파프리카를 수출하기 위한 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리핀 측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절차를 논의한 결과다.검역본부에 따르면 그간 한국산 파프리카는 선박 화물로만 필리핀에 수출할 수 있었고, 수출 검역 시 600개의 표본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상자로 포장·봉인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요건이 개정돼 항공 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수출 검역 시 2%만 표본 검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 팰릿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 1일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 방안은 농가 소득 안정 및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그간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나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검토·마련됐다.발표에 의하면 농식품부는 현행 정부 주도·사후 대응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를 생산자단체·정부 협업 형태의 사전 대응 중심으로 바꾸겠단 방침이다. 원예농산물 품목·작형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급 관리를 추진할 계획인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백농협 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소장 이한진) 산지유통센터(APC)가 최근 고랭지 여름배추 유통 개혁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차압예냉을 통한 상품성 제고 및 콜드체인 이송 등으로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태백농협 농산물유통가공사업소에 따르면 배추는 태백농협이 출하하는 농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양배추·풋고추·산마늘·쌈배추 등을 포함한 전체 물량 9,578톤 중 배추 물량은 5,920톤으로 취급 물량과 더불어 출하 금액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저품위 마늘 격리와 정부의 1만톤 수매 발표에도 비정상적인 저가 시세가 계속되고 있다. 결국 버티다 못한 마늘 생산자들의 울분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터져 나왔지만, 시기를 놓친 수급정책의 여파는 생산비 폭등과 수확량 감소 등의 영향을 겪어내는 농민을 더욱 옭아매는 실정이다.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마늘을 적재한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 마늘협회)는 “전체 공판장 마늘 평균단가는 7월 20일 기준 1kg당 2,665원에 불과하며 이 가격은 통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 3개사가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소속 58개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년(2019~2020년) 동안 시장도매인과 도매법인 소속 중도매인 간 거래로 도매법인이 수취해야 할 경매수수료를 받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시장도매인연합회에 따르면 도매법인 3개사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전체 시장도매인 60개 법인 중 58개 법인이 도매법인 3개사 소속 144개 중도매인과「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