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을 준비 중인 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인 한국청과가 산지 지원에 나섰다.
한국청과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산농협 덕촌작목반을 찾아 애호박 재배농가의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덕촌작목반은 20여농가가 68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 중 25동의 시설하우스가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됐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8월 상순으로 예정됐던 가을작기 정식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청과에서는 현장일손 및 지원금 전달을 통해 농가를 위로했다. 한국청과는 “가을작기 정식작업 지원으로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등 도매시장법인에게 요구되는 사회‧경제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정순복 덕촌작목반장은 “한국청과 지원에 대해 작목반원 모두가 감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진 한국청과 상무는 “덕촌작목반은 봄작기와 가을작기에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전량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다. 우수산지의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