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학교급식지원센터 관련 여러 논란 속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본론만 말해보자. 학교급식은 근본적으로 교육이어야 한다. 따라서 생산자(농민)와 소비자(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간에 얼굴이 보일 수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하는 문제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교육은 서로 직결돼야 한다. 소비자인 학교가 식재료 생산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식교육이 지역에서 상시적, 실질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즉,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는 그냥 가격과 품질로 좌우되는 일반적 상품과 다르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지역농민의 안정적 수취, 지역경제 기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얼굴있는 신뢰관계, 교육자료로서의 역할 등등)까지 실현시켜야 하는, 가치기반 공급사슬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각지에 3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 충남 아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101명이 아산제터먹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전국에서 네 번째, 충남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것인데 출자금 1억 2천만 원이 모였다. 십시일반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공익적 성격과 비영리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이익잉여금을 배당하지 못하게 되어있고 정부의 감독을 받는다. 또 조합원의 실익 제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권익 및 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대기업이 농업에 진출하여 농민의 소득을 잠식하고, 한미 FTA의 발효에 이어 한중 FTA의 추진으로 농촌이
‘춘천 농민한우’는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성업중이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주말 고객의 두배가 넘는 인원이 찾아와 춘천 농민한우에서 효도를 하고 갔다. 이곳의 대표가 전농 강원도연맹 전기환 의장이다.올해부터 강원 농민운동을 대표하게 된 전 의장은 아침 일곱시 한우 농민으로 시작해 한우정육식당 대표로, 농민단체장으로, 지역 농정에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농민운동이 현장과 더 밀접해지려면, 품목조직이 꼭 필요하다”는 전 의장은 그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 의장은 ‘농민운동가 부부’이기도 하다. 부인은 전여농 전 사무총장인 최옥주 씨다.-지난 2월 전농 강원도연맹 신임 의장에 선출된 이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다른 도연맹 의장님들에 비해
최근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만든 희망서울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까지 복지예산을 전체 예산의 30%수준까지 늘리고, 친환경무상급식을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시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올해는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의 1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해 서울시 교육청(50%)과 서울시(30%)와 자치구(20%)가 협력해 예산을 마련 지원할 것이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농산물은 쌀을 포함하여 5~60%이상을 친환경식재료로 사용하고 쌀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쌀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다.친환경쌀은 전남을 비롯한 8개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107개 농협, 영농법인들의 공급 현황들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전달되어 있는 상태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서울시 각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농가조직화 우수 조직의 BP(Best Practice,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장원유통영농조합이 최우수조직, 부여밤영농조합이 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난 7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산지 5개의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농가조직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농가가 협력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물량의 규모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소비지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인 대응으로 농가 수취가격 향상과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해 농가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결과 장원유통영농조합은 공동계산
협업적 생산방식 vs 기업적 생산방식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는 2007년 지속가능한 대안농업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농업생산주체 육성의 방향으로 중소가족농의 협업체 육성을 제시한 바 있다. 중소가족농의 협업체 육성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1960년대 협업화와 기업화 논쟁이 시작된 이후 정부의 규모화, 경쟁력 강화 논리에 기반한 개별경영체 육성 정책에 대항하는 대안적 생산주체의 육성이라는 측면이다. 둘째는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먹거리체계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이를 실현시켜 나갈 주체의 육성이라는 측면이다.농업생산주체의 육성방안으로서 고려할 수 있는 협업화와 기업화의 차이점도 앞의 두 가지 측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먼저 정부가 추진해온 규모화를 통한 개별경
양파를 뽑아놓고 아직 망에 담는 작업을 못하고 있다. 가격 전망이 없어 몇 일간 버티어 보자는 심산이다. 그동안 가격 회복이 없으면 썩히든지 헐값에 팔 수 밖에 없다. 2~3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똥값 그물에 걸려들어 버렸다. 어디 나뿐인가 봄배추 출하를 포기하고 로터리를 쳐버린 이웃이 수두룩하다.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본격적인 개방농정이 전개되면서 부터 있어온 수십 년 된 일이다. 그 때부터 들녘에는 보리, 밀, 콩, 옥수수, 조, 수수가 사라지면서 밭작물의 전통적인 작부체계가 무너지고 채소 중심의 농사로 바뀌어 버렸다.이와 같이 매년 반복되는 문제와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유통을 위해서는 계약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자 조직이 강화되어야 한다.
송 원 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상임연구원 2008년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중국산 유제품 멜라민 파동, 2010년의 배추값 폭등을 비롯한 채소값 대란 등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잘못된 먹거리 정책과 농정의 실패로 인해 농민과 국민의 시름은 쌓여만 가고 있다. 농업이 위기에 처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 한국의 문제는 이상기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정부의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으로 인해 한국의 농업과 먹거리체계는 자본과 거대한 초국적 농식품기업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먹거리체계에 깊숙이 편입되었다. ‘값싼 수입농산물의 시대’가 지나가고 ‘식량위기’의 시대가 찾아온 지금, 자급률 25%의 한국농업이 어떻게 자급률을 높일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
지난 배추 가격 폭등사태로 인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어 24일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용산구 소재 농협용산별관에서 똑같은 주제를 놓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17일 열린 토론회가 도매시장의 기능 강화와 도매법인의 역할이 중심을 이뤘다면, 24일 토론회에서는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안양대 교수)은 지난 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바탕으로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제언했다.김 원장은 발제에서 유통효율화를 위한 농산물 유통개선 방향으로 농산물 유통상인이 영세해 비효율적이므로 도매시장 상인들의 규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지출하구조 개선과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축소해야 하며 도매시장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 둘 영차! 어허, 봐라 또 틀어졌다. 야 민철아! 니 똑바로 못하나.”지리산 노고단과 마주한 구례들녘, 내리쬐는 가을햇살처럼 카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구례군 용방면 용강리 친환경채소단지에서 ‘구례자연농업지리산인영농조합법인’ 황홍연 대표(49)와 조합원들이 비닐하우스 3중막 설치를 위한 파이프 벤딩(구부리기)작업에 한창이다.“지리산인 법인의 단기목표 중 하나가 친환경농산물 연중공급체계 구축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생산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요. 난방 때문이죠. 그렇다고 기름에 의존하는 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손실이 너무 커요. 그래서 겨울 채소재배를 위해 3중막 설치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조성을 시작한 지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일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인삼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난상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인삼관련 농가․생산자조직, 가공․유통업계, 연구기관, 정부를 망라해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예로부터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우리 인삼이 자칫 캐나다 등지에서 생산되는 화기삼에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까지 잠식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작장해 해소 및 인삼 생산이력제 도입 방안, 제조가공업체의 의무, 정부 정책지원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특히, FTA 체결 확대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하여 집중 토론할 계획이며, 인삼 산업인 총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는 결의도 할 계획이다.인삼 농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농업소득 보전을 통한 안정된 영농활동과 농업인 육성 방안은 무엇입니까? 먼저 여성농업인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으로 우리 자치도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고충을 상담하고 영유아 보육 및 방과후 학습지도를 위한 여성농업인센터(6개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출산 등으로 영농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게 될 경우 영농을 대행하여 줌으로써 영농중단 방지와 모성보호를 위해 ‘농가도우미’를 연 700여명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젊은층의 농어촌 거주를 유도하고 농업생산력 제고를 위해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를 연 8만1천명, 농업인의 자녀 교육비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자녀 고교학생에게 자녀학자금을 지원(연 4천2백명)하고 있다. 농업소득 보전을 위해서는 생산성이 낮고 정주
우리 농업의 미래상은 어떤 것인가? 전농 의장을 지낸 나나, 역대의 의장님들이나, 현 집행부나, 민주노동당이나 모두 정립이 되어 있지 않는 것 같다.나는 오랫동안 우리사회의 미래상은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오다가 선현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 우리 무안 농민들의 요구, 여러 해 동안의 국내외 농촌 견학, 농민들과 함께했던 경험, 문헌들을 고찰하며 우리 미래 농촌사회는 ‘소농두레공동체’를 복원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결론 내려 본다.이 공동체는 식량자급, 식량안보, 자급자족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곡인 쌀, 보리, 밀, 조, 콩, 기장, 옥수수, 감자등 주곡과 우리식생활의 기초인 김치, 된장의 원료인 무, 배추, 갓, 고추, 마늘, 양파, 대파 참깨 등 양념채소 등 식생활 안정을 위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행하기 위한 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의 실현방안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구조에 생산자인 농민단체의 결합이 잘 되고 있지 못하다. 친환경무상급식은 지난 10여년 간 농민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끈질기게 전개한 학교급식운동의 성과이다. 친환경무상급식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교육자치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농민단체, 시민사회단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기업이나 농협 등에 의존하는 학교급식이 아닌 생산자조직과 시민사회단체가 주체가 되는 친환경무상급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친환경무상급식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대기업과 농협, 식자재 업체의 준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친환경무상급식은 단순히 기능적, 행정적인 것으로 사업
‘저렴한 한우’라는 이미지 개선으로 한우 소비 촉진과 산지 한우가격 상승을 이끈 생산자 조직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의 발전과제를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재)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은 지난 27일 재단 회의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 :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활성화 방안 찾기’의 주제로 제13차 지역리더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춘천농민한우 전기환 대표와 예천 지보 참우마을 최병용 대표가 ‘생산자조직의 직영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다하누촌 박승희 총괄본부장이 ‘정육식당의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발표자들은 생산자들이 운영하는 정육식당이 산지 직거래에 의한 원가 절감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이
수입개방의 위협으로부터 국내 농업을 보호 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정부가 친환경농업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단지를 조성, 9년째 모범적인 사업을 펼쳐 오고 있는 전북 완주군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회장 장광익)를 찾았다. 고산, 비봉, 화산면 등 3개면에 걸쳐 총 9개 작목반 100여 농가로 구성된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는 고품질친환경쌀 생산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농민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등 총체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고산광역친환경쌀작목반연합회의 모태는 2,000년 결성된 땅기운작목반이다. 땅기운 작목반은 20여년 전 여태권 목사(완주군 친환경쌀생산자조직연합회 대표)가 교회 신도 1~
글 싣는 순서1. 황새마을의 지산지소2. 공동체지원농업(CSA) 유기농업 생산자와 소비자 제휴 3. 농협의 지산지소 활동4. 도시생활협동조합의 지산지소5. 시민단체의 지산지소 운동 한국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규모화를 통한 전업농을 육성하는 정부의 정책으로는 소농과 가족농, 여성농민들은 계속 소외되면서 농사를 더 이상 짓지 못할 상황이다. 지역먹을거리운동은 관행적인 유통체계와 규모화의 농업이 아닌 소농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본에서도 공동체지원 농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공동체지원농업(CSA)은 테이케이농업(제휴농업, テイケイ農業)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1960년대에 시작된 생산 농가와
쌀 대란 해결 위해 대중적 운동 전개농민 조합원 주도하는 농협개혁 추진농업계에 사회적기업 창출 추진할 것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달 28일 이광석 신임의장을 선출하고 힘찬 13기의 돛을 올렸다. 군산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담임교사로부터 “광석이는 ‘군자’ 아니면 ‘바보’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욕심이 없었다고 한다. 이후 평생 이 말을 거울삼아 살아온 이 의장은 70년대부터 부모님의 농토를 이어받아 농사를 지어 왔다. 이광석 전농 신임의장을 지난 28일 괴산군 보람원에서 열린 전농 대의원대회 자리에서 만나 한국의 농업, 농민, 농촌, 그리고 농민운동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글=김규태, 최병근기자 사진=김주영 기자〉-대다수 중·소농들의 생존권을 위한 정책대안은?▶전체 농가중 1ha 미만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김기훈)은 올해 ‘농산물 표준규격공동출하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조직 및 농가는 오는 15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출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농산물 표준규격공동출하사업은 포장재비와 공동선별비로 구분하여 지원하며, 포장재비는 생산자조직 및 산지유통인이 신청하고, 공동선별비는 산지유통전문조직이 신청하는 것이다.품목별 국고지원율은 표준규격 출하율이 30% 미만인 수박, 마른고추 등은 40%이며, 30%이상 80%미만인 부추, 풋호박 등은 20%, 80% 이상인 참외, 복숭아, 오이, 자두 등은 10% 등이며, 공영도매시장에 출하되는 결구배추, 무의 지원율은 50%를 적용하여 지원한다.그러나, 표준규격출하율이 90% 이상인 사과, 배, 포도, 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 우리텃밭 사업단장들이 지난 29일 우리텃밭 생산자단장 워크숍을 열고 올 한해 텃밭사업의 과제와 새해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전북, 전남, 경남, 경북, 제주도 지역 생산자 단장들은 2010년 새해 우리텃밭 사업단의 시급과제로 안정적인 생산자 조직화를 꼽았다. 올 한해 우리텃밭 생산자들이 일군 소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도농직거래는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텃밭사업이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단장들은 내년 첫 사업과제로 생산자 조직화와 그에 따른 생산자 소비자 교육을 올해 첫 시행과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생산자 조직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29일 우리텃밭 사업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생산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교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