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2024년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등급 한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안전한 식재료의 적정 가격 공급과 청소년의 건강증진,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 내 학교 및 유치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생산자단체) 및 납품업체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도축·가공까지 전 과정 해썹(HACCP)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이 지난 12일 충북 청주 본원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실시하는 ‘2023년 찾아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컨설팅’에 참여했다.해썹인증원은 지난해 2억1,800만원(구매비율 2.74%)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따라 연간 총 구매액의 100분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법정 구매비율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이번 컨설팅은 해썹인증원 회계관리팀 담당자가 참여해 1:1 맞춤형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이 지난 7일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5개 지부(수원·안양·서안산·동안산·성남지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해썹 가공·유통 경영인과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해썹인증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 4월 28일 경기·인천 소속 한국계란유통협회 7개 지부와 경인지원이 해썹 협의체를 구성해 간담회 실시 후 교육 추가 개설 의견을 수렴·반영한 결과다.교육의 주요 내용은 △해썹 정책방향·개요 △축산물 위생 관계 법령 △선행요건 프로그램 △해썹 관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해썹인증원)이 최근 대형 산불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의 해썹 심사수수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해썹인증원의 이번 조치는 산불로 인한 피해로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를 지원해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수료 감면 대상은 식품·축산물 업소 및 농장이며, 해당 지자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해썹 인증 또는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10~30%를 감면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된 자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2~23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023년 곤충산업 발전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농진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실, 사단법인 한국곤충산업중앙회가 함께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정책 담당자와 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수출 기업과 농민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학술토론회의 핵심인 전문가 강연은 △2023년 곤충산업 정책 및 홍보방안 △현장 우수사례 발표(흰점박이꽃무지) △곤충 먹이원 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탄소중립 가치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그간 농산물 일부 품목에만 도입·적용했던 저탄소 인증제도가 축산물에 처음으로 시범 도입된다. 빠르면 올해 6월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이 부착된 한우고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저탄소 농축산물’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저탄소 축산기술을 통해 해당 품목의 기준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며 생산된 농축산물을 말한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 2012년 인증제 도입 이후 지난해 기준 65개 품목을 대상으로 8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기계와 농약·비료 사용이 적은 건강한 농산물. 그 농산물로 합성첨가물 없이 만들어낸 귀한 가공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원하는 바이지만 이 가공식품은 어지간해선 ‘불법’이다. 대기업 식품위생 잣대에 길이 막힌 ‘소규모 농민가공’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6일 국회에 현장 밀착형 전문가들이 모였다.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전국먹거리연대·전국농민회총연맹과 위성곤·이원택·강은미·윤미향 의원이 공동주최한 ‘소규모 농민가공 활성화 방안’ 토론회다.우리 농업·농촌의 비정형적 가치에 애정을 지닌 5명의 연구자·활동가(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지난 24~25일 농업교육관에서 농산물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시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시·군 가공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HACCP(해썹) 의무적용 등 △식품안전성 강화 △온라인 및 간편식 시장 확대 등 식품시장의 트렌드에 먼저 대응하고 지역농산물 종합가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경북농식품기술자문단과 협업해 △농산물가공 산업현황 △가공제
젊은이가 뛰어들지 않는 농업, 젊은이가 돌아오지 않는 농촌. 그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기어코 땅을 일구며 공간을 지켜가는 청년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들이 품고 있는 큰 뜻과 달리 현실은 어제도, 오늘도 순탄치 않다. 농촌의 유일한 미래인 청년농을 지지하기 위해 우리는 충분한 공력을 투입하고 있는가. 11월 좌담회는 현장의 청년농민들을 초빙해 그들의 삶을 청해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사회 심증식 편집국장·정리 권순창 기자 우리 농업에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년농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단한 자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이제부터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의 대명사인 ‘해썹’을 적용받는 중국산 김치가 시중에 풀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약처)는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의무적용 1단계를 추진해 이를 통과한 2개 업체가 최초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됐다고 밝혔다.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적용은 올해 10월 1일부터로, 대상을 나눠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곧바로 적용받는 1단계 의무적용 대상은 2019년 기준 배추김치 수입량 1만톤 이상인 해외제조업소로 5개소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충남 부여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상처나기 쉬운 과일인 만큼 상품성이 떨어지는 딸기를 이용해 10년 넘게 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행위는 식품위생법상 불법으로 간주된다. 가공식품 판매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가 신청을 위해 군청에 간 농민은 공무원에게 되레 “허가받기 쉽지 않아요.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라는 답변을 들었다.자료를 찾아보니 시설을 짓고 기준에 맞는 위생시설을 전부 새로 갖춰야 했다. 현재 수익으로는 엄두도 못 낼만큼 큰돈이 필요했
지난달 29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은 소규모 농가부엌법 제정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표명해 주셨다. 현재의 식품위생법이 규정하는 해썹(HACCP) 기준 등은 식품의 안전성만을 강조해 과도한 위생·시설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중소농과 고령농이 대부분인 농촌에서는 이러한 식품기준을 맞추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공공급식의 공급주체를 대기업이 장악하는 결과가 초래됐다.전통적인 먹거리 체계가 무너지고, 각종 첨가물과 방부제,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한 먹거리의 난립은 국민 건강을 해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영세 식품업체들의 해썹(HACCP) 인증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미생물 검사 및 이화학 검사를 무상 지원한다.무상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기업·여성기업 및 사회적기업(직원 30% 이상 취약계층), 또는 해썹 의무적용 유예업체 중 자체 시험·분석이 어려운 영세한 업체들이다. 해썹 의무적용 유예업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해썹 인증이 전면 의무화됐다가 코로나19로 1년 유예기간을 얻은 과자·빵·떡·음료·국수 등 어린이 기호식품 8종 생산업체를 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해썹인증원)은 지난 27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농수산식품 유통·수출·식품·외식 등 업계 전반의 컨설팅·교육 지원 △스마트해썹(HACCP) 확대 등 위생안전관리체계의 고도화 △해썹인증 및 수급·수출·유통 등 관련정보 공유 △식품 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도축장에 디지털 HACCP(해썹)을 구축할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이 시작된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7일 ㈜팜존에스엔씨와 도축장 디지털 해썹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팜존에스엔씨는 축산업 IT기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공급 전문기업이다.디지털 해썹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수작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 망라한 실시간 해썹 종합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
전남 모 지역농협의 절임배추 가공공장 설립과 해썹(HACCP) 시설 설치에 과도한 자금이 쓰였다는 조합원들의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조합원 56명의 서명을 받은 뒤 절임배추 가공공장 설립에 대한 자료공개를 요청했다. 농협법 제65조 제4항에는 ‘조합원 100인이나 10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역농협의 회계장부 및 서류의 열람이나 사본 발급을 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해당 농협에서는 공공기관의 정보에 관한 법 제9조 제1항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협 운영에 있어 조합원들의 알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 1월 전남의 A농협에선 조합원 56명이 서명을 통해 절임배추 가공공장 설립에 대한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제65조(운영의 공개) 제4항이 “조합원 100인이나 10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역농협의 회계장부 및 서류의 열람이나 사본 발급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어서다. 또한 제5항은 “지역농협은 제4항의 청구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발급을 거부할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중국산 김치의 위생 문제가 전에 없이 대한민국을 달구고 있다. 흙구덩이 구정물에 담긴 배추를 녹슨 포클레인과 알몸의 사내가 휘젓고 다니는 현지 영상이 확산되면서다. 중국산 김치의 주 소비처인 외식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정도로 반향이 크다.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불과 2000년대까지도 기생충 알이 검출된 바 있으며 ‘알몸배추’만큼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엔 건고추더미 안에 수많은 쥐가 바글거리는 ‘들쥐고추’ 영상이 떠돌기도 했다. 김치 외에도, 지난주엔 지저분한 맨발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근 중국의 비위생적 배추 절임공정이 문제가 된 바 있다. 안전한 농식품 생산이 또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업체들의 김치 제조공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어떤 기준으로 얼마나 안전하게 김치를 제조하고 있나’라는 물음표인 셈이다.이에 대한 해답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만수, 경기농협식품) 전곡 제1공장을 찾았다.‘오색소반’이라는 이름으로 김치를 생산하는 경기농협식품은 2018년 기준 900여개 김치 제조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식용란선별포장업장들이 고병원성 AI 확산이 겹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걸로 알려졌다. 정부의 무리한 밀어붙이기가 결국 화근이 된 셈이다.수도권지역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장 2곳을 운영하는 A씨는 “한 달에 8,000만원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일 처리물량 25만개와 1일 처리물량 100만개 규모의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설치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이 작업장들은 계란을 구하지 못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A씨는 “거래하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