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자사 관할 저수지와 담수호 등에 설치·운영 중인 수상태양광이 농업용수 수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공사와 농어촌연구원에 따르면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패널 설치로 수분 증발을 막아 증발로 손실되는 용수 확보가 가능하며 담수호 염도까지 희석시킨다. 농어촌연구원이 에너지수지법과 공기동역학혼합법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100MW 규모 수상태양광 설치 시 증발량 감소를 통해 연간 20만톤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형급 저수지 개발과 동일
본보는 지난 2022년 3월 21일자 한국농정 8면(농산업) 및 2022년 3월 20일자 인터넷 한국농정 농산업면 「‘지역 상생’ 내세운 고흥 해창만 수상태양광, 물밑선 논란 계속」 제목의 기사에서 해창만 수상 태양광 사업은 참여 주민들이 전체 사업 지분의 22%를 갖는 구조인데 실제로는 4.4%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민 반발이 있었고, 담수호 면적과 여유수심이 충족되지 못함에도 사업 허가가 났으며, 최근 태양광 패널 세척 이후 숭어떼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반대대책위 측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대체투자 전문 자회사인 NH농협리츠운용(대표이사 서철수)이 지난 23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인 고창리뉴어블(대표이사 김명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농협은 지난 16일 경제지주 내 ‘농협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농촌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의 이번 업무협약 역시 이와 큰 궤를 같이 한다. 고창리뉴어블은 전북 고창지역 농업인이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표방하고 있다.전북지역에서 추진 중인 염전·수상태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 위치한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점차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을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꼽는 일부 보도 내용과 다르게 주민 갈등과 논란 등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해창만 담수호 약 100ha 면적에 조성 중인 수상태양광은 95MW의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과 함께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체 2개 구역 내 일부 구간에 패널 설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구간의 공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나 송전선로 통과 마을의 군청 앞 반대 집회 및 개발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물관리 분야 탄소배출 산정방법 개선 필요성과 부문별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이 대대적으로 논의됐다. 정부가 직접 구체적인 이행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가운데 농업용수 관련 논의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시대의 물관리정책’ 토론회를 통해서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물포럼과 물환경학회,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했으며, 물관리 학회 관계자와 학계 교수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가장 먼저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0일 취임 1주년을 한 달여 넘긴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문지 기자 5명과 소규모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김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매체를 초대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지난해 성과와 향후 공사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소신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향후 릴레이 형식으로 타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김 사장은 취임 1년 소회를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공사 업무 파악에 주력했던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대 변화로 공사의 역할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는 지난해 ‘태양광공사’의 오명에서 벗어난 모양새였다. 의원들은 공사 본연의 업무에 대해 질의했고 김인식 사장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답변을 이어갔다.우선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지난해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40곳에 대한 후속조치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보강이 시급한 D등급 시설 중 10곳은 조치가 시작조차 안 됐고 후속조치가 완료된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진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전 반드시 지역 주민 동의를 받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공사 업무 현황 보고 및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전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정밀안전진단 확대, 내진 보강을 통한 재해대응력 강화,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적 용수 공급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농지연금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해 고령 농민이 노후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영위하도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4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농어촌 사회적 가치 실현 △내실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사장은 그간 공사가 추진해온 저수지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농촌 현장의 여론을 인식한 듯 “최근 공사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농민이나 국민의 생각과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공사 경영 구조와 기존 사업에 대해 원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달 26일 시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에 ‘농촌에너지팀’이 신설되자, 그 역할에 농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에너지팀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보급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목표달성을 지원하고자 농촌지역의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및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 등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담당할 계획이다. 해당 부서는 농촌신재생에너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 매년 자산 매각으로 이를 충당하는 실정이었고 이마저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공사가 저수지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선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허가가 필요한데, 발전사업허가는 규모에 따라 3MW 이하일 경우 광역지자체, 이상일 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다. 개발행위의 경우 설비가 설치될 지자체에서 관련 지침 등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공사는 사업 추진 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결국 사장직을 내려놨다. 최 사장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자진 사퇴를 결정,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졌다.지난 2월 26일 취임한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어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저수지와 방조제 등 풍부한 자산과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더불어 농업기반시설 유지·보수 등의 관리 기금 충당을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전 설립한 사업체가 지난해 10월 태양광 발전업계에 진출했단 사실이 밝혀져 ‘태양광공사’ 오명에 쌓인 농어촌공사가 또 다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최 사장은 그간 공사 수상태양광 사업에 그 누구보다 강력한 의지를 보인 터라 상황이 수그러들기까진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규성 사장은 지난 2016년 5월 ‘전력·통신기기류 판매 및 렌탈’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지난해 10월 19일 사임했으며 동시에 업체는 상호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가 전라북도 완주군 동산면 동상·대아저수지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자 설치에 대한 인접 마을 및 주민 간 찬반 의견이 갈리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공사가 ‘주변지역 상생 지원방안’으로 내세운 운영이익금이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됐다.공사는 최근 동상·대아저수지에 각각 10MW와 33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치를 추진 중이다. 공사 신재생에너지사업본부에 의하면 대아저수지의 경우 지난 9월초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이후 전북지역본부 전주·완주·임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도 최대 화두는 역시 재설정이 코앞에 다가온 쌀 목표가격이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농민들의 요구에 맞춰 대폭 상향조정해야 한다며 대대적 공세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안 자체를 거의 언급하지 않아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한편 공익형직불제를 제외한 스마트팜밸리·PLS 시행·무허가축사 합법화 등 주요 현안들은 ‘지나가는 수준’으로 되새겨졌다.‘목표가격’ 야당 맹공, 여당 침묵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은 “장관께선 쌀 목표가격을 19만4,000원으
“태양은 가만히 있는데 왜 사람이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삼석 의원. 농어촌공사 국감에서 모든 의원들이 수상태양광 사업 지적에 열을 올리자 무심하게 뱉은 말.“야당 탄압이네!”- 김성찬 의원(자유한국당)이 준비한 PPT 자료가 먹통이 되자, 누군가가 해킹을 한 거라며 야당 의원들끼리 왁자지껄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았다.“심히 유감스럽습니다.”- 황주홍 위원장이 박완주 의원을 ‘손금주 의원’이라 호명하자 박완주 의원이 한 말. 황주홍 위원장은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라임’을 맞췄다.“제가 참고로 말씀드리면 비상근 위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22일 국회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는 ‘수상태양광’으로 시작해 끝을 맺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았다.야당 의원 대부분은 수상태양광의 안전성이 검정되지 않았다는 점과 환경오염·훼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주민 설명이나 동의 없이 공사 대부분이 강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공사의 본래 설립취지에 벗어난 업무추진을 강력히 비난했다. 반면 여당 의원 일부에선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태양광 설비 설치를 늘려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해 다소 상반된 모습을 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22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제식물검역인증원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의 수상태양광사업이 집중포화를 받는 사이 나머지 기관들은 상당히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오전 국감 이후 휴식시간에 각 기관 임직원들 간에 “aT가 농어촌공사에 밥 한 끼 크게 사야 한다”는 우스개가 오갈 정도였다.그래도 aT는 명실상부 농식품부 산하의 가장 굵직한 기관 중 하나다. 나머지 3개 기관에 비하면 산발적으로나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가 최근 적극 추진 중인 저수지 수상태양광 사업을 두고 설명이나 동의 없는 일방적 처사라는 논란이 대두됐다.공사 충남지역본부 아산지사(지사장 오병덕)는 최근 지사가 관리중인 18개 저수지 중 13개에 총 38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궁평 5MW △성내 7MW △도고 6MW 등 발전용량이 3MW 이상인 경우를 제외한 △가혜 △신창 △봉재 △신휴 등 나머지 10개 지구는 지난 8월 충남도청에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나머지 3개 지구 사업은 공사 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가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국정감사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첫날인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에 5대 기업을 일반증인으로 신청했다. 농해수위는 이들 대기업에 농어촌상생기금의 부진한 기부실적을 신문할 예정이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일 국회 본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8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10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관련한 증인 6명이 확정됐다.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정부가 한-중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