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 용인 남사농협에서 조합장의 면세유 부정유통 정황을 내부고발한 직원이 연거푸 부당한 보복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남사농협 조합장 A씨는 조합장 선거를 앞둔 2022년 말 부정한 방법으로 특정 조합원에게 면세유를 증여해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부정 문제도 문제지만, 이를 고발한 농협주유소 계약직 직원들을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계약 종료시키면서 보복인사 논란에도 불을 지폈다(관련기사: 남사농협 면세유 부정유통 사태 ‘점입가경’).계약이 종료된 B씨는 주유소 직원이면서 버섯을 재배하는 남사농협 조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지난 10일 ‘2024년도 농산물 유통관리단’ 신임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등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수입산 농산물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방지와 사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조직된 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지난해 햅쌀 출하시기에 맞춰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 양곡을 부정유통한 15개소를 적발했다.농관원은 조사인력 5,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양곡 가공·판매업체 및 저가미 취급업체 등 8,500여개소를 지난해 9월 18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점검했다. 특히 쌀 생산연도와 도정연월일, 품종 등의 거짓표시, 생산연도 혼합 등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그 결과 농관원은 양곡표시 위반업체 15개소를 적발했고, 적발된 업체 중 10개소는 품종·도정연월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국산·외국산 쌀 혼합 판매 △쌀 생산연도·도정일자·원산지 거짓표시 △쌀 생산연도 혼합 등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한다.양곡표시 부정유통 특별단속은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생산연도 둔갑, 혼합 등 쌀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 9월 18일부터 추진 중이다. 당초 12월 1일까지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농관원은 외국산 쌀의 국산 둔갑, 국산·외국산 쌀 혼합, 품위 낮은 저가미 혼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김장철을 맞아 6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33일간 배추김치 및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에 나선다.농관원은 이번 점검에서 김장철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절임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농관원은 일제 점검 기간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 김장채소류의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과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 용인 남사농협이 면세유 부정유통 문제로 시끄럽다. 조합장이 면세유 부정유통을 주도한 사건인데, 사건이 밝혀진 이후 내부고발자 축출, 증거조작 등의 정황이 이어지면서 문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양상이다.남사농협 조합장 A씨는 지난해 말 불법적인 방법으로 조합원 B씨에게 면세유 3,000L를 지급했다. B씨는 당시 유류대 체납으로 면세유 구입자격이 정지돼 있었는데, A조합장이 다른 조합원 C씨의 명의를 빌려 B씨에게 면세유를 지급한 것이다. A조합장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C씨에게 입금했기 때문에 결과적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3년 국정감사 첫날, 수입쌀이 양곡특별회계(양특회계) 적자를 야기하고 농가소득 감소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1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양특회계적자 구조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적자 원인을 들여다보면 정부의 양곡매입비 상승과 의무수입쌀 수입양곡대 급증 등이다. 양특회계 규모는 세출 예산액 기준으로 2018년 1조6,582억원에서 2조7,454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또 적자를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메우고 있다. 세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정부 양
Q. 하루에 한 끼 이상은 매식을 하는데, 중국산 김치가 못 미더워 국산김치를 쓰는 식당만 가고 싶습니다. 국산김치 쓰는 식당을 찾는 방법이 있을까요?A.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의 99%는 중국산입니다. 맛과 식감, 특히 위생 측면에서도 국산김치는 중국산김치보다 여전히 몇 수 위로 평가되지요. 김치는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반찬인 만큼, 입맛이 민감하거나 건강을 중요시하는 분일수록 국산을 찾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김치는 기본적으로 식당 내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입니다. 고객이 잘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배추’와 ‘고춧가루’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농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9일간 설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 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인원 3,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 2022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쌀값 폭락 대책이었다. 그러나 방법론에선 여·야 간 차이가 컸다. 특히 쌀값 안정을 위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쌀 자동시장격리제와 생산조정제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에 진력을 다하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절대 반대’ 입장으로 맞서는 상황이 국감장에서도 드러났다.여당, 안건조정위 운영에 ‘반발’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이 국감 시작을 알리자마자 여당 간사인 이양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이달 1일부터 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대상품목에 신선마늘·표고버섯·대추·생강 품목을 추가해 총 18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입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관리 효율성 제고 및 유통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수입농산물 가공품 유통이력관리 제도란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수입농산물 등을 수입하는 경우와 그 농산물 등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수입·유통업자가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농관원)이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1일간 ‘농업용 면세유류 사용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농관원은 면세유류 공급대상자인 농민 등 91만1,000호와 농협 등의 관리기관 약 2,000개소, 주유소 등 판매업소 약 7,00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유류를 농업용도 외적으로 사용하는 행위 △배정받은 농업용 면세유류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남도(지사 양승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제수품목 수급 안정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충남도에 따르면 밤, 대추 등 주요 제수품목의 경우 공급 상황이 양호해 소비자 가격이 평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정유통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단 방침이다.아울러 충남도는 주요 임산물의 일일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갑작스런 임산물 가격 폭등 시 산림청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2022년 1월 1일부터 수입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에 대한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관세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운영한다.그간 수입농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 부정유통 관리체계는 관세청의 유통이력관리와 농식품부의 원산지표시 관리로 나뉘어 운영돼왔는데 새해부터 그 관리기관을 농식품부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통이력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해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을 현저히 낮추는 한편, 원산지 관리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통이력관리는 수입 이후부터 소매단계까지 유통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 공급 확대, 김장비용 부담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주요 김장 품목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김장철 동안 김장채소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배추의 경우 김장 집중 시기인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시장 출하를 평시 대비 1.37배 확대한다. 평상시 하루 190톤 출하되던 물량을 26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수급불안 시 정부비축 3,000톤과 출하조절시설 물량 3,500톤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기도(지사 이재명)가 이달 23일부터 4월 6일까지 경기도 유기농식품 인증가공업체 173곳을 대상으로 수입 유기농식품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5일부터 4월 1일까지는 화성·파주·김포·광주·안성·포천 등 6개 시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점검도 병행한다.이는 최근 유기농식품 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기농식품 수입량은 2015년 3만9,619톤에서 2019년 5만8,259톤으로 매년 꾸준히 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남 고흥에서 지난 8일 조생 햇양파 출하가 시작됐다. 예년 수확기보다 1~2주나 이르지만, 수급상황을 고려해 잎양파 형태로 조기 수확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양파는 1kg당 1,700원대의 높은 도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산 양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3.4%(조생종 9.5%) 늘어나 있는 데다 기상여건도 매우 좋아 3월부터는 가격하락이 예고돼 있다. 특히 1년 양파값의 가늠자가 되는 조생양파 가격이 시장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진 만큼, 과도한 가격하락을 우려하는 시각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20년은 코로나19에 점령당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낯설고 위협적인 전염병에 몸을 잔뜩 움츠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질서도 무너졌다. 농업분야라면 자유무역이 보기 좋게 불신임 받게 됐다. 식량자급률이 매년 낮아져도 농산물 수입 카드로 안심하던 우리 정부의 자세도 전면 ‘새로고침’ 해야 할 때다. 설상가상 기후위기까지 우리 농업을 폐작 수준으로 망쳐 놨다. 코로나 이후의 농정방향은 어떻게 쇄신해야 할까. 식량위기 대처하는 세계 흐름지난해 5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휴가철 외식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단속 했더니 50곳 중 한 곳 꼴로 원산지를 속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농관원)은 휴가철을 맞아 약 한 달 간 축산물 등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등으로 45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33일간 관광지·해수욕장 주변의 축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등 2만3,700곳에 특별사법경찰 포함 총 5,115명을 투입해 축산물 및 배추김치 등의 유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원산지 위반업체의 공개 범위가 더 넓어졌다. 기존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 업체에 더해 혼동우려표시·위장판매 업체까지 상호와 위치가 공개된다.원산지 혼동우려표시란 정해진 원산지 표시란에는 제대로 표시를 했으나 현수막·포장재 등 다른 곳에 다른 표시를 한 경우를 말한다. 가령 ‘이천쌀막걸리’에 ‘국내산’ 표시를 하고 타 지역산 쌀을 쓰거나, 가게 안엔 ‘수입산’ 표시를 해 놓고 외부 현수막에 ‘우리 농산물만 취급합니다’ 등의 홍보문구를 쓰는 경우다. 쇠고기 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