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 의무자조금이 올해부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많은 감귤농가들이 자조금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자조금을 활용한 홍보가 과연 얼마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것이며, 생산량의 1%도 안되는 수출은 지원해서 뭐하겠냐는 등의 반응이다. 실제 실효성 여부와 관계없이 기획 단계에서 이미 신뢰를 담보하지 못하니 자조금은 벌써부터 거출률이 걱정되는 상황이다.한편, 제주도는 올해부터 일명 ‘제주형 최저가격보장제’를 시행한다. 품목별 생산·출하조정으로 가격을 안정시키고, 만약 가격이 기준가격 아래로 내려가면 농가에 소득보전을 해 주는 제도다. 당초 당근과 감귤을 우선사업대상으로 꼽았다가 결국 감귤이 제외돼 농민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생산자 조직화 미비와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돌연 사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임기를 약 1년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레 소리 소문 없이 물러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윤 전 이사장은 지난달 12일자로 이사장직을 자진사퇴했다. 정상적인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개인사정에 따른 것으로 안다. 자세한 사유는 말씀하지 않으셨고 갑자기 물러나신 것”이라고 전했다.한식재단은 2010년 만들어진 농식품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윤 전 이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출신으로 국정감사에서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받은 바 있다. 문화융성위원회엔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 박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했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순두부찌개백반 프랜차이즈인 ‘북창동순두부(주식회사 디코레, 대표 김수용)’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을 받았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위원장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는 지난 20일 북창동순두부 강남구청점에서 국산김치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국산김치 사용 인증은 김치협회 등 5개 단체가 운영하는 민간 자율표시제 사업이다.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한 김치만을 제조·구입하는 음식점에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소는 현재 총 241개소다. 북창동순두부 같은 우량 프랜차이즈 업체가 인증을 받은 것은 지난해 1호 인증을 받았던 ‘하남돼지집’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북창동순두부는 6개 직영점에서 매월 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서시장이 7월부터 상장예외제도를 도입한다. 다소 침체돼 있는 경매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겠다는 의도다. 앞으로 1년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상장예외제는 중도매인들이 경매를 거치지 않고 출하자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수집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도매인제와 비슷하다. 하지만 시장도매인은 품목의 제한이 없고 경매시장 외부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반면, 상장예외거래는 시장별로 허용하는 일부 품목에 한해 일반 중도매인들이 수행한다.강서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장도매인제를 운영하고 있는 도매시장이다. 경매제 시장과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한 도매시장 안에 공존하고 있는 환경에서 일반 중도매인(경매제 시장 소속)들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수확기 만생종 양파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되면서 업계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소비자 부담 증가는 물론 수입물량 증가로 인한 생산·유통부문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생육기에 극심한 가뭄을 맞은 양파는 수확지연 및 생산량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산지 농민들에 따르면 관수시설이 미흡한 밭의 경우 수확량이 30%까지 감소한 상태다. 최근 kg당 도매가격은 1,100원대로 지난해(679원)와 평년(860원) 6월 평균가격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1,100원대의 가격은 고율관세를 물고 들어오는 수입양파 가격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양파는 제 비용을 포함해 904~1,038원에 국내시장 반입이 가능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개장 13주년을 맞았다.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이구복)는 지난 14일 강서시장에서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시장도매인의 비약적인 발전을 자축했다.시장도매인제는 경매제와 구분되는 도매시장 거래형태로 농안법이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전국에서 강서시장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은 지난해 시장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책임질 만큼 뚜렷한 실적을 쌓고 있다.이날 기념식엔 시장 관계자들과 국회 김성태·정인화 의원, 농민단체장 및 지자체장, 출하자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농산물 유통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속도가 느리지만 결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지난 13~14일 aT센터에서 농식품·농기자재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을 개최했다. aT는 2009년부터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농식품 외에도 농기계·농자재 등 관련산업을 아우르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상담회에선 22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253개 국내 수출업체가 만나 1억5,900만달러의 계약이 진행됐다. aT 제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조화 화환 사용을 지양하고 신화환 사용을 장려하며 소비문화 선도에 나섰다. 건전한 화환유통문화를 정착시키고 화훼농가 소득을 제고하기 위한 방편이다.화환은 절화의 주요 소비 형태다. 우리나라 연간 경조사 화환 사용량은 712만개, 금액으로 따지면 약 7,120억원이다. 그러나 이 중 상당수는 재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중국산 꽃이나 조화가 대거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일반적인 3단화환은 꽃 종류와 디자인이 획일적이고, 크기가 대형화된 탓에 조화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또 3단화환의 재사용 관행은 생화 품질을 하락시켜 꽃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반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제주밭담을 소개하기 위한 도록과 스토리북을 발간·배포한다.밭의 외곽 경계를 따라 돌을 쌓아올린 밭담은 제주지역 농경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바람이 유난히 강한 제주도에서 바람을 막고 토양을 보존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문화다. 한편으로 울퉁불퉁한 현무암 돌담이 그리는 부드러운 곡선은 아름다운 문화경관을 연출해 2014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밭담을 활용한 농촌마을 6차산업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록과 스토리북 제작은 이와 관련한 홍보의 일환이다. 도록 은 문화경관·생물다양성 매개체·미래관광 핵심코드로서 제주밭담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은 2016년 1월 1일 ‘농가소득이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신년특집호를 발행했다. 당시 대부분의 농산물 품목들이 2~3년 동안이나 폭락을 거듭하면서 농민들은 극심한 소득불안에 시달렸다. 신년특집호에선 학계와 농민들이 제시하는 가격지지·소득지지 정책을 소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그 이후의 1년은 모두가 아는 바와 같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는 처절한 농업 현실을 더욱 철저하게 외면했고 성난 농민들은 국정농단 사태를 맞아 박근혜 탄핵 투쟁의 선봉에 섰다. 그 1년에 다시 6개월이 지나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지금, 우리는 당시와 똑같은 가격지지·소득지지 정책을 외치고 있다. 아직도 농가소득이 문제인 것이다.조금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직접지불제도, 약칭 직불제는 정체된 농가소득을 정부가 직접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우리나라도 무려 9개의 직불금을 운영하며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직불금이 농민들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우리 정부가 운용하는 직불금은 쌀 고정·변동직불금, 밭농업직불금, 친환경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경관보전직불금, 친환경안전축산직불금, 경영이양직불금, FTA피해보전직불금 등 9가지다. 이 중 경영이양직불금은 영농 포기를 조건으로 지급하며, FTA피해보전직불금은 재원과 목적, 발동조건이 특수한 직불금이다.나머지 6개 직불금을 살펴보면 품목이나 조건이 각각 편중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얼핏 광범위해 보이는 밭농업직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가소득이 문제가 되는 본질적인 원인은 농산물 가격 하락에 있다. 특히 시장개방을 기점으로 농산물 가격은 거의 모든 품목에서 폭락 빈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농민들은 생산비 이하의 수취가격에 시름하고 있다. 정부의 가격지지 정책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농민들의 요구는 수 년째 벽에 가로막혀 있는 실정이다.농산물 수급안정 및 가격지지를 위해 정부가 펴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은 ‘계약재배’다. 계약재배는 잘만 운영하면 농가의 소득·판로를 어느정도 안정시킴과 동시에 품목별 산지가격을 선도하는 역할까지 해낼 수 있다.그러나 계약재배는 지난 20여년의 운영기간 동안 극명한 한계를 노출했다. 사업주체인 농협은 민간 유통업체들에 대한 시장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농민조합원과 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업직불금 특정품목 및 대농 편중지원, 예산미흡 등의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직불금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직불금 개편은 문재인 대통령도 주요 농정공약으로 내 놓은 바 있어 이는 새 정부에서 비교적 의욕적으로 진행할 공산이 크다.직불금 개편의 기본 방향은 ‘작목’ 기준에서 ‘기능’ 기준으로의 개편이다. 생태·경관보전, 종다양성 유지 등 직불금을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정당한 보상 차원에서 접근하면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의 공익적 역할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다수 선진국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형태의 직불제다.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농민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는 기본수당 개념의 직불금도 농민과 전문가들이 공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문재인정부 출범 이래 분야마다 굵직한 혁신 행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농업분야 만큼은 아직 대통령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기대감과 초조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광화문을 바라보는 농민들에겐, 무엇보다 지난 정권 동안 무너져내린 농가소득을 지지할 정책이 가장 간절할 것이다. 국회 김현권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농업특보를 맡았던 이다. 문 대통령의 농업정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을 김 의원을 통해, 안갯속에 있는 새 정부의 농가소득 지지정책을 조심스레 더듬어 봤다. 현실적으로 농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소득이다. 새 정부가 농가소득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보나.문 대통령은 대선에서 직불제 중심의 농정 전환을 으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북 지역에 집중된 대규모 우박 피해로 사과 생산량이 1만톤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배·복숭아 등 다른 과실류에도 피해사례가 있지만 다행히 사과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에 따르면 올해 사과는 병해충 발생이 적어 지난해보다 생육이 좋은 편이다. 해거리 및 수세 약화로 단위면적당 착과수가 1% 감소한 정도다. 최근 3개년 평균단수를 적용한 올해 사과 예상생산량은 58만2,000톤이다.문제는 사과 주산지에 집중된 우박이다. 최근 세 차례에 걸친 우박으로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9.8%가 피해를 입었다. 농경연은 우박 피해로 안동·예산·장성·곡성 등의 지역에서 수확기 비상품과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봉화와 영주 일부 지역에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인증원)은 지난달 31일 인증원 대전지원 교육장에서 대전 관저중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키움 식품안전교실’을 진행했다.꿈키움 식품안전교실은 인증원이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운영하는 자유학기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식품안전관리(HACCP)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HACCP의 이해를 통한 진로탐색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체험 △HACCP 홍보관 체험 등 이론 강의와 현장체험 학습을 아울러 구성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이 제조·가공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에 대해 배움으로써 새로운 진로를 체험하고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유익한 시간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6월 제철농수산물로 참외를 선정했다.여름철 대표적 국산 농산물인 참외는 포도당·과당 및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무더운 날씨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철분·아연·엽산이 충분히 들어 있어 특히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고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참외는 색이 짙은 노란색일수록 맛이 좋고 무게는 300~400g 정도가 적당하다. 가정에서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랩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단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며, 5℃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면 당도가 30~40%가량 더 높아진다. 과피가 단단하고 두꺼운 참외는 저장성이 높아 냉장고에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이 수입당근을 경매 없이 유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강력하게 반발했던 제주지역 출하자들이 일단 한 발 물러나면서 예정대로 지난 1일부터 수입당근에 상장예외 적용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갈등이 해결된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 이해주체들 간 장기적 공방이 예견된다.수입당근은 도매시장 반입 이전에 이미 가격이 어느 정도 결정돼 경매제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형식적인 경매는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발생시켰고, 이는 도매시장의 대외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이에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수입당근 상장예외 허용을 결정했다.그러나 이는 곧바로 출하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상장예외 허용으로 수입당근 소매가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밭작물 수급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려와는 달리 현재까지 농산물 가격은 대부분 하향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가뭄에 취약한 노지채소 피해가 다행히 적은 편이다. 몇몇 지역에서 배추·무·당근 등에 생육부진과 병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가격은 모두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봄배추·봄무 출하가 한창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가격 반등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생육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양파와 마늘도 직접적인 피해는 피하게 됐다. 하지만 출하를 앞두고 구 비대가 다소 더딘 상황이다. 양파가격은 평년 및 전월 대비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마늘가격은 생산량이 늘어난 탓에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관수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이달부터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자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범에 대한 처벌을 크게 강화하면서 부정유통 단속에 실효성을 제고했다.가장 굵직한 변화는 법정 형량의 강화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원산지표시법)」은 원산지표시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규정해 왔다. 그러나 원산지위반 벌금 평균은 2015년 163만원, 지난해 174만원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그동안 부정유통이 쉬이 근절되지 못했다.지난 3일부터 적용된 개정 법률은 원산지 거짓표시 재범(5년 이내)에 한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