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밭담 도록·스토리북 발간

  • 입력 2017.06.12 14:35
  • 수정 2017.06.12 14:36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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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가 제주밭담을 소개하기 위한 도록과 스토리북을 발간·배포한다.

밭의 외곽 경계를 따라 돌을 쌓아올린 밭담은 제주지역 농경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바람이 유난히 강한 제주도에서 바람을 막고 토양을 보존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진 문화다. 한편으로 울퉁불퉁한 현무암 돌담이 그리는 부드러운 곡선은 아름다운 문화경관을 연출해 2014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밭담을 활용한 농촌마을 6차산업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록과 스토리북 제작은 이와 관련한 홍보의 일환이다. 도록 <제주밭담>은 문화경관·생물다양성 매개체·미래관광 핵심코드로서 제주밭담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작했다. 스토리북 <제주밭담 이야기>는 밭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제주밭담 및 농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만들었다.

<제주밭담>과 <제주밭담 이야기>는 제주연구원 제주밭담 6차산업화 기반구축사업단(문의 064-712-2093)에서 1,000부를 무료로 선착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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