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행정부지사) 농정당국이 올 한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분주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경남도는 농산물 소비 경향의 빠른 변화, 농업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력난에 기후변화까지 겹친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 농가 소득향상과 청년 창업농 육성 기반 마련으로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고 자평했다. 가장 크게 돋보이는 성과는 기존보다 진일보한 농민수당 모형을 수용한 것이다. 현재 경남도 농정국
제주도 농민들과 5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019년 12월 23일 도민 7,500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주민발의를 위한 청구인 명부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 이 주민발의안은 지난해 6월 제주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일부 수정해 통과됐다. 이어 민·관으로 구성된 제주농민수당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2022년 농민수당 지원계획(안)’을 심의해 1인당 40만원의 농민수당 지급을 의결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전국 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내년에 처음 지급되는 제주도의 농민수당이 ‘농가’가 아닌 ‘농민’ 지급이라는 모범적인 성과와 달리 ‘지급액 반토막’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인당 40만원 농민수당 예산안을 20만원으로 삭감 편성한 채 제주도의회에 제출해서다. 지난 1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고미숙) 대표들이 제주도청에 항의방문했다. 제주도가 2022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농민수당 예산안을 절반으로 줄인 1인당 20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이 서울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정부를 향해 신자유주의 개방농정 철폐와 농정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등한시하고 이미 발동 여건을 갖췄음에도 ‘쌀 자동시장격리제’를 시행하지 않는 등 국가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며 농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재인 식량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7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흥식, 농민의길)은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이대로는 못살겠다! 적폐농정 갈아엎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 농민들이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에서 각각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차량 행진을 시작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집결해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정부 농정을 갈아엎기로 선언했다.한반도 남쪽 끝에서 지핀 전국농민총궐기 돌풍은 지난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로 상륙해 한반도의 동·서로 각각 행진하며 농민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농정대전환 촉구 함성을 전국에 물들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 농민들이 오는 17일 서울서 열리는 전국농민총궐기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 제주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에서 각각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차량 행진을 시작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집결해 출정식을 열고 문재인정부 농정을 갈아엎기로 선언했다.한반도 남쪽 끝에서 지핀 전국농민총궐기 돌풍은 9일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로 상륙해 한반도의 동·서로 각각 행진하며 농민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농정대전환 촉구 함성을 전국에 물들인다.제주서 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이 지난달 26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봉화를 올리고 출발했다. 1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매주 1박 2일의 대장정이다. 26일 해남군, 27일에는 곡성군에서 민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먹을거리위기,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고, 우리가 주장하는 삼강오략(三綱五略)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지난달 칼럼에서는 첫째 강령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촌을 위한 방략,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를 설명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셋째 강령인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촌을 위한 방략, ‘농촌주민수당 지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청 앞에서 ‘모든 농민에게 차별 없이 월 10만원 농민수당 지급하라’, 전라남도 농어민공익수당 지급조례 개정 청구인명부 2만9,054명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표 수임인 고송자 전여농 광주전남연합 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여성농민은 현장으로부터, 정치권으로부터 언제나 배제당하고 있는데 더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며 “전라남도가 제일 먼저 조례를 제정했지만 다른 도에 비해 지급대상도, 지급금액도 축소돼 있다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예산편성 시기를 맞아 매년 이맘때 ‘농민수당’ 개선방안 논의가 지역별로 이뤄지는데 주요 쟁점사항은 “누구(정책대상자)에게 얼마(예산규모)를 줄 것인가”다. 농정예산 규모가 한정돼 있으니 결국 정책대상자 기준을 정하는 게 단연 핵심이 된다.즉 △개별 사람 혹은 가구당 지급할 것인가 △농업경영체 경영주 외에 농업인 구성원을 몇 명까지 인정할 것인가 △주민등록주소지와 경작지가 다른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농사를 짓는다고 보기 어려운 고령농 등도 인정할 것인가 △불가피하게 농업경영체에 등록하지 못한 자는 어떻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킨 전북도의회를 강력 규탄했다.기자회견에서 이대종 전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전북도의회, 그중에서도 도의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 도로구역 결정 및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위해 2단계 공사 예정 구역(충남 부여군~전북 익산시 40km 구간) 내 농지가 지난 5~6월경 전용됨에 따라 해당 농지를 여전히 경작 중인 농민들이 직불금을 지급 받지 못하게 됐다. 전라북도 익산시만 하더라도 관내 1,648필지가 전용됐으며 그 면적만 129ha에 달하는 실정이다.김지호 익산시농민회 성당면지회장은 “지난 3월 직불금 신청을 했는데, 6월쯤 면사무소로부터 내가 농사짓는 농지가 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농지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이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농업·농촌문제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대선공약을 제안했다.전농은 ‘농업적폐 청산’과 ‘공공농업 전환을 통한 식량주권 실현’이라는 대전략 아래 4대 전략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 △농업의 공공성 강화 △미래세대를 위한 농업 건설 △현장 중심의 농정 실현 등을 내걸었다.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우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전농은 △농민기본법(가칭) 제정 △경자유전 원칙 실현을 위한 농지공개념 도입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 1인당 국민소득 3만3,000달러로 명실공히 선진국이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한 경제 선진국,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3농(농어민, 농어업, 농어촌)이 국민을 위한 일·삶·쉼터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소멸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농산어촌을 개벽하여 국민총행복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국 순회 대행진을 시작한다. 지난번 글에서 대행진의 삼강오략(三綱五略)의 대강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첫째 강령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촌을 위한 방략,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과 농어민 공익수당 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가 지난 6일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에 맞춰 ‘농민과 도민이 요구하는 농민수당 조례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은 “지난 6월 28일 조례 개정안 청구인 명부를 전라북도에 제출했지만 전라북도청과 전라북도의회가 여전히 예산 등의 이유로 처리 집행을 미루고 있다”고 규탄하며 “앞으로 15일간 진행될 임시회 회의를 통해 도민과 농민들을 대변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며 농민수당
지금 각 당은 내년 3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과정으로 분주하다. 숱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농업공약은 보이지 않고, 간혹 농업정책을 얘기하지만 주체인 농민은 안중에도 없다.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식량안보, 탄소중립, 먹거리 빈곤 해소 정책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선주자들은 여전히 성장지상주의에 빠져있고, 기후위기 정책 또한 녹색성장이라는 구호 아래 기술적인 요소로만 접근한 채 탄소 절감에 대한 의지가 없다.지금 농촌에선 벼, 과수 수확과 마늘, 양파 등을 정식할 때가 다가오는데 올봄 겪었던 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특별자치도의 ‘농민수당’은 농민 1인당 년 40만원으로 확정됐다.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주민청구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정안이 지난해 6월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이후, 민·관으로 구성된 제주농민수당심의위원회(위원장 고영권 정무부지사, 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3일 ‘2022년 농민수당 지원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심의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농민수당 지급금액을 비롯해 지급대상 등을 확정했다. 농민수당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3년 이상 계속 제주도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씩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난 10일 인천시의회 273차 임시회의에선「인천광역시 농어업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조례는 2022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 초부터 인천시 강화·옹진군의 농어민들을 중심으로 농어민공익수당 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전국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의 기초지자체에서 농민수당(또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해왔으며, 현재
대통령이 되려면 만능 철학자여야 할까? 정치 철학, 예술 철학, 과학 철학 등 모든 부문에서 철학을 갖춰야 할까?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름지기 농민들은 최소한의 농정 철학을 갖춘 대통령이 나오기를 바란다. 농정 철학은 철학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농업은 우리 사회 내 한계산업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다. 그래서 대통령조차 관심을 갖지 않으면 누구도 관심이 없다. 지방에서도 시장, 군수가 관심 없는 사안은 관료들도 신경 쓰지 않는다. 때문에 대통령의 농정 철학이 빈곤하거나 부재하면 이때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농민수당추진위원회 주최로 ‘2022 충북농민수당 시행 확정 도민보고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농민들은 “내년에 농민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충북도민들과 결단을 내려준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각 시·군 단체장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충북 농민수당이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덧붙여 “정부는 농민수당을 지자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비 지원을 통해 지원 규모를 늘리고 여성농민에게도 동일하게 지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