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유전자변형생물)표시의무, 모든 가공식품 확대해야 소비자원, 국내 변형된 식품 표시관리 거의 없어 우리나라에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GMO(유전자변형생물)표시제도’의 예외제도가 많아 실제로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GMO표시제도가 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GMO표시제를 면제하는 예외규정이 많아 시장에서 GMO가 표시된 제품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GMO표시의무도 모든 가공식품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는 식품, 즉 최종제품에 GMO성분이 존재하지 않는 간장, 식용유, 당류 등과 같은 식품은 표시의무를 면제하고
농협중앙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시흥시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올해 입국한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농촌 적응을 위한 입국 교육을 실시한다.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캄보디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지역 50여명으로 교육이 끝난 뒤에는 전국의 농촌에서 일을 하게 된다.농협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에 의한 외국인 인력 도입이 제조업 등 타산업은 도입쿼터가 축소됐지만 농축산업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한 6,000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고령화와 농작업 기피 등으로 인한 만성적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도’는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돕는 역할을 하는 등 농촌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농협은 고용 농업인들의
발생 부여군농민단체협의회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 부여군통합미곡처리장(이하 부여RPC) 대표 및 임원, 부여관내 조합장 등 3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농민단체협의회는 “부여RPC가 미담보된 채 외상거래를 했거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100억대의 손실을 입혀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2005년 부여군 관내 12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2년 운영 및 재정에 대한 문제로 농협중앙회의 감사를 통해 30여 억 원에 이르는 쌀을 2억원 수준의 담보물건을 확보한 채 외상공급한 사실을 지적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거래처의 미수금 60여 억 원이 발견돼 농
학교급식 식자재 거래에 대한 학교의 권한이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학교급식에 식자재를 납품하기 위한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강철 남원원예농협사업단장은 “경쟁입찰이 확대되면 결국 질 좋은 농산물 대신 가격이 싼 농산물이 늘어나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하는 식자재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지만 속사정을 알면 단지 가격만 놓고 비교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친환경유통센터에 공급하는 채소들은 일반 친환경 매장의 농산물보다 30~50% 비싸다. 광역 산지공급업체들은 “급식에 납품하는 단가는 광역 산지유통센터, 영양사, 학부모가 함께 모여서 결정한다. 월별로 필요한 생산량과 품목을 정해 산지별로 수집하게 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축산물 물량이 대폭 축소되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공급업체들이 위기에 놓였다. 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까지 서울 관내 864개 학교에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학교는 올해 2월 말 기준 357개교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올해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한 광역산지유통업체와 생산 농가들이 생산·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내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광역산지유통업체들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선정한 업체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나온 쌀겨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높은 가격의 매입업체를 두고 낮은 가격 매입업체를 선정해 조합원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쌀겨는 나락을 도정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기름의 원료나 사료로 가공된다. 때문에 나락 도정 후에는 쌀겨 판매를 위해 입찰을 받고 있다.전남 강진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지난해 7월 쌀겨를 판매한다는 공문을 여러 업체에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쌀겨를 구매하기 위해 4개 업체가 참가제안서를 작성하고, 다음 달인 8월 2개 업체가 선정됐다. 4개 업체 중 2곳은 강진군에 사업장을 뒀으며 나머지 2곳은 각각 나주와 정읍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이었다.강진군 농협조공법인은 높은 값을 써낸 업체 대신 강진군에 사업장을 둔 업체 2곳을 선정했다.
농협 안심축산분사는 녹색한우조합공동법인과 상생협력사업으로 지난달 25일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 1호점을 개장했다. 이번 사업은 안심축산과 녹색한우가 축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소비자 접점에서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과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인 것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농협 안심축산분사 함혜영 사장을 비롯한 1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함혜영 안심축산분사 사장은 “녹색한우 안심축산물전문점의 활성화로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자 구입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위생과 안전을 전제한 유통단계 축소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농협 안심축산분사에서 협력사업 형태로 운영하는 판매점은 374개점이 있으며 매장은 2
전북 고창의 흥덕농협주유소에서 가짜석유제품이 혼합된 기름이 적발됐다. 이 사건으로 흥덕농협은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하지만 농민들은 제대로 된 원인도 규명하지 못하고 지불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 고창군 흥덕면 김 모씨는 문제가 발생한 기름을 농기계에 주유하고, 농사일을 하던 중 기계가 작동을 멈추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해 10월 김씨는 농기계에 사용할 경유 500L를 농협주유소에 주문했다. 다음날 김씨는 콤바인에 경유를 가득 채우고 논을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나 갑자기 멈춘 콤바인, 기계를 뜯어본 수리업체 직원은 주입된 연료를 의심했고, 이씨가 전날 주문한 경유를 모두 쏟아 낸 후 새 경유를 주입하자 기계는 멀쩡하게 작동했다. 이 씨는 이 같은 사실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가 개편된지 2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경제사업 실적이 미진하고 경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이관도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3월, 농협중앙회는 1중앙회 2지주회사로 개편하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분리해 시장경쟁이 가능하도록 전환됐다. 다음달이면 사업개편 2년이 되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달 21일 ‘농업 사업구조개편 2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교수, 농민, 연구원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호 단국대 교수는 “산지유통에서 중앙회 사업과 회원조합 사업이 겹쳐 경쟁관계가 형성되는 사례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회가 경제지주회사로 경제사업을 이관할 때에도 법인세와 가산세
지난 19일 경기도 연천군 새둥지마을에서는 여성농업인단체장, 식사랑농사랑 회원,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전통 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 만드는 체험을 해보고 이날 만든 된장 1,000kg과 국간장 240ℓ를 장애아동복지시설인 승가원과 구세군 후생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6일부터 계속된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동해안에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최원병 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은 강원도 강릉과 경북 포항을 방문해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피해농가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마을에 쌓인 눈을 제거했으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피해 농민들에 대해서는 복구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기존에 대출받아 사용 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도 6개월 이내 이자의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또한 하우스용 파이프 및 필름을 30~ 50% 할인해 공급하고 재해에 강한 비닐하우스도 피해농가에 설치 및 보수를 우선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작 전에 국민에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의 업무보고에 앞서 김영록 의원은 최근 농협카드의 정보유출에 대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머리 숙여 사과하고 나서야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는 이날 보고에서 “농업인이 만족하는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농산물 판매 확대, 농산물 유통계열화 확립, 중소 슈퍼·전통시장과 협력해 골목상권 보호, 도매유통부 신설, 농식품수출 종합대책 수립, 해외개척단 신설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올해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이사는 “도매유통본부와 NH무역에 해외개
영농조합법인에 참여하고 있으면 해당 지역 농협 임원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협동조합법의 유권해석이 논란이 되고 있다. 농협 임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영농조합법인 임원의 직위를 포기하거나, 농협과 경쟁이 된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그만둬야 하는 것이다. 전북 익산의 홍환표씨는 한 영농조합법인의 이사다. 홍씨는 해당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협에서 팔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농협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씨가 농협 임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영농조합법인 이사 직위를 포기해야 한다. 농협이 홍씨가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을 경쟁업체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매모호한 협동조합법으로 인해 홍씨처럼 농협 임원 선거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농협이
서광주농협 A이사가 선거과정에서 조합원에게 12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서광주농협 A이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뇌물을 받은 조합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뇌물을 받은 조합원은 투표권이 없지만, 해당 조합원이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들의 표를 모아줄 것으로 기대해 돈을 건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광주농협의 금품선거는 이번만이 아니다. 2005년 이후 치러진 3차례의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들 모두 선거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나 적발된 이력이 있다. 그만큼 뇌물수수가 만연한 조합으로 평판이 좋지 않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경북 문경 점촌농협에서는 감사 선거에 출마한 B씨가 1만원 상당의 김박스를 대의원 108명에게 전달한
농업협동조합법의 애매한 조항으로 인해 농협 임원선거에 출마를 원하는 사람이 등록조차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협동조합법 52조 4항에 따르면 ‘경쟁업계에 종사하는 자는 농협의 임원과 겸직을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적용한 것이다. 농민들은 이 조항이 농협의 입맛에 따라 악용되고 있다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협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영농조합법인이 농협과 영업상 경쟁 관계에 있어 출마를 반려할 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규정에 대한 해석은 지역농협마다 각각 달라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제주도 농업정책의 핵심은 무엇인가? ▶제주도는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목표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농업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면이 바다인 제주는 청정지역이라는 것이 제1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 고품질 농업생산은 2010년부터 4년 연속으로 농가소득 전국1위 지역이라는 쾌거를 안겨주고 있다. 제주도의 귤 생산농가 규모가 85%를 넘다보니 감귤에 대한 정책이 많이 반영됐다. 최근에는 제주감귤을 명품산업 장기계획에 넣는 등 감귤산업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우리 도는 청정자연과 친환경 농업을 바탕으로 관광산업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 등을 육성하는 농업정책이 병행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서민 5대 농정시책 사업
지난 13일 경남농협은 농산물 수출과 관련된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엔화의 약세현상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지난해 채소류와 과실류 등의 수출을 통해 1,283억원을 수출했으나 엔저 현상과 단감생산량 감소로 수출금액이 감소했다”며 수출국의 다변화와 함께 정부·지자체의 지원책에 대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NH농협 은행 및 농·축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농업자금대출이 다음달부터 변동금리 방식을 시범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최근 금리인하 추이를 정책자금 금리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농업종합자금대출 중 운전자금에 대해 이같은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이 신규(대환·재대출 포함)로 대출 받는 농업종합자금 대출 중 2년 이내 운전자금에 대해 현행 연 3%의 고정금리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13년 12월 기준 연 2.26%)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시점까지 선택한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다만 수출 및 규모화 사업자금에 대해서는 1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변동금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해 대략 연 2%대 초반의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술진료봉사단 WBM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포천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북농협과 진료봉사단이 마련한 자리로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석제거, 충치치료 및 보존치료, 사랑니 발거등의 진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치료를 받고자 방문한 노인들은 치석 제거 등 예방위주의 치료를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어 이번행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치석제거를 받은 한 노인은 “그동안 관리를 못한 치석제거를 깔끔하게 해줘 만족스럽다”며 봉사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과진료봉사팀은 영북농협과 협력해 10년 넘게 봉사하고 있는데 봉사팀은 치료와 약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영북농협은 진료장소와 봉사단의 숙식을 지원하며 봉사에 힘
지난 11일 A축협의 정기총회가 있던 날이다. 회의실 앞쪽으로 축하 화환이 놓이고 조합의 살림살이를 엿볼 수 있는 회계자료와 한해의 사업을 평가하는 회의자료가 각 면에서 뽑힌 대의원들을 맞이한다. 총회는 통상 일 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데 사업을 계획하는 예산총회와 사업을 평가하고 세부적으로 계획을 논의하는 결산총회로 나뉜다. 이 날의 정기총회는 조합의 한해살이를 평가하고 모범이 되는 조합원·직원을 시상하는 자리다. 보통 지역 농협은 마을단위 대의원을 선출해 회의에 참석하지만 시군에 한 개밖에 없는 축협의 경우에는 면단위에서 1~2명이 선출된다. 이 조합의 대의원은 모두 51명.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대의원 전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합장의 설명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몇몇 조합원만 의견을 제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