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 변동은 농민들이 겪는 민감한 부분이다. 생산량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급기야 산지에서 폐기처리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감자, 양파, 마늘의 재고가 넘쳐 생산농가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지난 2011년 전남 나주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전남 무안 등이 자치단체와 함께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필요하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민들이 많이 먹는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직접수매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조경태 국회의원 주최로 ‘기초농산물 가격안정화
농산물 가격 변동은 농민들이 겪는 민감한 부분이다. 생산량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면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급기야 산지에서 폐기처리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해만 하더라도 감자, 양파, 마늘의 재고가 넘쳐 생산농가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지난 2011년 전남 나주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전남 무안 등이 자치단체와 함께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예산이 적어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 필요하다.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국민들이 많이 먹는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직접수매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조경태 국회의원 주
지난 여름 들녘에서 만난 농민들과 학생들이 대학교 축제에서 다시 만났다. 동국대학교 농활대는 지난해부터 충북 괴산군에서 농활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괴산을 방문해 농사일 돕는 것을 넘어 이들이 가꾼 나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판매하기로 하고 축제기간 중에 자리를 마련했다.농민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축제기간 중 부스를 마련하고 잡곡, 옥수수, 사과, 복숭아 등 회원들의 농산물 판매와 함께 쌀개방 문제와 농활을 소개했다. 박형백 괴산군농민회 사무국장은 “농촌활동 후속사업으로 대동제 기간 동안 농활에 참가했던 학생들도 만나고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취하는 학생들은 과일을 먹기가 어려운데 비품이지만 싼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고 홍
장수군의 예비 사회적 기업인 장수친환경영농조합이 지난 토요일 한 방송사에 소개됐다. ‘장수꾸러미밥상’은 장수군의 친환경인증농가 50여 곳이 모여 지난 2009년에 출자한 영농조합이다.이들은 지난해부터 꾸러미 밥상을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인 전북 장수에서 자란 유기농 제철농산물과 무항생제 유정란, 잡곡, 두부 등 약 7~10가지를 꾸러미로 구성해 매주 혹은 격주로 도심에 사는 꾸러미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자 조직이 직접 운영하는 꾸러미밥상이라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개인 농가가 운영하는 꾸러미를 제외하고는 주로 생산자와 판매자가 분리되어 운영하고 있지만 장수꾸러미 밥상은 친환경 인증 농가가 중심이 되어 구매자와 관계를 맺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
1980년대부터 우리나라 농민운동을 이끌었던 이수금 전 전농 의장이 지난 23일 정읍 아산병원에서 지병인 췌장암으로 영면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41년 전북 정읍시 덕천면에서 태어나 15살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1976년 가톨릭농민회 가입을 시작으로 농민운동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1985년에는 미국소 수입으로 소 값이 떨어지자 이른바 소몰이 투쟁에 참여했다.1988년에는 농사에 사용되는 물을 걷어가는 ‘수세’에 반대해 전국 수세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정부 투쟁을 이끌었다.20여년 전인 1990년 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벌이는 동안 이 협상을 반대하는 전북농민대회 개최로 2년간 수배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으로 선출돼 전국의 농민들을 이끌었고 가
지난 18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말까지 예정된 쌀 관세화 유예조치를 풀고 내년부터는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해 관세를 물면 누구라도 쌀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는 지난해‘국민식량보장법’을 제정했다. 인도의 69%에 해당하는 국민들에게 쌀과 밀등 기본적인 식량에 대해 정부가 농민 들로부터 직접 수매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인도정부는 WTO 회원국으로부터 4년간 제소하지 않겠다는 평화협정도 얻어냈다. 김명래 기자 지난해 8월 국민식량보장법이 통과됐다. 이 법안에는 한 사람에게 매월 5kg의 곡물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법에 대해 설명해 달라.이 법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가 먹거리 기본권과 식량주권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먹거리나 식량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 하지
44개의 농민단체 대표들이 KBS 방송국 앞에 모여 특정 프로그램 방영을 앞두고 중단을 촉구했다. (가)친환경유기농업 말살 KBS 방송 방영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KBS 본관앞에 모여 KBS뉴스 파노라마 제작팀이 기획한 '친환경 유기농업 취재'에 대한 방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친환경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뉴스파노라마 제작진은 지난해 10월 검찰이 발표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취재하면서 마치 피의자 심문하듯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농가나 인증 위반이 의심스러운 농민들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유기농업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일부 사례를 전체 침환경 농가로 매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취재과정에서 밝혀진 친환경 유기농산물 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강다복)은 지난 13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국 각지의 회원들이 보낸 농산물을 모은 꾸러미 250개를 전달했다.농산물 꾸러미는 슬픔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상처를 함께 나누려는 농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그동안 전농과 전여농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유가족을 위한 행동들을 벌여왔다.이번에 전달한 농산물 꾸러미는 전농의 회원들이 마련한 쌀, 잡곡, 감자, 가지, 파프리카, 양파와 전여농 회원들의 된장, 간장, 고춧가루 등이며 먹거리를 통해 농민들의 뜻을 모았다.이번 꾸러미를 준비한 신수미 전농 사무국장은 "세월호
강릉농협 정동지점 하나로마트에서 농협 직원 5명이 농협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의 횡령은 2012년부터 시작됐고, 올 3월이 돼서야 내부 감사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직원들이 빼돌린 돈은 1억여원으로 이들은 계산대의 현금결제를 횡령하거나 계산된 상품이 배달중인 것으로 조작해 범행을 저질렀다.범죄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횡령과정에 대해서 서로 주장이 엇갈려 경찰수사를 마치고 검찰에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김기수 강릉농협 검사역은 “지난 3월 재고조사를 하는 중에 최초발견을 했고, 내부 감사를 통해 1억여원에 대한 재고부족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원인조사를 하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매년 발생하는 내부 감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조합원 ㄱ씨는 “자
지난 4일 충청지역 언론사 기자단은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고용계약에 관한 기사를 작성해 언론사들이 공유해 게재하는 이른바 풀(pool)기사를 작성했다. 이 기사의 내용은 하나로마트에서 일한 70대 변모씨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식사를 도맡아 해오다가 해고를 당하는 과정을 소개했다.변씨는 일을 그만두면서 약속했던 급여와 퇴직금, 연차휴가수당, 해고예고수당 등 임금과 관련된 추가 지급금을 받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합하면 1000만원이 되는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변씨가 70대의 고령임에도 재직한 5년 동안 쉬는 날도 없이 평소 40~50여명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도록 하고 배 작업이 있을 때는 80~100여명의 식사를 혼자 준비하도록 했다. 농협이 변씨를 혹사시킨게
지난 4일 경북 상주시 삼백라이스센터 앞에서 전농 상주시농민회(회장 강현보) 회원 20여명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맞이했다. 이 장관과 농민들의 쌀 현안에 대한 간담회가 개최되자 농민들은 최근 정부가 쌀 전면 개방으로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상주시농민회 제공이어 농민들은한 우리나라 농업을 위해서는 쌀시장 전면 개방이 아닌 현상유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래 기자·상주시농민회 제공
영천 지역 농민들의 오랜 요구사항이던 농협주유소가 오는 15일 금호읍에 문을 연다. 그동안 개인·직영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주유소만 있던 영천에 조합원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금호농협이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게 됐다.금호농협 주유소는 저장용량 55만리터 유류탱크와 주유기 5대를 갖추고 일반 유류와 면세유를 취급하게 된다. 영천은 인근 지역 주유소보다 유류가격이 리터당 100~200원 가량 비싸다며 지난해 농민단체들로부터 담합의혹을 받아 왔다. 유류가격이 하락하는데도 가격의 변동이 없고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비싸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지난해 농민단체들은 비싼 유류가격을 지적하며 현수막을 걸거나 주유소에 항의하는 등 유류가격을 둘러싼 주유소와 농민들의 갈등을 빚어왔다. 이런 이유로 지역농협이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시범 개장하면서 경마장 운영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마사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18층 규모의 화상경마장 중 3개층(13~15층)을 시범 개장했다. 소식을 들은‘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가 경마장으로 달려가 출입구를 가로막고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개장을 막아섰다.이 과정에서 마사회 직원들과 반대 주민들, 화상경마장을 찾은 사람들이 뒤엉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마장을 막아선 주민들은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시장과 교육감 당선자,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전 철회 의견을 밝혔지만, 돈벌이에 눈이 멀어 개장을 강행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화상경마장의 입주 강행을 중단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에서는 농협중앙회 지주체제 지배구조를 반대하는 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 강근제)과 전국축협노동조합(위원장 이윤경) 조합원들의 공동투쟁 결의대회가 개최됐다.전국에서 서울로 집중한 이들 노조원들은 “농협중앙회 금융지주가 지역농협과 금리경쟁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상호금융부분을 통째로 가져가는 ‘상호금융발전계획(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상호금융발전계획을 철회하고 농협중앙회의 비사업적 연합체 전환을 전제로 ‘상호금융연합회’를 만들어 협동조합 금융사업을 전개하는 방안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격려사에서 “농협이 올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노조원들도 농민들과 함께 가열찬 투
지난 25일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허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출신 농촌 다문화가족 18가정(70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항공권 및 체제비를 전달하고 환송식을 가졌다.이번 모국 방문행사는 NH농협은행 러브트리카드의 포인트 기부를 통해 실시됐으며 10박 11일간의 여정으로 고향에 다녀오게 된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 등 회원들이 매월 납부한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김명래 기자〉
전라남도는 도내 139개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마을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통형 마을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전라남도와 안전행정부가 139개 마을기업을 육성했지만 이들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하다 유통형 마을기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어촌에 만들어진 마을기업은 열악한 수요처와 판매망 부재로 마을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자립화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본래 취지를 잃어갔다. 따라서 마을기업 제품 판매를 전담할 유통기업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전남도는 앞으로 마을기업유통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한해 300만명이 방문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에 판매장을 건립한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 개설과 대도시권
한살림이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안에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농장을 만든다. 한살림 생산지인 파주 천지보은공동체(대표 김상기)가 앞장서고, 한살림 생산자연합회, 한살림 고양파주, 서울, 경기서남부, 가공생산자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난 24일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본금을 모아서 농업회사법인을 만들고 ‘평화농장’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농장은 자본금을 토대로 오는 2016년까지 민통선 지역에 5,000평의 농지를 구매하고, 5,000평 농지를 임대받아 친환경 농지를 조성하게 된다.평화농장 예정지인 장단반도는 임진강변의 좋은 토질과 풍부한 물을 가지고 있어 농사짓기에 적합한 곳으로 친환경 벼 생산단지와 콩단지가 조성돼 있는 지역이다. 한살림은 “장단
정선군의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농협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 정선군 인구는 2만여명에 불과하고, 4개 농협 조합원을 다 합쳐도 5,000여명 정도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 연령대도 60세 이상 조합원이 65%를 차지하고 있고, 80대 이상 조합원 비율도 20%를 차지할 만큼 연령대가 높다. 이에 따라 강원도 정선군 농협개혁추진위원회(공동대표 전용표·최종길)는 정선, 예미, 임계, 여량 4개 지역농협을 하나의 광역단위 농협으로 통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농민단체들은 다음 달까지 농협 합병을 위한 토론회와 교육을 진행하고 합병유무를 묻는 찬반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합병을 요구하는데는 농산물의 판매와 유통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다. 지난 3월 감자가격이 생산비에도 못미치
본지 지역기자 학교 30여명 참가 한국농정신문이 주최한 제16차 기자학교가 지난 23일부터 2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자학교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 학보사 기자 6명이 참석해 현장의 이야기와 선배 농민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기자학교는 ‘기자의 역할과 자세’, ‘취재요령과 기사작성법’ 등을 통해 지역 기자로 출발하는 현장 농민들이 취재할 때 겪게 되는 상황과 기사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서해성 교수는 일제 강점기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주요인물을 통해 바라본 사건의 뒷이야기와 상황을 설명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전북 장수에서 기자학교 교육에 참석한 최중석씨는 “지역에 언론사가 없다 보니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이
최강술 전 태인농협 감사가 지난 17일 대법원 앞에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최 씨는 지난 2011년 7월 태인농협 감사 재직시절 농협중앙회의 정기감사 결과를 통보받고 이문석 태인농협 조합장에게 감사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하고 대의원 총회에서 제명당했다.최강술씨와 태인농협의 갈등은 4년동안 민·형사 소송으로 번졌다. 이 조합장은 명예훼손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고 감사지위를 확인하는 민사사건도 현재 대법원 상고심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사법정의국민연대는 “원고에게 해임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된 해임사유를 들어 해임한 것으로서 그 의결내용이 농협법과 정관에 위배돼 무효 또는 취소사유가 존재함이 분명하다”며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