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종합자금대출 변동금리제도 도입

현재 고정금리, 변동금리로 선택 가능
다음달 운전자금부터 시범 도입

  • 입력 2014.02.14 12:48
  • 기자명 김명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농협 은행 및 농·축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농업자금대출이 다음달부터 변동금리 방식을 시범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최근 금리인하 추이를 정책자금 금리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농업종합자금대출 중 운전자금에 대해 이같은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이 신규(대환·재대출 포함)로 대출 받는 농업종합자금 대출 중 2년 이내 운전자금에 대해 현행 연 3%의 고정금리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13년 12월 기준 연 2.26%) 중 선택할 수 있고 만기시점까지 선택한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다만 수출 및 규모화 사업자금에 대해서는 1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변동금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에는 시중금리를 반영해 대략 연 2%대 초반의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변동주기는 대출시점 또는 금리 변동시점으로부터 6개월 주기며 변동일의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

대출가능 금액은 대출사무소에서 영농규모와 경력, 경영능력, 자산부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되며 대출기간은 신청자금의 종류에 따라 달리 적용하게 된다. 농식품부와 NH농협은 사업특성을 고려해 향후 변동금리 방식의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명래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