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한돈 소비 촉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돈 먹고, 국돼력 뽐내자!’라는 슬로건 아래 12일부터 ‘한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함께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20주년 미래 비전 중 하나인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정육점·음식점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4월 30일까지 문자(1668-3330)를 보내기만 하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 진보당 후보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 지역구에 도전했던 ‘농민 국회의원 후보’ 강석헌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사무처장이 “윤석열정권 심판에 거름이 되겠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후보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1일, 강석헌 진보당 후보와 허필홍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홍천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의 단일화를 알렸다. 강 후보가 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하는 형태다. 두 후보가 출마한 홍천·횡성·영월·평창군 지역구는 양당이 참여한 민주개혁진보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오는 4월 12일까지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모집한다.낙농체험은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낙농목장을 찾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지난 2004년부터 ‘낙농체험목장인증’을 운영하며 우유·낙농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깨끗한 농장 이미지 전파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집 대상은 체험시설을 통해 ‘깨끗한 목장’·‘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낙농목장으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보수 1당이 지배했던 예산·홍성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1석 확보를 쉬이 점칠 국민의힘은 이곳에 현역 홍문표 의원 대신 ‘용산 출신’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내려보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맞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뚜렷한 연고가 없는 ‘외부인’들이 예산과 홍성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지역 농민 출신의 김영호 진보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역구 단일화 경선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선거제도 개편 없이 치르게 된 이번 22대 총선에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양돈 농가들이 지자체의 인허가 거부 등으로 인해 정화방류시설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분뇨처리에 있어 정화방류 시설이 자원화처리 시설 대비 더 나은 수질개선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관리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의 양분삭감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명규 상지대 교수)이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정화방류 처리시설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임기 출발점에 선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 회장이 양봉농가의 권리 주장을 바탕으로 양봉산업의 여러 위협요소 극복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4일 협회 사무실에서 박근호 회장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꿀벌 폐사 대책 수립 △벌꿀 수입 대응 △양봉자조금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대량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꿀벌전염병이 최근 매년 창궐해 농가 피해가 누적되고 있고, 여기에 베트남산 벌꿀의 관세철폐가 5년 앞으로 다가오는 등 수입개방까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안전보건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가 소속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다.방역본부는 지난 4일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무재해를 다짐하는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사업장 내 안전보건수준 향상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위성환 본부장 취임 이후 강조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 이행’, ‘ESG 경영 강화’ 등의 방침에 따라 마련한 자율적 안전보건활동이다. 방역본부는 지난해 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새 지도부를 맞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소값 하락 대응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새로 다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중앙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들을 논의했다. 지도부는 우선 현재 공석인 선출·지명직 부회장 및 지역 추천이사 선임 등 인선 관련 사항을 차기 이사회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보전액 지급기준 개선 및 축산자조금 제도개편과 관련해 농가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그간 한우업계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가톨릭농민회가 약 30년전 처음 ‘생명농업’을 실천하기로 결정한 이래, 가톨릭에 몸담은 농민들은 자연의 순환과 생명가치의 존중이라는 원칙 아래 영농하려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농민회의 생명농업은 국가에서도 인정하는 무농약농업이나 유기농업과 일부 공통점이 있지만 그것과 완벽하게 일맥상통하는 것은 아니다.생명농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순환’의 완성으로, 인증의 획득이나 시장에서의 결과를 넘어 실질적으로 자연의 순환을 가능케 할 ‘순환농업’의 실현에 가장 무게를 둔다. 예컨대 경종농사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일반 사육농가라면 축사 곳곳에 쌓여 있을, 사료업체의 이름과 상표가 찍힌 사료포대가 축사 내부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건 각종 톤백이며 자루, 고무통 등에 한가득 담긴 보릿겨·쌀겨·잡곡과 그 가루 등이다. 보통의 축사였다면 큰 소 서너마리는 들어가 있을 공간에 두 마리의 조그만 암소만 자리한 광경 역시 익숙지 않다. 트랙터가 자리한 퇴비사는 협소한 크기에도 별로 냄새가 나지 않고 색깔도 좋은 편이다.글로 담은 ‘가농소’ 사육농가 이태식씨가 돌보는 축사의 모습이다. 이곳의 소들은 배합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던 민경천 전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추대 당선됐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4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정기 감사보고서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지출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한우산업 대책마련 요구를 위한 ‘한우농가 결의대회’도 벌였다.또한 이날 예정돼있던 임원 선출과 관련해 선거를 앞두고 한우산업 화합을 위해 출마자 모두를 무투표 추대하자는 의견이
양봉산업의 대표 생산자단체를 이끌 새 지도자로 박근호 전 한국양봉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양봉협회는 이날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안·예산안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하는 한편 제21대 임원 선거도 함께 진행했다.3파전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는 각각 직전 20대 회장·부회장을 역임한 윤화현·김동수 후보를 제치고 박근호 후보가 대의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부회장에는 김종화·박원주 후보가, 감사에는 김귀만·이진웅 후보가 당선됐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