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고름을 치료하려면 터뜨려야 한다. 광주의 쪽파 거래문제가 표면화되고 여기까지나마 개선 논의가 이뤄진 것은 처벌을 감수한 중도매인들의 양심고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하자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현 거래방식 하에 가장 절박한 것은 중도매인들이다. ‘범법자’와 ‘유통업자’의 기로에서 배수진을 친 광주 쪽파 중도매인들. 그 대표인 이병석 회장을 만나봤다. 현행 위탁상 영업형태에 대해 설명해 달라.쪽파는 신선도 문제로 출하가 촌각을 다투는 품목이다. 중도매인들이 일일이 산지와 소비처를 파악해 거래를 주도하면서 출하조절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같은 실정인데 유독 광주만 상장예외를 불허해 중도매인이 범법자가 되고 있다. 도매법인이 이 역할을 할 수 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반려해 가락시장에 일대 혼란이 일었다. 개설자로서 운영위 의견 반려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그 사유가 석연치 않다는 점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상장예외품목으로 수입당근을 추가 지정키로 결정했다. 중도매인의 저조한 경매참여율과 대형출하자들의 요구 등을 감안해 중도매인 직접거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그러나 같은달 말 개설자인 서울시는 운영위의 이같은 결정을 반려하고 가락시장 상장예외품목을 지난 분기와 동결했다. 김창엽 서울시 도시농업과 도매시장관리팀장은 “운영위가 제대로 심의를 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농안법 시행규칙상 상장예외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4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200명이 넘는 쪽파농민들이 모였다. 전국쪽파생산자연합회(회장 고석수, 쪽파연합회) 소속 무안·보성 등 호남 및 충청지방 생산자들은 이날 광주시청 앞 광장에 모여 집회를 열고 ‘광주 도매시장에서 쪽파를 상장예외품목으로 지정하라’는 내용이 쓰인 손 피켓을 들었다.집회는 시작 전부터 열기가 심상치 않았다. 쪽파연합회 박내옥 고문이 집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쪽파의 상장예외를 요청하는 안건이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필시 광주시청과 도매법인 사이의 유착관계 때문일 것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하자 현장에 나와 있던 광주광역시 공무원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서종수 생명농업과 담당관은 “시에서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광주시의회가 광주시 농산물 도매시장의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허용하는 조례개정안을 의결해 논란이 거세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도매시장에서 도매법인이 상장한 농산물 이외의 거래를 금지하지만 시장별로 일부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같은 단서조항에도 불구하고 조례를 통해 도매시장 내 비상장거래를 전면 금지해 왔다.조례의 제재 하에서 쪽파 등 몇몇 비주류 품목은 중도매인 경매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출하 자체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말미암은 일부 중도매인들의 불법 거래 행태가 적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도매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상장예외품목을 허용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수산부류 특수품목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상장예외품목 거래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수산부류 특수품목 중도매인은 활선어류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 도입됐으며, 고등어·갈치 등 81개 품목을 경매 및 정가수의 매매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활선어류 상장예외 지정품목은 15개로, 공사는 앞으로 상장예외품목 거래허가자를 일반중도매인에서 특수품목 중도매인으로 확대·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영규 공사 수산팀장은 “수산부류 특수품목 중도매인 상장예외거래 허가자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7월 1일부터 정상 거래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산부류 중도매인들은 상장예외품목 거래 허가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가락시장 농산물비상장품목정산조합에 김동석 조합장이 취임했다. 제3대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양승천씨에 이은 제4대 조합장이다.비상장품목정산조합은 ‘상장예외품목중도매인연합회’를 전신으로 하는 가락시장 비상장품목 중도매인들의 대표조직이다. 2013년 가락시장정산주식회사 설립에 50%를 출자하는 등 최근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김동석 조합장은 1996년부터 농산물 유통에 뛰어들었다. 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중앙청과중도매인조합, 비상장품목정산조합 등 가락시장 내 중도매인 조직에서 임원 활동을 해 왔고 지난해엔 시장도매인추진위원회 대외이사를 맡았다.지난 12일 열린 조합장 이·취임식은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열망하는 관련인사들의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앞으로는 가락시장으로 반입되는 농산물 물량을 경매 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가락시장 반입물량과 거래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그 동안 공사는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 물량 정보를 사후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경매 시작 전에 품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공사는 상장예외품목의 판매가격과 반입물량 정보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경매가 이뤄지는 상장품목은 도매시장법인별로 집계돼 공표되고, 상장예외품목은 송품장 등록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공사 농산팀 관계자는 “실시간 물량정보 서비스를 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가 지난 17일 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를 농안법 위법행위로 검찰 고발했다.공사는 “동부팜청과 매각 건으로 인해 지난달 25일부터 약 2주간 실시된 재무회계분야 특별업무검사 중, 동부팜청과가 부실계열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농안법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고발 이유는 동부팜청과가 농안법 상 도매시장법인이 시행할 수 없는 도매업과 중도매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동부팜청과는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동부팜을 출하자로 등록하고, ㈜동부팜의 자회사 가원(주)을 가락시장 매매참가인으로 신고한 후, 이를 이용해 도매업과 중도매업을 병행해왔다”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 공사는 “동부팜청과 직원들이 경매로 낙찰된 농산물을
시장도매인제는 2004년 도입돼 안정적으로 성장(2,650억 원(‘05년) → 5,357억 원(’13년): 연평균 9.2%성장, 거래비중: 4.9%)하며 새로운 농산물 유통경로로 자리 잡았다. 도매법인의 대체 또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시장도매인의 톤당 거래금액은 193만원으로 도매법인의 156만원보다 23.7% 높다.그러나 시장도매인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은데 대표적으로 가격의 불공정성ㆍ불투명성, 출하대금 지급의 불안정성, 시장도매인 경영의 불투명성이다. 정산창구의 설립(가락시장정산(주), 시장도매인 정산조합 등)^통합정산시스템 구축^유통정보 공개를 통해 결제의 안전성과 거래의 공정성^투명성은 확보될 수 있어 더 이상의 이슈 제기는 무의미하다.시장도매인은 도매법인 대비 규모가 적어(평균 거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달 1일부터 가락시장 청과부류 상장예외품목 송품장 전자신고제를 도입한다. 이는 상장예외품목 취급 중도매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송품장 신고제도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현재 송품장 신고제도는 출하자가 작성한 송품장을 중도매인이 표준송품장에 옮겨 적고 신고소에 직접 방문해 제출한 후 종이 송품장을 보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전자신고제가 도입되면서 중도매인이 직접 각 점포에 설치된 컴퓨터로 통합정산시스템에 접속해 송품장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공사는 송품장 전자신고 활성화를 위해 전자신고 우수 중도매인에게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리고 제도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 상반기에 출하자까지 전자송품장 신고 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면 출하자
지난 1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청과 도매시장 중장기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발표와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엔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관계자를 비롯해 출하자, 학계 전문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서는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놓고 이해주체들 간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은 김윤두 교수의 보고서발표가 끝나자 바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본디 이번 공청회는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승인하는 조건 중 하나인 ‘이해주체들 간 공청회를 통한 합의’ 성격을 띠었지만, 공사는 앞으로 공청회를 재개하고
상장예외 거래 품목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가락시장 정산회사’가 지난 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상장예외 거래는 중도매인이 출하자에게 판매대금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7월부터는 정산회사에서 대금 지불을 대행하게 된다. 대금은 판매 후 익일 안으로 출하자에게 정산되며, 정산회사는 해당 중도매인에게 7일 이내로 대금을 회수한다.산지 출하자는 앞으로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되고 판매될 때 정산회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또 정산회사에서는 출하자에게 정산서를 팩스로 전송하며 이와 별도로 출하자는 정산회사의 운영 시스템인 ‘통합정산시스템’의 출하자 메뉴에서 거래내역 및 정산서를 출력할 수 있다. 가락시장 정산회사 홈페이지(http://w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지난해 5월 수립한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의 추진상황 평가 및 개선 방안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보완대책은 지난달 30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지난 2일 제38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된 것이다.#신규 보완대책은 지자체 수급조절기능 강화…책임 떠넘기기 되지 말아야 농식품부는 배추·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중앙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대파·당근과 같은 특정 지역에 편중된 품목은 지자체의 자체 수급조절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수급조절을 위한 자체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가 일정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것. 또 2017년까지 계약재배 비율을 2013년의 2배인 30%까지 늘리고 현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개정안이 지난 1월 농식품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이달 중으로 시장도매인제 대금정산조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최근 가락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생산자와 출하자 등 3만여명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규탄하는 진정서를 농식품부 등에 제출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다시 한 번 시장도매인제의 섣부른 도입에 불이 지펴졌다.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시장에 두 가지 제도를 병행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농민들의 출하권 선택 확대를 담보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매제도는 거래시간과 방법 등이 공개되고, 대금정산 역시 투명하게 운영되는 반면, 시장도매인제도는 거래시간과 거래방법, 거래대상 등을 임
“시장이란 이익을 서로 가져가기 위해 경쟁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익을 함께 나누는 협력의 장이기도 합니다.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좋은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협력의 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47개 조직, 2만 여명의 유통인들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가락시장을 두고 이병호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취임한지 어느덧 4개월째다.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시장을 이끌어나가기에 앞서 어떤 다짐을 했는가. - 가락시장이 만들어지고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문제가 생기면 그저 보수해서 쓰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거래제도도 기본적인 기존의 틀을 유지하며 끌고 왔다. 그러다보니 유통과정의 변화 속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때문에 현대화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중앙회 구리공판장이 수입과일을 취급하는 중도매인에 특혜을 주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농협구리공판장은 기존 수입과일 취급 중도매인에게 금액 상관없이 제공하던 0.5%의 판매장려금을 없애고 4,000만 원 이상 취급하는 중도매인에 0.5%부터 많게는 1.5%까지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었다. 보다 많은 수입물량을 거래하는 중도매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 판매장려금 차등지급의 이유다. 이 때문에 더 많은 판매장려금을 받으려는 농협구리공판장 중도매인들이 타 도매법인의 중도매인에게 수입과일을 구입해 농협공판장에서 상장거래하고 있었으며, 농협공판장의 수입물량 점유 비율도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15일 현재 농협공판장에서 수입과일 점유비율은 12.9%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3일 공사 유통본부장실에서 ‘상장예외품목 명예지도원’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쪽파, 마늘, 총각무 등 주요 9개 품목의 대표 거래자 중 평소 거래규정을 준수하고 거래실적이 우수한 유통인을 명예지도원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날 상장예외품목 명예지도원으로 유통인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선정된 명예지도원들은 품목별 공정거래 자율점검, 유통인 위규행위 현장정보 제보, 거래 준수사항 홍보, 공사·유통인 합동 거래감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명곤 유통본부장은 “가락시장 상장예외품목 유통인의 책임의식 함양과 거래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장예외 연간 거래규모가 4,600억 원 이상으로 크게
1988년 개장 이후 기록상장 등 불법 상장거래로 몸살을 앓아오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한국농업유통법인 대구경북연합회(한유련 대경연합회)와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한중연 대구지회)는 지난 17일 상장예외품목 확대를 통한 도매시장 정상화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지금까지 무, 배추를 포함한 엽채류 수집능력이 떨어지는 도매법인 대신 중도매인들이 수집해왔으나 대구시가 최근 별 다른 대책도 없이 정상경매를 선포하면서 도매법인과 중도매인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도매법인들은 개정된 농산물가격안정및유통에관한법률의 정가수의매매를 악용해 불법경매를 자행하고 있어 무, 배추 등의 엽채류 정상경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도매인들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및 산지유통인들이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제도개선 및 출하선택권 보장을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박규홍)와 (사)한국농업유통법인 대구경북연합회(한유련 대경연합회)는 공동으로 17일 대구시청 앞에서 ‘비상장제도’ 확대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이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상장예외제도를 확대하고 대구도매시장 정상화를 강력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이 가장 후진적인 도매시장이라는 불명예와 오명을 벗고 반드시 정상화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상장예외제도 및 상장예외품목의 확대, 경매장 확보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대회에서
전년대비 생산량 구례 10%↓, 광양 비슷, 하동↑매실생산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연 평균 1천여톤의 매실을 생산해 내고 있는 구례군은 총 면적 150ha 가운데 성목면적은 125ha에 달한다. 연간 15억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구례지역의 올해 매실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구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근 광양시와 같이 수정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는데 올해 꽃이 펼 시기에 날씨가 추워서 예년보다 (꽃이)늦게 폈다”며 “전년보다 약 10%(낙과율) 정도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구례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주로 팔당생협 등 대부분 직거래 방식으로 출하되고 일부 물량은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된다”면서 “지난해 매실 가격은 1k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