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오는 7월부터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30조’ 규정에 따라 출하자 신고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농수산물을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 출하하고자 하는 생산자 및 생산단체는 반드시 출하자 신고 후 부여된 출하자 신고번호를 송품장 등에 기재하여야 출하를 할 수 있다.공사 관계자는 “출하자 신고율이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즉각적인 반입금지 조치보다는 단계적 제한조치와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하여 출하자 신고제의 원활한 정착을 유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 출하할 때 출하자 신고번호로 거래하지 않는 출하자는 8월부터 출하 장려금과 경락결과 문자서비스 등이 제한되며, 상장예외품목과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의 경우
최근 강서시장의 한 시장도매인과 가락시장의 중도매인의 부도로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위기감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가락시장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최근 상장예외품목 정산조직을 설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최근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이 시장도매인 부도사태를 보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라며 “오는 6월말에 회계법인에 연구용역을 맡겨 3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결과물을 9월중에 내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출하 농산물 대금결제의 안전장치를 강화키 위해 정산회사 설립을 구체화하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김주수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인 9월에 맞춰 결과물을 도출해내려는 것은 자칫 ‘치적 쌓으
지금까지 공영도매시장은 농산물 출하자와 구매자를 제한하지 않고 수요와 공급에 의한 공정한 가격이 형성·공표되고 투명한 거래가 신속하게 이루어짐과 동시에 출하자에게는 신속하고 확실한 대금결제를 해 왔다. 이것은 공영도매시장이 수행하고 있는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 ‘공공성’이라 할 수 있다.공영시장 대금결제 신속.정확해야현재 농안법(제31조 제2항)에 의하여 도매시장법인의 거래방법은 수탁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반면 반입물량이 소량인 품목 또는 품목의 특성상 취급중도매인의 수가 소수인 품목 등의 경우에는 개설자의 허가를 받아 상장예외품목으로 거래할 수가 있다(시행규칙 제27조). 또한 1999년 12월 농안법이 개정돼 경매거래 외에도 수의매매를 할 수 있는 시장도매인제도가 도입됐으며, 2004년
강서시장과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부도사태로 농산물도매시장이 매우 시끄럽다. 강서시장은 시장도매인의 거래 문제로, 가락시장은 중도매인간 또는 중도매인과 법인의 거래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도매시장 운영 교훈 삼아야얼핏보면 서로 다른 시스템 하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매시장의 거래제도와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측면에서 사실은 동일한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장도매인제든 또는 중도매인간의 거래에서 발생한 문제이든 간에 두 사건 모두 도매시장의 본질과 운영원칙이라는 측면에서 처음부터 많은 우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시행되었거나 또는 시행하고자 시도가 되었던 사안들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이번 사건과 유사
환율상승으로 농산물 수입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입농산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가 발간한 ‘2008년도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된 농산물(상장예외품목 포함)은 14만7천7백83톤, 2천1백56억3천4백43만2천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반입물량 가운데 6.8%(거래금액 기준 8.3%)를 차지한다.또한 올해 10월까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농산물 물량은 13만1천7백톤, 1천9백65억7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약 12만3천7백톤(1천8백49억6천7백원)보다 물량기준 9.3%(8천67톤), 금액기준 9.4%(1백16억4천만원)나 많은 것이다.한편 지난해 수입농산물을 취급한 도매시장 법인은 5곳
상장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어야 할 당근이 1991년 상장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경매가 정착되지 못하자 제주, 강원, 경남지역 농민들이 지난 10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를 방문해 ‘상장예외품목’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제주도에서 상경한 농민들은 10일, 당근 상장예외품목 지정을 요구하는 구좌읍 지역 7백93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농수산물공사에 제출했다. 과연 가락시장에서의 당근 유통은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짚어봤다. 1991년 상장경매 품목 지정불구70% 이상이 정가수의매매 거래▶당근 거래 현황=당근 출하형태는 산지유통인(수집상)을 통한 밭떼기 거래(포전매매) 60%, 농협 계통출하 30%, 농가가 직접 출하하는 경우는 10%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이현구〈사진〉 씨가 지난 24일 당선됐다.총 5백55명이 투표를 한 선거에서 이 신임회장은 3백8표(56%)를 득표해, 2백40표를 얻은 이성관 후보를 6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이현구 신임 회장은 ▷관리공사 가락시장 축소정책 저지 ▷도매법인 관계 개선 및 배송료 문제 해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중도매인의 절대적인 동의 아래 추진 ▷상장예외품목 확대 ▷서울지회 활성화 ▷주차장 확대와 주차비 재협상 현실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한편 신임 이현구 회장은 1978년 서대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용산시장 우신상회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서 한국청과 7대 중도매인조합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청과 8대 중도매인조합 조합장과,
(사)한국유통혁신연구원(대표 연구위원 김윤두)은 지난 15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대강당에서 ‘도매시장 비상장품목 거래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중각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과 이태성 상장예외품목정산조합 상무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 발표문을 요약 게재한다. 〈최병근 기자〉 ▶도매시장 내 수의매매 대금정산방법과 향후 발전방향(안중각 사무총장)=출하대금의 안정적 지급은 농수산물 유통의 근간중의 하나이다. 출하대금 정산기능을 하는 정산창구의 유형은 크게 ▷정산회사 방식 ▷정산조합 방식 ▷금융기관 이용 방식 ▷개설자 관리 방식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정산회사 방식은 도매시장법인 등 거래당사자 이외의 제3의 기관으로 하
(사)한국유통혁신연구원(대표연구원 김윤두)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시농수산물공사 4층 강당에서 도매시장 비상장품목 거래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상장예외 거래제도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이태성 농산물상장 에외품목정산조합 상무), ▷도매시장 내 수의매매 대금정산방법과 향후 발전방향(안중각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이어진 토론에는 김병준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팀 사무관, 오세복 (사)한국농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부장, 원삼희 씨(경기도 여주 생산자),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이신우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사)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전유련, 회장 임재형)는 지난 14일 경기도 분당 뉴타운 웨러한 딩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임재형 현 회장〈사진〉을 재추대 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임재형 전유련 회장은 “그간 산지유통인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겸하는 핵심주체로서 그 역할과 기여도가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인식 전환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유련은 이날 총회를 열고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전유련은 올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결속력을 다지고, 농산물 유통 주체로서 정책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정책 직접 수행대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예외 품목에 대한 거래물량과 금액이 2006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2007년 11월 기준 상장예외품목의 거래물량과 금액은, 2006년 거래 물량(17만9천4백86톤)과 거래 금액(2천6백14억1천8백만원)대비 각각 10.5%(18만8천8백97톤), 10.6%(2천7백64억7천5백만원) 씩 증가했다.농수산물공사는 이에 대해는 상장예외 품목 거래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청과부류 상장예외품목 전용 반입 구역 지정 및 품목별 명예지도위원 선정·운영으로 거래 실적과 금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006년 7월16일부터 상장예외 거래 상위 품목(깐마늘, 알타리무, 쪽파,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