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충북 괴산군에 친환경농민·학자들이 모여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충청북도·괴산군 주최,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5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학술행사’가 열렸다.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학술행사에선 김소남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이 진행한 ‘괴산 지역 유기농업 운동 역사를 통해 본 유기농 가치와 정체성’ 강연에 이어, ‘기후위기 시대, 유기농업이 당면한 과제와 방향 모색’ 및 ‘생소(생산자·소비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북 괴산군에 전국 각지 친환경농민들이 모여 미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는 지난 6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해지는 농업’이라는 주제하에 ‘제1회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대회에선 △우수 친환경농민에 대한 시상식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친농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간 협약식 체결 △실천선언문 낭독 및 비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이날 모인 친환경농민들은 ‘인간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산밀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들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밀식당’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4개 지역(서울·부산·평창·논산)에서 열린다.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주)어콜렉티브 주관, 슬로푸드문화원 온라인 식농교육 플랫폼 ‘내일의식탁’ 협력하에 ‘국산밀 자급률 높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장되는 밀식당은 △국산밀을 생산하는 농민 △국산밀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국산밀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등이 모여 밀의 가치 및 미식 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밀식당은 오는 1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탄소중립도, 녹색성장도 아니었다. 서울 도심에 모인 농민·노동자·빈민·여성·장애인·반전(反戰)주의자 등 ‘우리 모두’가 외친 기후위기 극복 대안은 ‘기후정의 실현’이었다.지난달 24일 서울 시청-숭례문을 잇는 세종대로는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주최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 약 3만5,0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각종 기후재난이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기후정의행진 본 대회에선 농민·노동자·장애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이 껍질째 씨 없이 먹을 수 있는 포도 신품종인 ‘루비스위트’와 ‘골드스위트’의 무핵(無核) 과실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노지 재배한 샤인머스캣 품종은 수확 시기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늦은 편이기에, 여름철과 추석을 겨냥한 소비자 수요 반영 및 농가 신소득 창출 차원에서 골드스위트와 루비스위트 품종을 지난 2020년 개발했다는 게 경북농기원의 설명이다. 적색 포도인 루비스위트 품종은 수확기가 8월 하순이며, 녹황색 포도 품종인 골드스위트는 수확기가 9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오염 및 이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 계획을 지난달 21일 발표했다.그동안 항공방제 및 일반 농지에서의 농약 살포 시 바람에 날려 농약 성분이 친환경농지로 혼입되는 ‘비의도적 농약오염’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하고 농산물 판매를 금지당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물론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에선 친환경농지 또는 작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 시 1~2차 오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농업·농촌정책기본법(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해, 농민운동가들은 지난 수년 간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녔다. 농민들의 노력에 진보정당이 합세했고, 올해부턴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고민하는 법조인들이 힘을 합쳤다. 이들 모두의 노력으로 농민기본법 초안이 마련됐다. 농민기본법 제정운동 주체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농민운동 주체들은 오랫동안 현행「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농업식품기본법)」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2019년 1월 7일 본지 주최로 진행된 필진 간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현재 준비 중인「농민·농업·농촌정책기본법(농민기본법)」은 기존「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농업식품기본법)」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을까? 오랜 준비 끝에 지난달 농민운동 주체들이 마련한 농민기본법 초안 속에 담긴 ‘기본’들을 살펴보자.농민기본법의 ‘농민’ 규정농업식품기본법은 ‘농업인’의 범주를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영하는 사람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사람 등으로 한정지었다. 반면 농민기본법안은 ‘실제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농촌에 거주하는 이들 모두를 ‘농민’으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2년 오늘, 한국의 농민들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45년 만의 최대 폭 하락을 기록한 쌀값 및 폭등하는 생산비로 인한 농가소득 위기, 기후위기 심화로 인한 농업 지속가능성 위기, 농촌 고령화 및 농사환경 악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까지, 농민들은 이 모든 위기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고 있다.그러나 국가는 농업·농촌·농민의 위기에 대해 어떤 근본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 어떤 분야보다도 국가 책임성이 요구되는 농업 분야에마저 ‘시장논리’를 들이밀었다. 농업·농촌, 그리고 ‘농업인’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엑스포)가 지난달 30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괴산군 일원에서 진행된다.충청북도(지사 김영환)·괴산군(군수 송인헌)·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회장 카렌 마푸수아, 아이폼) 공동주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특히 올해는 범세계 유기농민운동조직인 아이폼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라, 아이폼 차원에서도 이번 엑스포에 대대적으로 결합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엑스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오염 및 이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 계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그동안 항공방제 및 일반 농지에서의 농약 살포 시 바람에 날려 농약 성분이 친환경농지로 혼입되는 ‘비의도적 농약오염’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하고 농산물 판매를 금지당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물론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에선 친환경농지 또는 작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 시 1~2차 오염까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어업·먹거리 시민사회의 적극적 유권자 운동을 표방하며 지난해 창립했던 기본농정·먹거리실천포럼이 지난 21일 총회를 열어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대표 전량배, 농정넷)라는 이름하에 재창립을 선언했다.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정넷 창립총회엔 농어업·먹거리 시민사회 대표 10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선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로의 명칭 개정, 사업 및 예산 편성, 정관 개정 등을 확정했으며, 이사장과 시·도, 각 부문을 대표하는 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혼농임업이 무엇인가요? 이름을 봤을 땐 농업과 임업을 섞은 것이란 느낌인데, 대략적인 성격 및 현황이 궁금합니다.A. 맞습니다. 혼농임업이란 농업과 임업, 경우에 따라 축산업까지 도입해, 식량·과실·풀사료·땔감·목재 등을 생산하고 토양보전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농업·임업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영농 방식입니다.혼농임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순수혼농임업’으로, 산림 내에서 목재 생산과 함께 농작물 생산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둘째는 ‘혼목임업’으로, 산림 내에서 목재 생산과 더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주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곽금순) 주관 ‘2022 식생활교육 박람회’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농업·농촌의 가치로 찾은 일상회복’이란 주제 아래 표어로 ‘농업·농촌으로 식생활을 물들이다’를 내세운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세대와 먹거리’, ‘농업·농촌의 재발견’, ‘식생태적 관점에서 본 대안의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됐다.박람회 첫날인 15일 열린 이슈포럼 ‘미래세대와 먹거리’에선 청소년들의 식생활 변화 사례가 공유됐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기본소득 지급 실현을 촉구하는 농민·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농민기본소득 법제화’를 촉구했다.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측과 함께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농민기본소득 입법촉구대회’를 열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농민기본소득법(허영 의원 대표발의, 공동발의 국회의원 65명)」발의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다.농민기본소득법안은 농민기본소득을 ‘농민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개별로 지급하는 금전 및 지역화폐’라고 정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정의 실현을 고민하는 국내외 농민들이 모여 각국의 상황과 실천활동 내용을 공유했다.전국민중행동·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체제전환을위한기후정의동맹·기후위기비상행동 등의 공동주최로 지난 20~22일에 걸쳐 ‘기후정의를 위한 노동의 지구적 연대와 체제전환 국제포럼(기후정의 국제포럼)’이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됐다.포럼 2일차인 21일 열린 세션 ‘기후재난 시대 위기의 농업, 토지주권, 공동체, 어떻게 지킬 것인가?’엔 국내외 농민·연구자 등이 모여 기후위기 및 신자유주의 세계체제 속에서 농민이 겪는 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탄소중립도, 녹색성장도 아니었다. 서울 도심에 모인 농민·노동자·빈민·여성·장애인·반전(反戰)주의자 등 ‘우리 모두’가 외친 기후위기 극복 대안은 ‘기후정의 실현’이었다.24일 서울 시청-숭례문을 잇는 대로는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주최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 약 3만5,0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그에 따른 각종 기후재난이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 자체의 문제에서 기인하며, 이 자본주의 체제는 ‘부유한 이들(주요 선진국과 대기업)’이 야기한 위험이 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주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곽금순) 주관 ‘2022 식생활교육 박람회’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농업·농촌의 가치로 찾은 일상회복’이란 주제 아래 표어로 ‘농업·농촌으로 식생활을 물들이다’를 내세운 이번 박람회에선, ‘미래세대와 먹거리’, ‘농업·농촌의 재발견’, ‘식생태적 관점에서 본 대안의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됐다.박람회 첫날인 15일 열린 이슈포럼 ‘미래세대와 먹거리’에선 청소년들의 식생활 변화 사례가 공유했다. 식생활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단장 김원일)이 운영하는 종로구 안국동 ‘상생상회’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폴 인(Fall in) 상생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상생상회는 지난 14일 시작한 폴 인 상생 특별기획전을 통해, 가을 제철 농수산물(고구마·포도·대추·잡곡·고춧가루 등)을 일정 수준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 중이다.가을 제철 농수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800명 한정)에겐 ‘맛있는 햅쌀누룽지컵’ 1개, 6만원 이상 구매고객(350명 한정)에게 임진밥묵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