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가 올해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조직·정책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경기친농연은 지난 24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교육관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래 3년만에 열린 ‘대면 총회’였다.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온갖 악조건 속에서 지난해 5,010명이었던 경기도 내 친환경농민(인증 농민 기준) 수는 올해 4,700여명으로 줄어드는 등 지난해 경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백승배)가 지난 16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별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연구사업 전파 활동을 활성화해 현장 농민들의 친환경 생산활동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총회에는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농기원)장, 임갑준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 이효희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장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대표들과 백승배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
후보자들의 정책 제안이 원활치 못한 조합장 선거판에서, 21개 농관련 단체의 모임인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농협개혁을 위한 15조항의 공약안을 후보자들에게 제시하며 서약운동을 벌였다. 조합원들의 선택에 최소한의 지표를 제공하고, 미처 서약에 참여하지 못한 후보자들과 정책 의제를 공유하고자 농협개혁 진영의 집단지성이 담긴 이 공약안의 전문을 지면에 소개한다. Ⅰ. 조합 개혁01 (조합장기발전계획 수립) 지역농업 실태조사와 조합원 의견수렴으로 조합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성과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02 (조합원 민주주의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백승배)가 지난 16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별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연구사업 전파 활동을 활성화해 현장 농민들의 친환경 생산활동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총회에는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농기원)장, 임갑준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 이효희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장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대표들과 백승배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 50여명이 참석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철원군농민회가 지난 5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농협 강당에서 제34차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선 위재호 신임 철원군농민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운영위원이 선출됐다. 부회장 김희용·김종필, 감사 김학진·이호반, 정책위원장 김종필, 조직교육위원장 김용빈, 조국통일위원장 전흥준, 농활추진위원장 임국현, 대외협력위원장 최종수, 농업위원장 이광휘, 협동조합개혁위원장 박영구, 사무국장 문윤기 등이다.철원군농민회는 2023년도 핵심사업으로 △농민기본법 쟁취 △공안탄압 분쇄 △반윤석열 투쟁을, 관내에선 △농촌기본소득 실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을 돌며 의료봉사 농활을 진행하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 ‘청심회’의 활동이 눈에 띈다.1979년 이래 44년 간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벌인 청심회의 올해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 영주시였다. 청심회는 지난 2~5일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한옥체험관에서 지역 농민들을 위한 한방 진료활동을 벌였다. 이날 진료활동은 영주시농민회(비상대책위원장 장성두) 주관, 영주시청·영주농협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청심회 소속 한의학도들은 나흘간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내과·소아과·부인과·침구과 등 4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기원)은 ‘2023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월 한 달 동안 8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제주농기원의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정시책 및 도정방향 △탄소중립, 농약 안전사용, 농작업 안전교육 △주요 작목별 핵심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교육 작목은 지난해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11개 작목으로 구성했으며,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전파해 농민들의 효과적인 영농계획 수립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농업인 복지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보육·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등 여성농민 정책과 농촌 마을 공동급식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혜자 497명에 대해 ‘2022년 농업인 삶의 질 및 복지 향상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농업인 복지 향상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86.3%에 달했다. 만족도는 2019년 81.4%, 2020년 83%, 2021년 85.2%로 꾸준한 오름세다. 경북도는 매년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 개선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이 경영위기 농가의 구제책 역할도 하고 있다. 미농무부는 지난 10월 18일 8억달러(한화 약 1조356억원) 규모의 농가부채를 면제한다고 ‘채무면제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지난 8월 16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IRA는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이 주요 내용인 법으로, 인플레이션(화폐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경제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처방이다. 미농무부는 IRA 일환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
지난 2년간 에 매월 초 원고지 30매 분량의 글을 기고해왔다. 내 글에 관심을 보인 독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두 가지 질문을 했다.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나온 것으로 아는데 왜 굳이 농업경제학을 전공했느냐. 농업경제학을 하면서 왜 행복경제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느냐.필자는 한국전쟁 중에 강원도의 반농·반어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무렵의 거의 모든 농촌이 그랬듯이 내가 살던 마을도 참으로 가난했다. 하루 세 끼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고, 어부들은 목숨을 걸고 고기잡이에 나갔다. 어린 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 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1960년대 이래 한국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중공업 발전정책을 펼쳤다. 모든 경제정책은 ‘수출 확대’라는 지상목표에 복무했다. 도시엔 공장들이 들어서며 산업화가 본격화됐다.그 과정에서 노동자에 대한 저임금 정책, 농민에 대한 저곡가 정책이 동반됐다. 국가는 노동자에 대한 저임금을 유지하기 위해(그럼으로써 기업 이윤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자의 주식인 곡물 가격도 낮은 상태로 통제했다.이러한 정책은 이후 한국사회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저곡가 정책으로 농사짓고 살기 어려워진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 26일 경기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농업생태원 야외무대에서는 ‘2022년 제61회 평택시 4-H 경진대회’가 열렸다. 평택시 4-H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평택시 4-H연합회 및 평택지역 9개 중·고등학교 4-H 동아리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1년간의 영농활동과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경진대회 형식으로 발표하고, 우수활동 회원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상은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맡았으며 4-H지도자협의회 이상기 회원 외에 농민 2명, 학생 9명이 표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대학생 20여명이 전남 영암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이수민(24, 경희대) 농활 단장은 “2~3년간 코로나를 거치면서 학교 내 문화도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새롭게 학교에 들어온 친구들에게 대학생이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를 좀 더 배우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단순히 책에서, 기사로만 보던 세상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사회는 기억에도 확연히 남을 것 같아 이번 농활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먹거리는 어떤 의미일까? 생활협동조합 청년조합원들이 모여 ‘먹거리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지난 7일 저녁,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 교육장에선 한살림연합 모심과살림연구소(소장 임채도, 모심과살림)가 준비한 ‘한살림 청년조합원 먹거리 인식조사 결과발표회 – 지금, 현재를 위한 담론’이 열렸다. 이날 결과발표회는 모심과살림이 지난해 7월 16일 진행한 ‘한살림 2030 청년조합원 먹거리 수다회’ 내용 및 지난해 8~9월 ‘한살림 20대 조합원 먹거리 인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스스로를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칭할 만큼 여성농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농을 지속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여성농민에게 전가되는 노동의 강도 또한 이전보다 거세지고 있으며, 생산비 증가 및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저하,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자 여성농민들은 농외소득을 위한 노동에도 손을 뻗는 실정이다. 오전에 병원을 들렀다가 오후에 영농활동을 지속하는 여성농민이 현장 곳곳에 있을 만큼 여성농민의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오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세종시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 대표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친농협 측은 정 장관에게 △친환경인증제의 시급한 개편 △유치원 친환경급식 확대 △친환경 공공비축미의 ‘친환경 가격’ 책정 등을 제안했다.특히 친농협은「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친환경농어업법)」의 친환경인증제 관련 내용을 시급히 개정해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일단 정 장관도 큰 틀에서 친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충남농기원)이 소면적 재배 작물인 팥의 비료사용 기준 설정 연구에 착수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공익직불제 적용 작물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팥은 알타리와 냉이에 이어 세 번째 연구 작물에 해당된다.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익직불제는 농민의 영농활동 시 농촌 환경 보존과 공동체 유지 및 먹거리 안정 등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민은 작물 재배 시 비료사용처방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 점검 때 토양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비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딸기농사, 오래됐지. 수확 끝나고 줄기 제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촌에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혼자서 조금씩 하는 정도였지. 새 모종 정식도 들어가야 하는데 계속 미뤄둘 수 없으니까. 몇 사람 붙으면 하루 이틀이면 끝날 일인데 요즘은 사람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많이 올라서…. 하우스 정리하는 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인데 오랜만에 학생들이 농활 와서 도움 많이 됐어. 정말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거리두기 조치 해제와 동시에 농활에 참여 의사를 내비친 학생은 많았지만, 기획하는 학생들은 애를 태웠다. 농활이 3년 만에 재개되다 보니 농활을 경험하거나 인수인계해 줄 선배가 없었기 때문이다.한국외대는 농활을 기획하기 위해 전담팀(TF)을 꾸리고 ‘대면되면 뭐하지’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활을 경험한 선배를 초청해 농활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설명을 듣고, 버스 대절부터 역할 나누기까지 실무 준비에 도움을 받았다.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농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던 지난 11일, 충남 논산시에서 만난 20대 초반 대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목에 두른 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아내기 바빴다. 서로 물을 뿌리면서 물장난을 치기도 했다. 공연 도중에 가수와 관객이 서로 물총 싸움을 하는 ‘워터밤’ 행사장도, 객석을 향해 물을 뿌리며 공연하는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장도 아니다. 3년 만에 돌아온 농활 현장 풍경이다.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민지, 한국외대)는 학생 1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