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친환경·유기농 선도농가 발굴 및 기술 전파 활동 적극화하기로

  • 입력 2023.02.26 18:00
  • 기자명 홍안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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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지난 16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 정기총회 중 백승배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 정기총회 중 백승배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백승배)가 지난 16일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별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연구사업 전파 활동을 활성화해 현장 농민들의 친환경 생산활동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총회에는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농기원)장, 임갑준 경기도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 이효희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장 등 관계 기관 및 단체 대표들과 백승배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특강, 2부 정기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강에선 감자 연작장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 및 홍산마늘 재배 특성 등 연구회 회원들의 영농활동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 소개, 경기농기원에서 개발 중인 신품종 쌀 ‘여리향’ 소개와 각종 친환경·유기농 기술 연구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엔 감자 더뎅이병 방지법, 병해충에 강한 씨감자 선별법, 홍산마늘과 타 마늘 품종 간 영양성분 등의 차별성, 멀칭효과를 높이는 비닐 종류 등에 대한 질문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시간엔 이러한 친환경적 재배방법에 대한 정보를 분야별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전자 정보화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2부 총회에서는 올해 연구회가 추진할 구체적 사업과 활동에 대해 토론과 의결이 이뤄졌다. 올해 추진 사업으로는 △시·군별 연구회 설립 및 활성화를 위해 격월 시·군 센터 순회간담회 개최 △경기농기원 및 시·군 센터 연구성과 현장 전파 활동 적극화 △경기농기원(시·군 농업기술센터)과 현장 농민 간 연구사업 선순환 구조 마련 △품목별 선도농가 발굴 및 현장 기술토론회 개최 등이 의결됐다.

백승배 회장은 “경기농기원과 각 시·군 센터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된 친환경 연구사업이 현장 농민들에게 전파되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농기원 및 시·군 센터들과 연구회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사업과 활동이 의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다음 달 개최되는 올해 첫 임원회의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총회 의결에 따라 이천시 연구회원 및 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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