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행

  • 입력 2023.01.10 15:32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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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듣고 있는 제주 농민들. 제주농기원 제공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듣고 있는 제주 농민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기원)은 ‘2023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월 한 달 동안 8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농기원의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정시책 및 도정방향 △탄소중립, 농약 안전사용, 농작업 안전교육 △주요 작목별 핵심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교육 작목은 지난해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11개 작목으로 구성했으며,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전파해 농민들의 효과적인 영농계획 수립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농협·농업기술센터·리사무소 단위 사랑방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교육 일정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상교육도 병행한다. KCTV제주방송(현지 채널 7번)이 2월 26일까지 오전 6~7시 11개 작목 교육을 방송한다. 월요일 노지감귤, 화요일 하우스감귤, 목요일 양배추·브로콜리, 금요일 단호박·옥수수, 토요일 당근·무, 일요일 마늘·양파 순이며, 일요일 오전 7~8시엔 감자 교육이 방송된다. 방송과 별개로, 제주농기원 홈페이지에서도 교육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농민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고, 교육-현장영농 연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차진우 제주농기원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 국제정세 등이 변화하면서 농업여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해 달라지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며 체계적인 영농활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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