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2일 충남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15기 1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사업목표를 결의했다.김영호 의장은 “쌀 전면개방 문제는 이제 WTO와의 싸움으로 확전됐다”며 “힘들 때 더욱 단결해서 쌀 개방 반대를 이뤄내자”고 독려했다.이날 중앙위원들은 하반기 사업 목표로 ▲쌀 전면개방 반대 ▲한중FTA 중단 ▲농산물 가격보장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결의했다. 이를 모아 11월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품목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중앙위원회에서는 전국쌀생산자협회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전농 산하 조직으로 자주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대중적 품목조직이다.우선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쌀 값
농협RPC(미곡처리장)의 우선지급금이 작년보다 1만원 이상 낮게 책정돼 시장 가격 또한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경남지역은 올해 잦은 병충해로 쌀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는 농협을 규탄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부경연맹)은 하원오 의장과 부경지역 시군 8개 농민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창원에 소재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쌀값 폭락 외면하는 농협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농협RPC에서 책정한 올해 쌀 우선지급금은 4만원 대로 지난해보다 1만 원 이상 낮아졌다. 올해 정부가 책정한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이 5만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700원 가량 떨어진데다, 경남 농협 RPC 우선지급금은 40kg 기준으로 고성·하동은 4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쌀 전면 개방을 시행하겠다는 ‘쌀 양허표 수정안’을 지난달 30일 WTO에 제출했다. 당초 정부가 예정한 WTO통보일정은 가까스로 맞췄지만, 국회 보고절차도 마지막 날에야 마무리 했으며, 전국 농민들은 곳곳에서 쌀개방 반대 집회로 울분을 표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 김우남) 현안보고가 끝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한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각 ‘WTO에 쌀 양허표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쌀 양허표 수정안에는 ▲쌀 관세율 513% ▲의무수입물량(MMA) 40만8,700톤은 현행대로 5% 관세율로 수입 ▲MMA 국별쿼터(20만5,228톤)를 글로벌쿼터로 전환 ▲MMA 밥쌀용 비중(30%) 등 용도
올해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은 37만톤으로, 우선지급금은 5만2,000원(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결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3일 공공비축용 쌀 매입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공공비축미 37만톤 중 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8만톤 매입하고, 수확 후 건조해 40kg 단위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29만톤 매입할 계획이다.우선지급금은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000원이고,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감안해 1월 중 확정된다.농식품부 식량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 16만7,157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7,677원의 약 90%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공공비축과 별도로 '
쌀생산자협회가 지난달 21일 열린 충남농민전진대회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정부의 기습적 쌀 개방 선언으로 우리 쌀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대로 있다간 쌀 산업이 무너지고 말거라는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농민들의 요구와 불만이 수용되지 않는 현실이다. 쌀 생산자협회는 소농, 영세농을 포함한 전체 쌀 농가들의 목소리를 모아내 현재 쌀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쌀을 지키고자 출범했다. 이효신 준비위원장에게서 협회의 출범배경과 준비 중인 정책, 쌀생산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들어본다. 지난달 21일 충남지역에서 쌀생산자협회가 광역 단위로 첫 출범했다. 출범 배경은?농업을 국가가 시장에 맡기다 보니 농산물 가격폭락이 심하고 생산비도 보장이 안 되고 있다. 그러나 쌀 농가의 어려움을 대변하
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년부터 201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2014년 의무수입물량은 40만9000톤으로 늘어났고, 이는 2013년 기준 국내 전체 살 소비량의 9%에 해당한다.2015년 이후 한국의 쌀시장 개방 방법과 관련하여,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협상방안으로는 ① 관세화 전환 방안(관세화 전환 + 40만 톤 의무수입), ② 관세화 유예협상 방안(관세화 유예 + 의무수입물량 증가 양허), ③ 현상유지 방안(관세
기획연재 ‘쌀’�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1. 우리쌀 의 현주소 2. “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 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4. 쌀을 지켜야 한다 5. 고율관세의 허구 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 7. 현상유지 가능하다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
한국 농민운동은 쌀을 지키기 위해 싸운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1990년 농민운동의 자주적 단일조직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출범한 이후 쌀 투쟁이 항상 중심에 있었다. 1990년대는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저지를 통해 쌀 개방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2004년 쌀 재협상 때도 농민운동은 폭발적 투쟁을 진행됐다. 25년간의 기나긴 투쟁을 통해 한국농민들은 쌀 시장 전면개방을 막아내고 부분개방만을 허용하고 있다. 목표를 완벽히 이루지 못했지만 끈질기게 쌀을 지켜오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할 점이다. 이러한 의미는 농민들보다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2011년 여의도 농민대회에서 한 소비자단체 대표의 연설을 인용하자면 그분은 ‘여기 계신 농민들이 계셨
1993년 12월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고 1995년 1월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대부분의 농산물은 관세화에 의해 개방되었다. 그러나 쌀 만큼은 WTO체제가 출범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소비량의 4%인 20만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조건으로 관세화에 의한 개방을 유예하였으며, 그후 10년이 지난 2004년에는 쌀 재협상을 벌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다시 10년간 관세화 개방을 유예하면서 의무수입물량을 40만톤으로 늘려 주었다. 이 의무 수입량 40만톤은 2015년 이후 관세화에 의해 쌀시장이 개방이 되던 현 상태가 유지되던 영원히 사주도록 되어 있다. 관세화 개방이 유예된 1995년 이후 지금까지 근 20여년 동안 쌀 정책의 핵심은 정부의 개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2014년 쌀의 위기, 식량주권의 위기1. 우리쌀 의 현주소 2.“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4. 쌀을 지켜야한다.5. 고율관세의 허구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7. 현상유지 가능하다--------------------------------------------------------------------------혼합쌀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미국쌀 95% 기찬진미쌀, 중국산 95% 청아미, 호주산 95% 농부의
아직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작년 9월 인도의 국민식량보장법(national food security act) 제정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인도 정부와 집권 여당이 앞장서서 제정한 국민식량보장법은 인도 국민의 약 68%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낮은 가격으로 기본적인 식량을 공급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쌀과 밀 등 공급에 필요한 식량은 인도 정부가 농민들로부터 최저지지가격에 수매하는 방식으로 확보하도록 되어 있고, 수매에 필요한 자금 연간 약 19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 수준)는 인도 정부가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이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식량주권(food sovereign ty) 혹은 먹거리 기본권(food righ
해가 바뀌면서 농업분야의 제도가 신설되거나 개선되는 등 변화가 있다. 농특세의 유효기간이 10년 연장됐으며, 밭직불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겨울철 논에 식량·사료작물을 심을 경우 1ha당 40만원의 직불금을 받게 됐다. 각각 신청하던 쌀·밭·조건분리직불금도 2월부터 일괄 신청이 가능해 진다. 2014년부터 달라지는 농업분야 주요 제도를 월별로 알아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1월 ▲농어촌특별세 유효기한 10년 연장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지역개발 사업을 위한 소요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농어촌특별세(농특세)의 유효기한이 10년 연장됐다. 이에따라 올해 6월30일까지였던 농특세는 2024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액 확대 연
민주당이 지켜내겠다던 쌀목표가격 19만5,901원(80kg당) 공약은 무산됐다. 2013년산 쌀에 적용될 새로운 목표가격은 18만8,000원으로 향후 5년간 적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가 지난해 12월 30일 쌀목표가격에 대해 18만8,000원으로 여야 합의한 가운데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앞서 농해수위는 쌀목표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정부는 2013~2017년 쌀목표가격을 17만4,083원으로 제출했지만 농민들은 23만원을 주장했고, 농해수위 의원들조차 반발해 17만9,686원까지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당초 21만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 재정을 고려해 19만5,901원으로 수정했다. 여야정 6인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6만73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차액 5,73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7일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확정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수확기인 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80kg 기준, 17만5,280원)을 벼 40kg 가격으로 환산해 1등급 포대당 6만73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2012년산 6만160원 대비 570원인 9.4% 인상 수준이다.아울러 ▲특등 6만2,730원 ▲2등급 5만8,030원 ▲3등급 5만1,650원이다.공공비축 매입가격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지급금 5만5,000원과의 차액인 5,730원을 1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2012년 1월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이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가 정식 공포됐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조례를 제안한 농민회 내부에서 지난한 토론을 거쳐야 했으며 농업 지원을 반대하는 일부 지역여론부터 WTO 협정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았다. 지역 농민들이 하나된 뜻을 보여준 2010년 조례 제정운동과 지역 농민단체들의 지속된 연대가 조례제정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조례 제정 운동은 쌀 야적 투쟁에서 시작됐다. 음성군농민회 등 음성지역 5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음성군 쌀값 보장 대책위원회(이하 쌀값 대책위)는 지난 2009년 10월 음성군청과 농협 음성군지부 앞에 벼 196톤을 야적하고 나락값 5만원(40㎏) 이상 수매와 40만톤 대북지원,
농업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쌀산업 발전 포럼까지 구성해 논의한 ‘쌀산업 발전방안’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농경연은 지난 1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쌀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대토론회’를 열었다.쌀목표가격이 해가 바뀌도록 국회 동의절차를 밟지 못하고, 내년 쌀관세화 연장 마지막 해를 남기고 있는 등 쌀 문제는 최고의 현안이다. 농식품부도 “올해 말까지 쌀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내놓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정책토론회라는 부제가 붙은 쌀토론회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내용은 충분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동규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은 쌀중장기 발전방안을 크게 ▲쌀직불제 ▲공공비축제 ▲시장기능 ▲관세화 4가지 분
식물상태였던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가 제9차 발리 각료회의, 일명 발리패키지에 합의하면서 긴 잠에서 깨어났다. 모든 회원국들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의로 이끌어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양자간(FTA) 혹은 다자간(TPP 등) 자유무역협정이 득세하고 있던 세계무역체계가 이번 발리패키지 타결로 변화가 생긴 셈이다. 국내 언론들도 “1995년 WTO 출범 이후 159개 회원국이 사상 처음 협정을 타결했다”며 앞다퉈 보도했다. 이번 각료회의 타결은 ‘인도의 승리’라는 평가다. 어떤 의미인지, 또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김경미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통상과 과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농경연을 비롯한 연구기관에서는 이번 ‘발리패키지’ 타결이 국내
지난 WTO 발리 각료회의는 세계 각국 농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159개 회원국의 협상타결을 이끌어 냈다. 이는 지금껏 득세하고 있는 양자간(FTA) 다자간(TPP)협정에 어떤 변화를 미칠 것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도를 제외한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의 최빈국대우 등에 대한 합의가 없다는 점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발리 각료회의에서 주목할 국가는 인도다. 인도는 지난 8월 ‘국가식량안보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법의 뼈대는 농민들에게 농산물을 비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이른바 이중곡가제이다. 인도는 이를 위해 개도국이 식량안보 목적의 공공비축을 할 때 보조한도를 초과할 수 있는 근거를 이번 발리패키지에서 통과시켰다.
2013 WTO(세계무역기구) 9차 각료회의가 어두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줄다리기는 이번 회의에서도 이어졌다. 비아 캄페시나를 비롯한 WTO를 막기 위해 모인 국제단체들은 경찰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WTO 반대 활동을 펼쳤다.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회의에선 무역 촉진과 농업보호, 최빈국 패키지를 내용으로 한 발리 패키지를 논의했다. 발리 패키지는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이 제안한 내용으로 개발국과 개도국 사이를 중재하는 내용을 담았다. 무역촉진은 개발국에 당근을 제공한 것으로 상품의 세관 절차를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다. 농업보호는 G33(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개도국 그룹)이 제안한 안들로 구성돼 있으며 식량안보와 국내 식량
전북 고창군이 지난 12일 고창농협 고수지점 창고에서 2013년산 공공비축미 수매를 시작한 가운데 한 농민이 ‘톤백’ 고리를 지게차에 걸고 있다. 이날 수매는 고창읍과 고수면 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800kg ‘톤백’ 300여개가 수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