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6만73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차액 5,73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7일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확정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수확기인 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80kg 기준, 17만5,280원)을 벼 40kg 가격으로 환산해 1등급 포대당 6만73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2012년산 6만160원 대비 570원인 9.4% 인상 수준이다.
아울러 ▲특등 6만2,730원 ▲2등급 5만8,030원 ▲3등급 5만1,650원이다.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우선지급금 5만5,000원과의 차액인 5,730원을 1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노영호 서기관은 “수확기 전국 산지쌀값 17만5,280원은 RPC 등 385개 미곡처리장의 산지출하가격을 모두 조사한 평균값이며, 공공비축매입가격은 벼의 도정수율 72%에 가공비를 제한 금액으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