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지난 2015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조합)이 주관하고 김제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다.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선 4차산업 및 스마트팜용 농기자재 전시관을 운영하고 신제품 전시를 통한 농업 비전 제시를 목표로 했다. 조합 측은 올해 전시면적이 2만8,700㎡로 지난 회 대비 25% 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간편식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렸다.농촌진흥청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선 ‘지역 농산물의 안정 소비를 통한 농산업체와 농업의 상생협력’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제품 12종과 농진청의 농식품 가공 연구 성과물 17종이 전시됐다.이날 ‘간편식의 개념 및 국내외 시장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영성 국립공주대학교 산업유통학과 교수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이광원)이 올겨울 평균기온 상승 및 급격한 기온 편차 등으로 버섯 재배사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특히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재배사 적정온도 유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건조한 찬 공기가 들어와 생육중인 버섯이 장애를 받기 쉽다. 또 환기를 소홀히 하면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버섯이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고 기형버섯이 발생하는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버섯 재배사 관리는 우선 온도를 높이거나 가습하는 과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봄무와 봄배추 품종으로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를 추천했다.팜한농 설명에 따르면 ‘신청일품무’는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며, 박스출하에 용의한 형태를 가졌다. 개장형 잎에 입장은 짧은 편이며 위황병 및 뿌리혹병 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다. 신청일품무와 관련해 팜한농 관계자는 “근미 비대가 늦은 편이므로 충분히 숙기를 지켜 수확해야 한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근미 비대가 늦어지므로 추비를 1~2회 해주는 게 좋다”면서 “저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고추 재배 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최근 복합내병계 고추 신품종을 출시하며 농우바이오는 품종선택에서 병해충 방제 등 재배관리까지 모든 재배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주요 대리점에 배포했다. 특히 종자를 구매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농민이 수시로 해당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액자도 함께 배포했다(사진).또 전국 각지에서 재배 농가와 육묘장, 대리점 등 고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한 대단위 고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우리나라 주요 채소인 배추와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한 생육 정보 및 생산량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최근 집중호우나 가뭄,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로 농작물이 자라지 못하는 경우 생육 장해가 발생하는데 기술 개발로 이에 대한 적극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는 기상청의 실시간 장·단기 예보와 연동되며 기온·일사·강우 등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재배중인 배추와 마늘의 △잎 수 △생장량 △뿌리·줄기·잎·구 무게 △최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31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연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가 지난 3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1992년부터 격년제로 치러진 박람회는 올해 14회째를 맞았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성과가 크게 성장해 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의 세계 4대 농기계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엔 총 33개국 460여개 업체가 참가해 △경운·정지·재배 △이앙·이식·파종 △재배관리 △과수·임업 등 각 분야별 약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가 지난 15일 하동군 진교면에서 경남도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및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기술 핵심기술교육과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실천 다짐' 행사를 했다.'3저‧3고'란 개별농가 또는 관련 농업인단체들이 주도하는 민간자율 운동으로 ‘3저’는 벼 재배면적‧질소비료‧생산비를 줄이는 것을 뜻하며 ‘3고’는 밥맛 좋은 품종 재배‧완전미 비율‧쌀 소비를 높이자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선 실제 포장에서 헬기로 벼를 파종하는 항공 산파와 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지난 14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방울공선출하회 교육장에서 공선출하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도농협산지유통센터와 공동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 ‘TY하이큐’ 평가‧설명회를 개최했다.농우바이오는 지난 2007년 국내서 처음으로 대추형 미니찰토마토 품종을 출시해 국내 시장의 수입종 원형을 국산 대추형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이번에 선보인 TY하이큐는 내병성과 수량성을 강화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TY하이큐는 토마토황하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2018 식량작물 종합 상담을 전국적으로 실시, 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3월 강원도 인제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전국 18개 시‧군을 순회 방문해 9개 작목(벼‧보리‧감자‧고구마‧콩‧팥‧옥수수‧들깨‧잡곡)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실시되는 식량작물 종합 상담은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한 공동 상담과 관심 분야별 전문적인 개별 상담, 방문 요청 농가에 대한 현장 상담으로 나눠 진행한다.개별 상담은 △품목별 재배관리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가공‧유통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가 농업인과 일대일로 만나 진행한다. 현장 상담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4명이 농가를 직접 방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친환경·첨단 농기계 및 농자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제 벽골제에서 개최된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조합)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농업인과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농기계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193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전시규모 2만5,620㎡에 43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시설원예자재 △이앙·파종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과수용기계 △임업기계 △축산기계 △농업바이오 부품 등이 전시된다.행사 첫 날인 8일에는 벽골제 주무대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지난 18일 기술원 내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및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동계사료작물 기술교육 및 파종연시회를 개최했다.연시회에는 도내 조사료 경영체와 축산농가, 조사료 담당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 지희정 박사가 월동사료 작물에 대한 파종‧재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교육에 이어 트랙터, 무인헬기, 드론 등을 활용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의 파종연시도 진행했다.IRG가 월동하기 적절한 크기는 15~20cm로 이달 20일에서 30일 사이에 파종해 월동 전 웃자랄 경우 11월 중순정도에 베어주는 것이 좋다. IRG를 파종할 경우 논토양에 밑거름으로 ha당 복합비료 9포를 주고, 1ha에 파종량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우바이오(사장 최유현)와 농협경제지주가 농가소득 증대와 국산종자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우바이오와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상무 김영주) 청과사업국은 지난 5일 농협안성물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주요 채소 품목에 대한 재배관리 교육 △산지 작황 정보 수시 제공 및 공유 △특이품종·기능성 품종 개발 △시장 유통 정보 수시 제공 등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농우바이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이다. 농협 판매유통본부 역시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을 재배농가에 우선 보급해 농가 실질 소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장 유통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이 8일부터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주산단지 농업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정부 3.0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이동상담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올해 이동상담 장터는 9월까지 총 25개소(18개 시·군, 17작목)를 찾아갈 예정이다. 사전수요조사를 거쳐 맞춤식 교육교재를 활용한 질의응답, 현장위주의 수요자(농민) 맞춤식 강의로 이뤄진다.또한 △6차산업화 성공사례 전파 △GAP실천기술 확산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체계 확산 △농작업 환경 개선 및 재해예방 요령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내용을 반영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농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강화했다.더불어 최근 이상기후에 따라 발생하는 연
북측의 문서에 자주 거론되는 용어 가운데 농업구조개선이란 것이 있는데, 남측에서도 동일한 용어가 지난 30년 동안 농업정책의 키워드로 사용됐다. 그런데 남북이 동일하게 사용하는 농업구조개선이라는 용어의 의미와 내용은 전혀 다르다.남측에서는 농산물의 시장개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정부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심과제로 농업구조개선을 추진해 왔고, 지금까지도 국내 농업정책의 핵심 가운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남측의 농업구조개선은 한 마디로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한정된 농업자원을 선별적으로 선택받은 소수의 정예농가에게 집중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전업농이니 기업농이니 하는 것이 바로 그 소수의 정예농가에 해당한다. 농민들은 이러한 농업구조개선을 농업구조조정으로 규정하고 있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례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춧값이 화제다. 수 년간 폭락에 허덕였던 배추농가에 마침내 목돈을 만질 기회가 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최근의 호황은 농민들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정부는 수급조절과 농가소득안정 중 어느 것 하나 지켜내지 못했다.겨울배추는 전체 출하의 80%가량을 포전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생산비를 밑돌기 일쑤인 불안정한 가격 탓에 산지수집상과의 민간계약재배 형태가 일반화돼 있다. 즉, 출하 시점이 아닌 파종 시점에 미리 포전거래를 한 뒤 농민이 출하할 때까지 재배관리만을 책임지는 방식이다.그러다 보니 거래가격은 출하 시점의 가격상승을 반영하지 못한다. 겨울배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의 올해 통상적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는 본격적인 참외 재배 시기를 앞두고 경북 성주군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참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달 5일부터 총 7회에 걸쳐 각 면단위 농협에서 진행했으며 참외 재배 농민 약 1,000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엔 흰가루병 저항성 참외 ‘꿀사랑 참외’와 고품질계 참외인 ‘참사랑꿀 참외’를 개발한 농우바이오 이수민 연구원이 나와 참외 재배관리 및 병충해 관리, 품종 선택 요령 등을 지도했다. 이 연구원은 “참외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제일 큰 요인은 품종 선택이고 그 다음이 재배관리”라고 강조했다.정용동 대표이사는 “농우바이오는 개인 기업이 아닌 농협의 구성원으로 단순히 종자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양잠산업이 ‘웰빙·친환경·기능성’을 갖춘 미래산업으로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제2차 양잠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유통체계 구축과 수출확대 등을 통해 6,000억원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2014년 4,000억에 비해 50%, 2009년 2,600억에 비해 130% 늘어난 규모다.농식품부는 지난 2009년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제1차 5개년 계획(2011~2015)을 세우고 양잠산업 활성화에 지원을 해 왔다. 지난 1차 산업이 생산기반 구축과 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이번 2차 산업은 ‘대량 소비시장 확대’라는 유통 고도화가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지역단위 6차산업화 △수출기반 대량 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계약재배는 농가 소득과 농산물 수급을 동시에 안정시킬 수 있는 중요한 대안 유통체계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불안한 수급상황 속에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지만 계약재배에 대한 인식과 지원의 부족, 사업자의 부담 가중 등 다양한 요인으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은 전체 농업생산의 40%가 계약재배인 반면 우리나라는 최근 3년 동안 계약재배를 경험해 본 농가 비율이 22%에 그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최근 우리나라 계약재배 실태를 조사하고 그 활성 방안을 연구했다. 계약재배의 체계를 제도적으로 정비함과 함께 참여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농경연이 ‘채소 계약재배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제안한 과제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지난 1월 10일 취임한 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지난 4일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언론매체 간담회를 열고 “과학적 연구를 통해 산림청의 정책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산림과학원의 주요 현황 및 역점 추진 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소나무의 멸종 위기까지 회자될 만큼 방제에 애를 먹고 있는 이유와 대책에 대한 궁금증이다.남 원장은 “지난해부터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올인 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하지 않다”며 “국가적재난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