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농우바이오 대추 방울토마토 'TY하이큐’ 출시

연간 20억원 종자 수입 로열티 절감될 것으로 기대

  • 입력 2018.04.20 15:12
  • 수정 2018.04.20 15:23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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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4일 세도방울공선출하회 교육장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 'TY하이큐' 신품종 평가회가 개최됐다. 농우바이오 제공
지난 14일 세도방울공선출하회 교육장에서 대추형 방울토마토 'TY하이큐' 신품종 평가회가 개최됐다. 농우바이오 제공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지난 14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방울공선출하회 교육장에서 공선출하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도농협산지유통센터와 공동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 ‘TY하이큐평가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007년 국내서 처음으로 대추형 미니찰토마토 품종을 출시해 국내 시장의 수입종 원형을 국산 대추형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이번에 선보인 TY하이큐는 내병성과 수량성을 강화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TY하이큐는 토마토황하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복합 내병성을 가진 품종으로 재배안전성이 높고 초세가 강해 농가 재배관리에 용이하다. 또 꼭지 빠짐 및 열과에 강하기 때문에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은 장점을 가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세도방울공선출하회원들은 부여 지역 내에서 재배된 TY하이큐를 직접 시식하며 평가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여지역 뿐 아니라 인근 논산예산 등 방울토마토 주요 재배 단지의 농가들도 평가회장을 직접 방문해 품종 우수성을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한편 최유현 대표는 미니찰토마토 이후 유럽계 대추형 토마토 종자가 수입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TY하이큐 개발보급으로 외국에 지불하는 연간 약 20억원의 종자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고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방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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