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한농대)이 중장기 발전방안을 통해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한농대는 지난달말 조재호 총장 취임 4개월을 맞아 입시제도, 교육과정, 졸업생 관리, 평생교육 등 대학 운영 전반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조재호 신임 총장은 취임 이후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20여 차례 이상 면담을 추진하고 여러 관계자들과 소통해왔다. 또, 한농대 전략체계 구축, 조직진단 연구용역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교육행정의 개선을 추진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은 2014년에 국가 전체 예산의 3.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까지 간신히 3%대를 유지했으나, 올해에는 2.9%에 그치면서, 7년 만에 3%선마저 붕괴됐다. 농림수산식품분야 전체로 보더라도 국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6.8%를 정점으로 계속 낮아져 올해에는 4.0%를 간신히 턱걸이했다. 농림수산식품분야의 예산 증가율이 국가 전체 예산의 증가율에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농림업의 예산 비중은 2%대 이하로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3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경제지 인터뷰가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출신인 허 청장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르친 30대 농부들의 평균 소득이 연 9,000만원쯤 되며, 매출 150억원 대의 농부도 있다’고 밝혀서다.이를 둘러싸고 현장의 청년농민들은 그야말로 “기가 찬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잇따르는 실정이다.한국농수산대학교 출신 농민 A씨는 “(청장 발언은)말이 안 된다. 인터뷰 댓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 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 노조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박경철·홍기원·권순창·강선일·한우준·장수지 기자]2020년 국회 국정감사가 다음달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선 어떤 주제들이 농해수위에서 다뤄질지 △대통령 농정공약 △농식품부 일반정책 △축산정책 △농협 및 농식품부 산하기관으로 구분해 소개한다.대통령 농정약속 담긴 농식품부 ‘이행계획서’를 찾아라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2일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개최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은 ‘농정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4일 차관급 인사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은 허태웅 전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했다.18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가진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허태웅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지난 2014년 황해도 사리원 미곡협동농장에서 우리 일행은 벼를 베며 농장 담당자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눴고 웃음꽃을 피웠다. 눈에 띄던 누런 들판을 떠올리며 농장 담당자들에게 올해는 전반적으로 풍년이냐고 물었는데 농장책임자는 “예, 그렇습니다. 이번에 왕가물(큰가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풍년입니다. 이악하게(악착스럽게) 투쟁한 결과입니다. 그런데 최 선생님, 혹시 저희가 몇 년 전에 남조선에 쌀 보냈다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그때 우리가 보낸 쌀로 대학생들이 떡도 해서 먹었다는 소식을 나중에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허태웅, 한농대)가 지난 2008년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후 최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으면서 한껏 고무됐다.행정안전부가 지난 1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진행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한농대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농대는 지난 2008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업무실적과 관련해 2019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박진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지난 5일 해촉됐다.6일 농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난주 사직원을 제출했고 4일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사직원 제출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 농특위 사무국은 해촉 당일 각 위원들에게 문자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으로 지난해 4월 25일 출범해 올해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2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농특위)가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개최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농민들의 다양한 속사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개방농정으로 아스팔트 농사만 30년째라는 경남의 농민이 단상에 올라 “이젠 지겹다, 농정변화 이전에 농정반성부터 하라”고 직언하는가 하면, 양파·마늘값 폭락에 힘겹던 전남 농민도 “농사 열심히 지어봤자 적자다. 무슨 의욕이 생기겠나”라며 국가가 대처해 달라는 토로까지
올 여름, 청년농업인연합회는 청년농민들이 바라는 농정을 주제로 수기 공모전을 열고 우수한 수기들을 시상했습니다. 대산농촌재단이 후원하고, 은 수기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은 지난달 31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포함, 수상작 4편을 매주 지면에 담습니다.청년농민 이요한(전북 김제)먼저 귀농을 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계시는 김제로 귀농을 하였습니다. 귀농을 했지만 1년차는 작물을 알아가기 위해서 따로 교육을 듣진 않고 오로지 제 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5회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졸업생 한마음 축전이 지난 8일 전남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한마음 축전은 2년에 한 번 한농대 총동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의 동문들이 모여 단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와 개회식으로 진행됐으며, 허태웅 한농대 총장을 비롯해 유기근 곡성군수, 조현자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허 총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한농대 동문들이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홍기균 한농대 총동문회장은 “더운 날
청년농민 박주원(경기 여주)저는 20대에 농업을 선택했습니다. 20대에 농업을 선택한 저를 보고 주위사람들은 2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같지 않게 훌륭한 결정을 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제정신이냐며 펄쩍 뛰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은 칭찬해주는 쪽이고 친한 친구나 선후배들은 펄쩍 뛰며 말리는 쪽이었죠. 특히 부모님은 더욱 말리셨죠.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 농사일과 남의 집 농사일까지 해온 전형적인 농부였습니다. 할아버지 또한 해방 전에 이북에서 강원도 산골로 내려와 직접 척박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지난 6~7월 경남 창년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서 농기계 조작 및 정비능력 함양 목적의 ‘2019년 1차 대동 농기계 스쿨’을 개최했다.농민과 한국농수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3일씩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달 17~19일 1차 교육엔 농민 2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3일 2차 교육엔 한농대 재학생 25명이 참석했다.교육 1일차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견학을 통해 농기계 생산 과정에 대해 학습하고 트랙터 구성 요소와 작동 시스템 이론에 대한 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간의 농업 성과와 향후 100년의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2019 농업기술박람회’는 올해 3년 차를 맞이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농수산대학교‧농협중앙회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렸다. 박람회를 주최한 농진청은 개최 첫 해인 2017년 2만789명이 참석했고 지난해 5만6,610명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농민과 도시민 등 참관객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의 캠퍼스 이원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전라북도 사회가 제2캠퍼스 원천 차단에 나섰다. 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계획된 전북혁신도시가 한농대 분할을 계기로 동력을 잃게 될 거라는 게 그 이유다.논란은 지난 12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영주·문경·예천)이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정안은 한농대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새로 신설해 ‘제2캠퍼스’를 열 수 있도록 했다.한농대의 제2캠퍼스 설립 추진은 올해 초 농식품부가 1억5,00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9일 동양물산(회장 김희용)과 한국농수산대학이 산학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농기계 활용능력 제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르면 동양물산과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업기계 전시‧견학 지원 △학생 교육용 농업기계 지원 △최신 정보‧동향 공유 등에 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농수산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윤여두 동양물산 부회장과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윤여두 부회장은 “동양물산은 국내 종합형 업체 중 유일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지금은 생산시설이 필요한 때가 아니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한 때다. 가격 안정 대책도 없이 생산시설만 늘리면 중소 농민은 가격 폭락으로 다 죽는다. 청년 창업농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필요하면 한국농수산대학 시설을 보강하면 된다. 실증단지는 농촌진흥청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그냥 건설기업에게 예산을 몰아주자는 심산이 아니면 이렇게 (수천억원씩 들여) 할 수가 없다.”(전국농민회총연맹, 지난 7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 중지 및 사업 전면 폐기 촉구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를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대상지 2곳으로 전격 발표했다.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사업 선정 소식부터 접한 지역 농민 사회가 본격적으로 내용을 뜯어보기 시작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상주시농민회(상주시농민회)와 한국농업경영인 상주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상주농민단체협의회(상주농단협)는 지난 20일 ‘스마트팜 혁신밸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전북 김제에서 온 김제시농민회원 40여명을 비롯해 상주 지역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