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
5회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졸업생 한마음 축전이 지난 8일 전남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
한마음 축전은 2년에 한 번 한농대 총동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의 동문들이 모여 단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와 개회식으로 진행됐으며, 허태웅 한농대 총장을 비롯해 유기근 곡성군수, 조현자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허 총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한농대 동문들이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기균 한농대 총동문회장은 “더운 날씨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고마운 자리”라며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참가자들을 배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졸업생들이 후원한 다양한 경품도 나눴다. 참가자들은 한농대의 힘과 하나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지난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총 5,102명이 졸업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졸업생의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계농업인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