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지난 6~7월 경남 창년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훈련원에서 농기계 조작 및 정비능력 함양 목적의 ‘2019년 1차 대동 농기계 스쿨’을 개최했다.
농민과 한국농수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3일씩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달 17~19일 1차 교육엔 농민 2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3일 2차 교육엔 한농대 재학생 25명이 참석했다.
교육 1일차에는 대동공업 대구공장 견학을 통해 농기계 생산 과정에 대해 학습하고 트랙터 구성 요소와 작동 시스템 이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2~3일차에는 로터리‧쟁기‧로더 등 트랙터 작업기 부착 및 작업 실습, 트랙터 경정비 및 티어 4 디젤 엔진 이론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한편 ‘대동 농기계 스쿨’은 지난 2015년 대동공업이 한농대와 2030 농업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한 ‘농기계 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올해부턴 교육 대상을 농민으로까지 확대‧운영하며, 비용 부담 없이 누구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농기계 교육 강사와 실습용 농기계, 숙박 및 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
김국빈 대동공업 인재육성팀장은 “농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농기계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자 농기계 스쿨을 5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매 기수마다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일반 농민을 대상으로도 확대하게 됐다”면서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많은 농민들이 교육에 참석하고 농기계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