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배추, 봄무, 봄감자 등 엽근채소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폭락하면서 품목 전환을 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최근 엽근채소 재배의향면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 결과, 올해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최근 지속된 배추 가격 약세에 따른 타 작목 전환 등으로 지난해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재배형태별로는 시설봄배추와 노지봄배추가 지난해보다 각각 10%, 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체 작물은 시설봄배추의 경우 수박, 풋고추로, 노지봄배추는 콩, 옥수수 등으로 작목 전환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아직 재배의향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가 많아 향후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9일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 신정 휴장일을 발표했다. 가락시장·강서시장 휴장일 구분 경매 종료일 경매 시작일 가락시장 채소부류 2014.12.30.(화) 저녁 경매까지 2015.1.2.(금) 저녁 경매부터 과일부류 2014.12.31.(수) 새벽 경매까지 2015.1.3.(토) 새벽 경매부터
내년부터는 농업전망대회를 전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내년부터 ‘농업전망대회’를 대폭 개편한다고 밝혔다.농업전망대회는 연 초마다 국내외 농림업 환경변화와 주요 농산물 수급전망을 제시해 한 해 농업경영과 농정기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돼 왔다.하지만 서울에서만 개최돼 지역 농민 등의 참석이 저조하고 생산관리 및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유통주체의 논의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이에 농식품부는 대회의 장소, 방식 등 프로그램을 개편해 정보 이용 주체인 농민의 참여도를 높여 실제적인 생산·유통조절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대회 개최 장소가 서울에서 품목별 주산지 중심의 권역별 대회로 이전·확대된다. 개최 일정은 중부권 1월20일, 호남권
aT 사이버거래소가 개소 5년 만에 2조원대 거래를 돌파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지난 11월말 기준 aT 사이버거래소의 연간 거래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aT 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10월 산지유통조직과 소비지유통업체 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유통단계를 줄이고자 설립됐다. 개장 첫 해 52억원 거래를 시작으로 지난해 1조6,000억원이 거래됐으며 올해 2조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가락시장 거래액의 46%,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사이버거래소 2조 거래달성 기념식’에서 황형연 사이버거래소장은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거래
가락시장 임대유통인들이 신축매장으로의 이전을 결사반대하고 있다.임대유통인들은 지난달 20일 ‘신축매장 이전 및 임대료 인상 반대 결의대회’를 열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공사)와 시설현대화 1단계사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판매동과 관리업무동을 신축하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1단계사업은 내년 2월 완료된다. 그리고 6월에 1,200여명에 이르는 임대유통인이 판매동으로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대상인들이 입주를 결사반대하고 나서면서 도매권역 공사가 시작되는 시설현대화 2·3단계사업까지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순환 재건축 방식이기 때문에 임대상인들이 이주를 해야만 사업부지 확보가 가능한 실정이다.이들이 반대하는 제일 큰 이유는 ‘영업환경에 맞지 않는 매장 설계’
지방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전국 공영도매시장 분류체계를 재정비하고, 수도권과 다른 차별화된 특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농경연)은 지난 10일 천안시청에서 ‘지방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김성우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지방도매시장 활성화 과제로 전국 공영도매시장 분류체계 재정비, 도매시장 종사자에 대한 허가유효기간제도 장기화 및 폐지, 예약출하시스템 및 중간하역 시스템 구축,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공생 시장 구축 등을 들었다.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장은 “출하자가 지방도매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꼬집으며 “앞으로 출하자인 농민들이 여러 가지 유통체계를 접하게 될 경우 지방도매시장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
동부팜청과(주)(대표이사 고규석)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툴 웨딩컨벤션에서 이레GL협동조합(조합장 우선미)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체결식은 고규석 동부팜청과 대표이사와 우선미 이레GL협동조합장 등 양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원물공급, 산지개발 등 농산물 유통사업의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거래규모는 연 1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이레GL협동조합은 중소마트 대표자들이 공동구매를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0개의 회원사로 이뤄져있다. 동부팜청과는 이레GL협동조합 회원사에 정가수의매매로 원물을 공급할 예정이다.고규석 동부팜청과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당사가 농산물 유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지난 9일 중국 청뚜 aT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안성국 청뚜 총영사, 주춘슈(祝春秀) 쓰촨성 농업청 부청장, 리이(李亦) 청뚜시 투자촉진위원회 부주임, 김수부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aT의 중국지역 해외지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에 위치해 있었으나 최근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중심이 서부 내륙으로 이동함에 따라 청뚜에 추가로 지사를 설치했다. 특히 청뚜가 위치한 쓰촨성은 중국 중서부 내륙의 상업무역 및 물류 거점으로,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김재수 aT 사장은 “중국 서부 내륙으로의 우리 농식품 진출 확대를 위해 청뚜aT센터가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도매시장은 정가수의매매를 수행하기에 특히 열악한 곳이 많다. 정가수의매매를 담당하는 경매사들에게 상황을 묻자 한결같이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들어봤다.[인터뷰] A도매시장 K청과 L경매사 정가수의매매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신경 써야 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출하자, 중도매인들과 가격 결정부터 샘플 확인까지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2~3일은 전화기를 붙들고 있어야 한다. 가락시장 같은 곳과 달리 이곳은 정가수의매매를 별도로 담당하는 경매사도 없다. 과일 3명, 채소 3명뿐이다. 상황이 열악하다. 물동량도 많지 않아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기도 여의치 않다.농식품부가 너무 급하게 목표량을 잡았는데 각 시장 특성에 맞게 해 줘야 한다. 현 상태에서는
정부는 2012년 농안법을 개정해 경매·입찰만을 원칙으로 했던 도매시장 거래제도에 정가수의매매를 포함, 경매와 동등한 거래방식으로 허용했다. 나아가 농식품부는 2016년까지 전국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20년이 넘도록 경매제에 익숙해져 온 도매시장 여건상, 고작 몇 년 사이에 정가수의 거래를 확대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진정한 의미의 정가수의매매 확대보다는 실적을 위한 정가수의매매가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가수의매매 도입 배경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농림부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원 이상으로 폭등하는 ‘배추 파동’에 된서리를 맞았다. 이에 농림부는 이후 가격 변동 폭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에 정가수의매매를 도입했다. 가격변동성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8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825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4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전남지역 참가 기업은 두원푸드(강진), 한성푸드(고흥) 등 8곳이다.나정수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베이징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남 친환경 우수 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여 수출상담이 이뤄진 기업의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5일 내년 1~2월 과채류 정식의향면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딸기=내년 1월 출하면적은 올해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 등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며, 정식 이후 기상 여건 호조로 생육기간이 단축돼 출하면적이 확대됐다.◆토마토=12월 정식면적은 지난해보다 3% 증가,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올해보다 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주시에서 멜론 후작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려는 농가가, 충남 청양군에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충남 공주시에서는 풋고추에서 토마토로 작목 전환하려는 농가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방울토마토=내년 1월 원형 방울토마토 정식면적은 2% 감소하지만 대추형은 5% 증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