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유통인단체가 가락시장의 사회적기여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올해에도 취약계층 청소년 재능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했다.(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6개 청과도매시장법인과 함께 지난 12일 송파구 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서 도시형 대안학교인 ‘사랑의 학교’와 서울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인 ‘세움학교’ 소속 학업 중단 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200만원을 전달하는 후원식을 가졌다.고규석 (사)희망나눔마켓 이사장은 “‘재능 청소년 육성 장학금 후원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재능을 육성하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대처해 보다 많은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산물 유통 구조개선 보완대책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체험수기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체험수기 공모전은 로컬푸드 직매장, 장터, 꾸러미,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등을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 주제는 ▲직거래(로컬푸드 직매장, 장터, 꾸러미 등) 분야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분야 가운데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반 소비자, 대학생, 유관기관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효율화, 직거래 활성화, 농산물 수급 안정화, 생산자 단체 계열화 등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를 1차 제안서 평가 및 2차 PT평가를 통해 선정한다.시상은 공모전 별로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
“하우스에서 수박을 그냥 깨버린다. 출하해봐야 적자니 상인에게 그냥 가져가라고도 한다.” “포도 5kg이 만원이다. 지난해 40%정도밖에 안 된다.” “비도 많이 와 당도도 떨어지고 복숭아 출하를 포기해야 할 정도다.”제철과일을 재배하는 농가의 한탄 섞인 목소리다. 이렇게 과일 값이 맥을 못 추는 이유는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많아진 탓도 있지만, 무서운 기세로 시장을 점령해가는 수입과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과일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을까.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입된 체리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1만3,000톤이다. 본격적인 체리 수입시기인 5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으나 6~7월에는 워싱턴, 오레곤산 생산량이 증가했고 6월부터 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오는 26일까지 ‘내가 필요로 하는 가락시장 유통정보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가락시장 이용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파악해 이용자 맞춤형 유통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공모주제는 현재 공사가 제공하고 있는 가락시장 유통정보 외에 추가로 제공받기를 원하는 유통정보다. 가락시장 유통정보 제공 현황은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 유통정보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1일 1작품 제출이 가능하며 공모접수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공모대회 담당자 이메일(contest@garak.co.kr)로 하면 된다.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15일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 20만원, 우수상 1명에게 10만원, 장려상 4명에게 각 5만원의 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일자로 단행한 해외 aT 인사발령에서 송미정(38) 차장을 태국 방콕 aT지사장으로 임명, 창립 이래 첫 여성 해외지사장이 탄생했다고 전했다.송 지사장은 지난 2000년에 입사, 14년간 서울국제식품전시회 개최, 유망 수출품목 홍보마케팅 등 농식품 분야에서 해외수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지난 2008년 3년간의 싱가포르 해외지사 근무 경험이 있는 송 지사장은 “최근 태국과 인접한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아시아의 새로운 신흥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라며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앞으로 이들 시장진출을 가속화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혜연 기자
[추석 ‘대목’ 맞은 과수 농가 풍경은…]추석 대목을 맞은 과수 농가의 손이 분주하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40%가량 하락한 사과와 배 값에 표정은 썩 밝지 못하다.가격이 하락한 것은 생각보다 늘어난 물량에 비해 소비는 줄었기 때문. 38년 만에 가장 일찍 찾아왔다는 추석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과일 물량이 부족해 값이 상승할 것이란 보도를 쏟아냈다. 하지만 출하 물량은 지난해와 거의 다를 바가 없거나 오히려 늘어 섣부른 보도가 추석 과일 소비를 도리어 위축시킨 꼴이 됐다. 그렇지 않아도 소비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또 대형유통업체에서 수입과일 선물세트까지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국내산 과일 선물세트를 사기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끌어 모아 국내 과수 농가의 피해가 가중됐다.지난
양파 정부수매 신청 물량 중 품질 저하로 수매가 거부된 물량에 대해 농협이 결국 폐기에 들어갔다.애초 정부수매는 1만5,000톤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수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야적이 길어진 탓에 일부 양파에 곰팡이가 피고 썩어 실제 수매된 양파는 7,333톤에 그쳤다. 수매 현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차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재검사 과정에서 곰팡이, 병 발생 등으로 저장창고 입고가 거부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 전남의 경우 정부수매 배정물량은 7,042톤이었으나 수매된 물량은 24%인 1,071톤에 그쳤을 정도다. 이에 정부는 품질 저하로 수매가 불가능한 양파를 대상으로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폐기 지역은 전남 무안, 함평, 나주, 신안, 영광 등 7개 지역이며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지회장 선거를 열어 정상균 현 동화청과중도매인 조합장을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정 당선인은 오는 10월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전남 무안 출생인 정 당선인은 동화청과중도매인조합 9, 10대 이사와 한중연 서울지회 5대, 6대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동화청과중도매인조합 12대 조합장을 역임중이다.한중연 관계자는 "565표 중 342표를 얻어 당선됐다. 역대 한중연 선거 중 이렇게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적은 없었다"고 개표 상황을 전했다.
가락시장 청과 도매시장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위한 공청회 개최일이 오는 18일로 확정됐다.이번 공청회는 당초 지난달 2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추석 명절 및 한중연 서울지회장 선거로 인해 미뤄졌다. 장소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4층 강당이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좌장은 성진근 (사)한국농업경영포럼 이사장이 맡을 예정이며 발제는 이번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김윤두 건국대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는 도매법인, 중도매인, 출하자, 전문가, 소비자단체 각 2명씩 10명이 참여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청회의 효율적 진행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가락시장 주요 유통 주체인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에서 패널 동수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추석을 맞아 서울시내 공영도매시장이 명절 휴장에 들어간다. 가락시장 청과부류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채소부류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휴업할 예정이다. 경매 종료일 경매 시작일 가락시장 과일부류 9.6(토) 아침 경매까지 9.11(목) 새벽 경매부터 채소부류 9.5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농산물 유통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축중인 POS-Mall(포스몰)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T, BC카드, 금융결제원, 스마트로 등 4개사와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POS-Mall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POS-Mall 이용 시 필수적인 통신서비스와 결제 서비스를 최적화해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 부담을 덜어주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협력 통신사인 KT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통신 패키지 상품 및 단말기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BC카드는 POS-Mall 사업의 공
“수확량은 줄었는데 값은 왜 이리 안 나오는지….”고추를 재배하는 농민들의 한숨어린 목소리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 모산골길에서 34년 동안 고추 농사를 지어온 정갑호(59)씨는 올해 고추 수확량이 평년의 60%정도밖에 안 되는데다 가격마저 좋지 않아 근심이 깊다. 지난해 건고추 값이 600g에 5,000~6,000원에 이를 정도로 폭락했을 때보다 소득이 감소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정씨는 “두 달 넘게 가뭄이 계속돼 물을 대려 해도 지하수가 안 나와 물을 못 줬다. 바이러스 병도 심해졌다”며 “생산비, 특히 인건비가 비싸 고추값이 근당 1만원 이상은 돼야 이를 감당할 수 있는데 계속 이렇게 시세가 안 좋으면 고추 농가는 너무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정씨의 아내 김옥한(55)씨는 “품값이고 농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