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외 거래 품목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가락시장 정산회사’가 지난 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그동안 상장예외 거래는 중도매인이 출하자에게 판매대금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7월부터는 정산회사에서 대금 지불을 대행하게 된다. 대금은 판매 후 익일 안으로 출하자에게 정산되며, 정산회사는 해당 중도매인에게 7일 이내로 대금을 회수한다.산지 출하자는 앞으로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되고 판매될 때 정산회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또 정산회사에서는 출하자에게 정산서를 팩스로 전송하며 이와 별도로 출하자는 정산회사의 운영 시스템인 ‘통합정산시스템’의 출하자 메뉴에서 거래내역 및 정산서를 출력할 수 있다. 가락시장 정산회사 홈페이지(http://w
이번 양파 가격 폭락은 농업관측센터의 생산량 예측 실패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5월 발표했던 양파 예상 생산량과 7월에 발표한 생산량은 무려 10만톤의 차이를 보였다. 실제보다 훨씬 많은 양이 과잉될 것이라 전망되면서 시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밭떼기 거래나 농협 수매가 결정 등에 있어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더구나 전남, 경남 양파 주산지 농협의 수매가가 20kg망당 7,000원 내외로 통일되다시피 하면서 생산 농민들은 “농협은 수매가 담합행위를 중단하고 생산자와의 간담회를 마련하라”며 수매가 재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빗나간 농업관측센터 예측, 상황 악화시켜 지난 5월 농업관측센터는 양파 생산량이 158만4,000톤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6월 관측 결과 151만1
지난달 25일 가락시장 한국청과(대표이사 박상헌)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창수)가 전북농산물 판매확대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로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집하 및 산지 조직 관리를 담당하고, 한국청과는 정가·수의매매등 다양한 거래방법을 활용해 전북지역의 농산물 판매를 확대·활성화 하기로 했다.이날 MOU 체결에 앞서 열린 ‘경매사 초청 전북 우수농산물 설명회’에서는 전라북도 우수농산물 홍보, 경매사와 출하단체간 의견 교환 등이 이뤄졌다.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정부정책인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및 물류효율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자와 당근 가격이 지난달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의하면 7월 당근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역 출하면적은 지난해 동월보다 5% 감소했으며 봄철 저온현상으로 단수도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당근 출하량은 시설봄당근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동월보다 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7~8월 당근 20kg 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노지봄당근과 저장당근 출하량 감소로 전월 보합세가 지속되거나 평년보다 다소 높은 3만~3만5,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하지만 농업관측센터는 7월 상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올해 노지봄감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23% 증가한 51만9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지사장 노계호)는 오는 7월부터 강서시장에 24시간 주차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현재 강서시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6시간만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하지만 7월부터는 24시간 내내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강서시장은 2012년 9월 1일 기존 8시간 주차요금 징수시간을 16시간으로 확대한 바 있으나, 유통과 전혀 관계없는 대형 화물차 등을 퇴출해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주차요금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차요금은 입차 시 최초 15분간 주차료가 면제되며 면제시간 포함 2시간 이내 1,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1일 최대 주차 요금은 3만1,000원이다.또 등록 화물차로 일정시간 주차료를 면제받았던 기존 차량들도 면제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법인 농산물 유통개선 역할 확대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물 유통에서의 역할이 축소돼가고 있는 농업법인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기조발표자로 나선 신우식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서기관은 “산지유통에는 농협, 농업법인, 산지유통인,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있지만 정부 대책은 농협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견제와 균형을 통한 상생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또 그는 “산지유통, 농산물 유통과 지자체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제발표를 맡은 강용 농식품법인연합회장은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의 농업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두면 농업법인은 거의 생존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준고랭지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5%정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포전거래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6월 하순 준고랭지 1기작 배추 출하량은 출하면적 및 단수 감소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6% 내외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로 지난해 동기보다 4% 감소했으며 단수는 생육기 가뭄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칼슘결핍현상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상순 배추 출하량 역시 출하면적 감소와 가뭄피해로 인한 단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15% 내외 적을 전망이다.6월 이후 입고되는 노지 봄배추와 준고랭지 1기작 배추 저장량은 지난해보다 30~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 배추·무값 폭락으로 적지 않은 농민들이 배추와 무 밭을 갈아엎고 대체작물을 심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괜찮았던 수박으로 작목전환이 많았다. 하지만 수박마저 시세가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6월 수박 출하예상면적과 단수는 지난해에 비해 4.9%, 1.7% 증가했으며 출하예상량은 6.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예산에서는 시설봄배추에서 시설수박으로 전환한 농가가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했고 충북 음성에서도 수박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26일 기준 가락시장 수박 10kg 상품 경락가는 9,979원으로 1만원이 채 안 된다. 지난해 1만3,123원에 비해 3,000원가량 하락했고 평년과 비교해도 2,000~3,000원 정도 떨어졌다. 지난해 수박 포전거래 가격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양파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을 기존 표준물류비의 8%에서 16%로 확대지원 한다고 밝혔다.aT는 이번 수출물류비 확대지원을 통해 대만, 홍콩 등 일부 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류비 지원뿐만 아니라 산지농협 등 생산자 단체들과 협력해 생산현장에서도 수출을 지원키로 했다.aT 관계자는 “국내산 양파는 높은 생산비, 연간 생산량 변동 등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낮아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 aT, 산지농협의 공동대응을 통해 1만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9일 대전오정도매시장에서 지방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전문가를 포함한 약 200여명의 도매시장 관계자가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지방도매시장 운영실태 및 활성화 방안, 국내외 정가·수의매매 사례와 시사점 등에 대해 관련 학계 전문가, 도매시장 개설자 및 도매시장법인 관계자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aT,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8명의 전문 토론자를 중심으로 지방도매시장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실시됐다.토론에 참석한 전문가 및 시장관계자는 지방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해결 과제로 낙후시설 개선, 개설자의 전문성 강화, 중도매인의 분산력 향상을 위한 도매시장법인과의 협력, 지방도매시
정부의 마늘 수매가격이 농협 마늘 수매가를 비롯한 마늘 시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지난달 30일 농식품부는 햇마늘 정부수매 물량 1만2,000톤의 수매가격을 당시 마늘 시세를 반영해 1등품은 kg당 1,700+a원, 2등품은 kg당 1,600+a원으로 확정지었다. a는 5~7월 산지공판장 평균가격을 감안해 추가적으로 사후 정산되는 금액이다.하지만 정부가 수매가를 마늘 생산비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1,700원으로 발표하면서 정부수매가는 전국 농협의 마늘 수매가와 마늘 시세를 하락시키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올해 제주도내 농협의 마늘 상품 수매가는 정부수매가보다 50원 높은 1,750원. 2010년 2,4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매가다. 전남 고흥군내 농협 수매가는 남도마늘의 경우 1,800원, 대서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가락시장 물류효율화 제고를 위해 출하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가락시장 내 물류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하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산지의 포장화, 파렛트 출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사업 내용은 비포장 농산물에 대한 규격포장재 구입비 지원, 파렛트·우든칼라 등의 물류기기 임차료·구입비 지원 등이다.지원자금은 6억원으로 파렛트 물량이 지원 금액을 초과할 경우 공사는 별도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박스비용과 파렛트 한 단위 출하비용을 합해 품목당 1만원씩 이다. 제주무와 육지무 소포장 출하 때는 박스 제작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단, 10kg 이상 포장단위 품목을 10kg 미만 소포장 하는 경우에 한한다.지원대상은 대파, 무, 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