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 도매시장 중장기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설문조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2·3단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리서치 전문 업체 한국갤럽을 통해 실시됐다.이번 설문이 중요한 것은 조사결과가 앞으로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 여부를 결정짓는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결과, 출하자는 시장도매인제 병행에 대해 긍정 답변이 부정 답변보다 높았고 중도매인은 거래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 결과를 두고 출하자 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출하자 조사의 경우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최근 1년 동안 가락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한 출하자 3만4,376명 중 유효 응답자 1,000명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2014년도 소비자교류 지원 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사업 신청을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소비자교류 지원 사업은 직거래 사업자들이 신규 또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지체험행사에 소요되는 운영비, 교통비, 체험비 등을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직매장 및 온라인 직거래 실적이 1년 이상인 협동조합, 농업법인, 사회적 기업, 상법상 회사 법인으로 1차 서류평가, 현장점검 후 2차 위원회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업체가 최종 선정된다.신청접수는 우편과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유통기획팀(02-6
서울시 도매시장이 지난 5월 14 일 시행된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조례’ 개정에 따라 7월부터 첫 하계휴무를 실시한다.미처 휴무일을 알지 못해 출하 된 농수산물은 도매시장법인이 중도매인 휴무일 영업자와 정가· 수의매매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 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휴무일 전후로 물량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하처별 출하물량을 사전에 파악해 가락시장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 기간 내, 강서시장은 7월 21일부터 25일 기간 내 출하량을 확대하는 등 출하시기가 조절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4주간 송파구청과 합동으로 가락시장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사는 특히 법정계량기 사용 여부, 허용 오차를 초과한 부적합 계량기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합격된 계량기에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이 부착되고 불합격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엔 과태료가 부과된다.정기검사는 법인의 협조를 받아 강동수산 패류경매장 현장사무실, 중앙청과 채소 경매장과 공사 1층 휴게실에서 실시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 시행 후에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표준분동을 이용해 수시로 계량기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발전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수축산연합회가 주관하는 ‘FTA 시대 농업활로 유통경로 다양화만이 살길이다’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FTA에 대응 하는 정부의 정책이 생산기반과 시설에 치중돼 있어 유통부분에는 소홀해왔다는 지적과 농축산물의 새로운 유통경로가 될 수 있는 홈쇼핑의 중요성이 대두됐다.주제발표를 맡은 양승룡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농업의 문제는 가격 문제다. 농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하지만 UR협정, 한-칠레 FTA를 기점으로 농가 수취가격은 정체·하락하고 있어 생산비가 수취 가격을 추월하는 등 농촌이 커다란 위험에 처해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마련한 FTA 대응 대책 중 유통
“이걸 누가 사겠습니까. 팔지도 못하겠어요.”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준고랭지배추를 재배하는 박남규(60)씨는 수확을 앞둔 배추밭을 바라보며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타는 듯한 가뭄에 시들해진 배추잎은 힘없이 퍼져 있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가 뭄에 상인들도 모습을 감췄다.포전거래를 할 수 없으니 시장에 직접 출하해야하지만 팔 수 있을만한 상태의 배추는 전체 30% 정도에 불과하다. 박씨는 올해 배추만 5,000평 정도 농사를 지었다. 생산비는 평당 8,000~9,000원 정도. 하지만 배추의 3분의 2가 가뭄과 이로 인한 바이러스 피해로 망가져버려 큰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생산량이 대폭 줄었으면 가격이라도 잘 나와야 하지만 그도 그렇지 않다. 박씨는 “배추가 가뭄으로 말라죽었으니
우리나라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글로벌 블로그 기자단’이 출범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aT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개 최했다. 이번 블로그 기자단 구성은 국내거주 외국인 대학생 10명, 다문화가정 1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 됐다.최종 선발된 30명의 글로벌 기자단은 향후 6개월 동안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aT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및 본인의 블 로그에 포스팅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한편 블로그 기자 제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으며 2009년 네이버에 공식블로그가 개설돼 일일 평균 2,500여명의 방문자가 찾아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는 유통인,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도매시장에서 등에서 오는 1일부터 사과 15kg 상자 유통을 제한하는 사과 소포장 유통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핵가족화로 인한 1회 과실 소비량이 감소 추세에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이미 소포장 중심의 과실 유통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운반 및 저장의 불편 등으로 과실 소포장은 필수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사과의 경우 여전히 도 매시장을 중심으로 15kg 상자 위주로 경매·유통돼 속박이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 및 신선도 저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매시장과 유통인, 생산자단체 등이 주도해 '과실 소포장유통협의회’를 구성하고 사과 소포장 유통활성화를 자율적으 로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양파 정부수매가를 20kg 망당 7,000원으로 확정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제7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당초 1만3,000톤으로 정했던 양파 정부수매물량을 2만5,000톤으로 확대했다. 1만5,000톤은 비축용으로 수매하고 1만톤은 수출 계획이 잡히는 대로 수매 후 바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비축용 수매가는 kg당 1등급 350원, 2등급 300원이며 수출 단가는 업체 입찰을 통해 결정되지만 비축용 수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지역 농협마다 공문을 보내 신청자를 받고 있다. 지역별 물량을 배정하고 신청이 끝나는 대로 수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이달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양파를 야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개최한 제7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서 배추·무 수급조절매뉴얼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기단계 가격을 최근 연도로 재조정, 산지가격의 매뉴얼 반영 등이다.기존 수급조절매뉴얼 위기단계 가격 및 유통비용은 2008~2012년까지였으나 개정 후 2009~2013년까지로 변경된다.또 농식품부는 하락·심각단계의 매뉴얼가격이 기준 도매가격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산지가격이 아무리 하락해도 심각경보를 발동할 수 없다는 현장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 산지가격이 매뉴얼에서 규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심각경보를 발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이 밖에 농식품부는 하향 경계 및 심각경보 단계에서 정부 계약재배 및 비축물량을 푸드뱅크 등에 무상기증을 할
지난 9일 전남 무안군 무안읍에 위치한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자주농업연구소 창립 기념 무안 양파대책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자주농업연구소의 창립을 기념하면서 위기에 처한 무안 양파산업의 대책방안을 강구하고자 개최됐다.정영호 자주농업연구소장은 “정부가 기업, 상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장난치는 것을 보며 농민들을 위한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수입개방 시대에서 우리 농민들이 살아갈 대안들을 우리가 세우고자 연구소를 만들게 됐다”며 “아직 미비하지만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 방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창립 소감을 밝혔다.이어 정 소장은 “정부의 탈농업 정책, 양파 자급률이 95%임에도 늘어가는 수입량, 이상기후로 인한 변화, 상업농 중심의 농업구조로 심각한 인력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김앤김(대표 김태곤)과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김치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학술 및 문화체험 행사 개최, 베트남 김치산업 발전 지원 및 김치 대중화 활동,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보유시설 및 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이다.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베트남은 우리 식문화와 잘 어울리고 김치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동남아 지역의 김치 세계화 전진 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