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지난 15일부터 ‘aT 생생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생생정보 서비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로 제공되던 정보들을 시각화, 단순화해 간편한 형태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aT 생생정보 사이트(info.at.or.kr)에서는 품목별 도·소매 가격, 수급동향 및 전망, 수출실적통계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일일 국제 곡물 시황, 알뜰장보기 등 18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또 aT 창조마당을 서비스에 포함, 고객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아이디어 및 건의사항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사용료 체계 개편, 중도매업 명의대여 금지, 도매시장 중앙평가 일원화 등을 골자로 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지난 15일부터 시행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5일 농안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번 개정안은 도매시장 유통주체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도매시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킴으로써 출하자와 구매자가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이로 인해 정가·수의매매 거래 시 저온창고 시설사용료는 5%에서 무료로, 시장사용료는 기존 0.5%에서 0.3%로 인하된다. 단, 국내산 농산물 거래에만 한정된다. 이번 사용료 인하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가·수의매매 정책을 확대·정착시키기 위함이다.
국내산 김장채소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중국산 김치는 여전히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aT 수출전략처 식품수출팀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까지 수입된 중국산 김치는 총 10만3,202톤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이 추세라면 올해도 총 수입량은 20만톤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김치 수입현황 (단위 : 톤, 천달러)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06 수입물량
김장철 성수기까지 최대 10만톤의 배추가 시장 격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4일 제10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김장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10만톤 중 5만톤은 정부 시장 격리 물량이며 5만톤은 자율감축 물량이다. 농식품부는 준고랭지배추 2만톤을 우선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고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 8만톤을 추가 격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10월 하순부터 강원도지역 중심으로 준고랭지배추 2만톤이 시장 격리된다. 여기서 시장 격리는 배추를 밭에 그대로 둔 상태에서 수확·출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시장격리 대상 1순위는 계약재배 물량이며 2순위는 계약재배 농가의 비 계약재배 물량이다. 만약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 농식품부는 이 물량에 대해 산지폐기
[2014 국정감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수출업체만 배불린다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이 의심되는 수급조절위원회, 역대 사장의 ‘관피아’ 문제 등으로 지난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수출 농식품구매지원자금 사후관리 부실aT가 농식품 수출업체에 우수농식품구매지원자금을 지원한 후 자금의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후확인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aT는 867억원의 우수농식품구매지원자금을 수출업체에 제공, 농식품 수출에 필요한 원료 및 부자재를 구입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 업체는 국내산원료를 30% 이상 구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이 aT로부터
배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김장채소의 밭떼기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산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김장채소 가격이 지난해 대비 30%정도까지 하락하면서 산지에서는 계약을 한 상인이 연락을 두절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전남 해남군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정거섭씨는 “밭떼기 거래 자체가 없으니 아는 사람은 불안한 나머지 평당 3,800원이라는 헐값에 거래를 했다”며 “보통 배추를 심기 전 상인과 계약해 비닐, 종자를 받는다. 그런데 상인이 9월까지 계약금을 주기로 해놓고 잠적해 아예 연락이 두절된 경우도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이런데 김치 수입까지 넘쳐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중국산 김치는 국내산 김치와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김치 유통 중 포장 용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제어할 수 있는 포장 용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김치는 다른 가공식품과는 달리 살아 있는 발효 식품이다. 때문에 유통 중 발효에 의한 가스 발생으로 압력이 높아져 포장용기가 팽창하고 심한 경우 포장용기가 파열될 수 있다. 이와 같은 김치 포장 용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핀홀법, 가스밸브, 캡가공 등이 사용되고 있다.세계김치연구소는 이 기술이 김치 외에도 저장·유통 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타 식품의 포장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질이 저하된 배 1만톤이 가공용으로 시장 격리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가공원료 수매자금 60억원을 지원해 배 저급품 1만톤을 시장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구매 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수급 상황을 안정 시키기 위해서다.추석 전부터 약세였던 배 가격은 추석 이후 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수입 과일 등의 이유가 겹쳐 지난해보다 14%, 평년보다 16% 하락했다. 가락시장 9일 기준 신고 배 15kg 상품 상자는 2만5,572원에 불과했다.우선 농식품부는 품질이 떨어진 배를 가공·수매하고자 하는 농협 등에 한해 가공원료 수매자금 60억원을 지원, 1만톤을 수매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충북원예농협 5,000톤, 경북능금농협 500톤, 일반 업체에서 4
지난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주시대 개막을 알렸다.이번 개청식은 aT 임직원을 비롯한 주요 지역인사, 지역주민, 정부, 학계, 언론계 등 약 3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김재수 aT 사장은 기념사에서 “본사의 지방 이전과 함께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한 단계 도약하는 aT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과의 현장 경영 강화를 통해 유통개선과 수급안정, 수출 진흥과 식품산업 육성 등 주요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에 13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입주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6일 2014년 상반기 가락시장 판매왕을 선정했다.공사는 과일, 채소, 특수품목, 선·패류, 건어 다섯 개 부류별로 상반기 거래실적 최우수자를 선정, 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했다.선정 결과 과일류에는 ㈜중앙영성 김명숙, 채소류에는 ㈜대수농산 김대수, 특수품목에는 ㈜창환농산 유창환, 선·패류에는 ㈜이칠수산 노철호, 건어류에는 (유)한국씨푸드 장선영씨가 선정됐다.이병호 사장은 “최근 채소류의 가격 하락 및 대형유통업체의 시장 유입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거래실적을 달성한 중도매인들에게 가락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2014년도 청과부류 중도매인 상반기 전체 거래실적은 지난해대비 11.4%
김장배추 수확철이 3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산지 밭떼기 거래가 활발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찾는 상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배추 값이 소폭 상승했던 것도 잠시, 날씨가 호전돼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량이 증가하고 추석 이후 소비도 감소하자 시세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파와 마늘 값 폭락으로 김장배추로 작목 전환한 농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이유로 배추 값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농민들은 2년 연속 가격 폭락이라는 위기에 처했다.현재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은 4,500 ~5,5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전거래 비중도 지난해 30% 미만 수준에 그쳐있다. 농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도는 이보다 더 크다. 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시장 내에 지어질 식품종합상가 건립사업 착공에 따른 안전기원제 행사를 지난 6일 개최했다.강서시장 식품종합상가는 시장 내 대규모 식자재 전문상가를 통해 식품유통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총 예산으로는 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436.3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8월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저온창고, 판매장, 상온창고, 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옥상에는 녹지가 조성된다. 또 지열 및 태양광모듈이 설치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건축물로 지어진다는 계획이다.공사는 향후 마곡지구 내 1만2,000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식품종합상가가 완공될 경우 강서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