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식품 생산·유통을 주도하는 법인들이 설립한 ‘한국농식품법인협동조합’이 출범했다.한국농식품법인협동조합은 지난 18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산하 농식품법인 42개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했다.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그동안 개별 법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농식품 전용 온라인쇼핑몰 및 홈쇼핑 판매, 식자재공급, 해외수출촉진 등을 위해 결성됐다. 연합회는 공동구매·공동판매와 공동브랜드 개발로 비용절감, 효율 극대화로 법인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이날 총회에서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용 법인연합회 회장은 우선 사업과제로 국내 판매와 해외 역직구를 목표로 한 한국의 ‘알리바바’ 구축으로, 산지중심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지난 23일 서울 aT센터에서 각계 자문위원 200여명을 초청해 전체자문위원회를 열었다.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윤석원 중앙대 교수를 비롯한 각계 참가자들은 정부의 중장기 농정운영 방향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 aT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허태웅 정책기획관의 중장기 정부 농정운영 방향 발표에 이어 aT는 수출식품과 유통·수급분야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aT는 대 중국 수출지원을 위해 국내에 중국수출부를 신설하고 중국 현지에 지역본부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식품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농식품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유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가락시장 5개 청과법인이 지난 24일 가락시장 인근에 위치한 YWCA가락종합사회복지관에 결식아동복지를 위한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복지관과 2005년부터 인연을 맺은 가락시장 청과법인은 10년간 무료중식배식에 쓰이는 농산물을 지원하는 한편 매달 2회씩 급식배식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결식아동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김용진 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 지회장은 “가락시장이 위치한 인근지역의 더 많은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최저보장가격제도는 계약재배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채소값이 폭락했을 때 정부가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폐기하면서 농민에게 최소한의 경영비를 보장해주는 제도로 1998년부터 시행됐다. 현재 최저보장가격 제도는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대파, 당근 7개 품목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결정 과정은최저보장가격은 통계청,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조사하는 최소 생산비에 근거해 결정된다.최저가격을 산출하는 기준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다. 비저장성 품목인 무, 배추, 당근, 대파의 경우 최소한의 경영비 수준이 보장되며, 저장성 품목인 양파, 마늘, 고추는 여기에 자가노력비가 더해진다.비저장성과 저장성 품목의 산출 기준 차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장성 품목은 작기가 길고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가락시장 내 대규모 투기자본 진입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동부팜한농이 지난 25일 칸서스자산운용과 동부팜청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540억원이다.동부팜청과 매각이 현실화되면서 투기자본의 공영도매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칸서스자산운용과 같은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소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해 3~5년 안에 투자 자금을 회수, 이익금 배분 후 해산하는 단기 시세차익이 목적이기 때문에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해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가락시장 내에서는 동부팜청과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잇따라 발표됐다.동부팜청과중도매인조합(조합장 엄주헌)은 지난 19일 서울시, 공사, 동부팜한농, 동부팜청과에 통보한 내용증명을 통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사장 공모가 마감됐다.공사가 지난 25일 밝힌 바에 의하면 지원자는 총 10명이다. 지원자 명단은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연구기관, 학계 교수 및 공사 내부 인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의회 3명, 서울시 2명, 공사 이사회 2명으로 구성된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과 최종면접을 거쳐 2명의 후보를 시에 추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사장을 임명하게 된다.서울시 지침에 따라 서류전형 통과 후에는 전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평판조회도 이뤄진다.이와 같은 절차를 거치면 차기 사장은 4월 중순 경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이병호 사장은 지난 2월 28일 임기를 마쳤지만 신임 사장이 선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한국식품연구원 저장유통연구단 김동만 박사가 미얀마 정부 공로상을 받았다.미얀마 니안툰 부통령은 네피도 소재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농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 박사에게 미얀마의 낙후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 지원과 관련기술 기반 구축에 기여한 바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로상을 시상했다.김 박사는 2002년부터 아세안 회원국의 농산물 유통기술 개선을 위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농업관개부 유통관련 공무원을 초청, 농산물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인력 250여명을 양성했다. 또 16명의 국내 전문가를 미얀마에 파견하기도 했다.김 박사는 유통기술훈련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및 자문을 하는 한편, 미얀마 농산물 유통정책 및 기술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국제 곡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T의 ‘국제곡물정보 모바일웹(m.atgrain.or.kr)’ 방문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aT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바일 웹 서비스 방문자 수는 지난해 3월 935명에서 올해 2월 1,570명으로 늘었다.국제곡물정보 모바일 웹은 쌀, 밀, 대두, 옥수수 4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해외 곡물 시장 현황과 관련 정보를 일일 및 주간으로 제공한다. 또 미국 농무부(USDA) 자료 및 세계 환율, 원자재시장, 기상 등 곡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월간 자료로 배포하고 있다.aT 관계자는 “모바일 웹 특성상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접속이 가능하다. 때문에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료업계, 종합상사 종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지난 17일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감사업무 교류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농업분야 공공기관들 간 최초의 감사업무 협약으로, 농식품산업 지원 공공기관 특성에 맞게 강화된 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지난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양 기관은 지역연계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추진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이와 관련한 감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aT 정상복 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달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패방지시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노하우를 한국농어촌공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가락시장 다농마트의 도매권역 입점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가락시장 특수품목중도매인 약 200여명은 대아청과 배추 경매장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다농마트 도매권역 배치 방침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공사의 시설현대화 2·3단계 건설기본계획에 따르면 채소 2동 2층에 식품종합상가인 다농마트가 배치된다. 채소 2동 1층에는 특수품목중도매인들의 점포를 포함하는 무·배추동이 들어선다.궐기대회에서 특수품목중도매인들은 “공사가 청과 핵심품목인 무·배추 매장 2층에 다농마트를 배정해 시장 전체 혼잡을 자초하고 있다”며 “특수품목중도매인들이 길거리에서 영업을 하며 무점포 설움을 지난 20년 동안 토로해도 겨우 손바닥만한 점포 몇 개 받을까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최저보장가격(최저가격)을 동결한 가운데 농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농산물 가격 폭락은 3년째 지속중이며 농업경영비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배추·양파·무·당근 등 주요농산물은 2013년 대비 40%이상 폭락했다. 기상조건이나 풍년 등으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있다고 하지만, 정부의 개방농정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 증가로 가격폭락현상은 해마다 치러야하는 연례행사로 나타나고 있다.최저가격제도는 계약재배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정부가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 및 폐기할 때 농민에게 최소한의 경영비를 보장해주는 제도다. 최저가격제도는 특히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을 때 그 빛을 발한다.하지만 현실은 최저가격이 생산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서울 가락시장 동부팜청과(주)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인수자로 사모펀드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동부팜청과의 최대주주인 동부팜한농은 오는 4월 25일과 10월 24일까지 각각 600억원과 3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당장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고 상환하지 못할 시 기한이익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동부팜한농은 동부팜청과를 비롯한 계열사 매각이 급한 상황이다.가락시장 관계자 등에 의하면 동부팜한농이 지난 2010년 280억원에 인수한 동부팜청과의 매각 대금은 약 52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팜청과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곳 중 유력한 인수자로 C사가 꼽히고 있다는 소식이다.문제는 C사가 강한 영리성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라